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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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땜
액땜
2023.01.24여차저차하면 이번 상반기 안으로 애인의 어머니 댁으로 들어가 살게 될 것 같다. 확실하지 않은 건 애인의 결정이 남았기 때문인데 아직 갈팡질팡 여러 생각이 드나 보다. 그리고 난, 이미 마음을 굳혔다. 나까지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 불편하겠지만 나만 불편한가 뭐 어머니도 불편해하시겠지. 여차하면 근처 술집으로 도는 거다..!🍷는 농담이고 불편함은 기정사실인데 예단하고 싶지 않다. 예방할 일이 있고 부딪히며 겪어야 할 일이 있는 것 아니겠나. 다만 어머니와 둘만 남겨지는 상황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다짐은 하고 있다. 친구 사이로만 알고 계신데 같이 들어오라 하신 마음도 궁금하지만 여쭐 수도 없고 드릴 말씀도 없다. .. 차분해지는 마음은 물과 같다. 담기면 담기는 대로 흐르면 흐르는 대로 순응할 뿐..
운전 귀찮
운전 귀찮
2022.08.20한 달까진 아니고 몇 주 동안, 운전할 때마다 항상-은 아니지만 시동 걸거나 정차 중일 때, 후진할 때 갑자기 차가 덜컹덜컹거리는 게 무슨 출력이 딸리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배터리를 간 지는 3개월 정도밖에 안됐어서 정말 출력이 딸리는 건 아니겠거니 싶었고 또 어쩌다 한 번씩 그런 거라 이러다 말겠거니 하고 다녔는데 갑자기 조수석 쪽 하부에서 달달거리는 소음이 들리는가 싶더니 점점 소음이 커지는 게 체감되던 이틀째, 이젠 운전석 하부에서도 그 달달거리는 소음이 생겼는데 기존의 소음과 합쳐져 들리는 게 세상 민망함에 도저히 안 되겠어서 애인한테 사정했다, 제발 쟤 좀 카센터로 좀 데리고 가달라고.. T^T 그렇게 받은 연락은 머플러가 나갔다는 것. 다 갈아야 하는데 사제/정품 중 무엇으로 하겠느냔 말..
하루의 시간
하루의 시간
2021.10.183일 전인지 4일 전인지 운전석 문이 바깥쪽에서 안 열려서 며칠 동안 차에 탈 때마다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넘어 다녔었는데 드디어 오늘, 카센터에서 외캐치를 교체했다. 더불어 뭉개고 있었던 파워 스위치도 교체. 얼마 만에 운전석에서 조수석 창문을 내려보는 건지 모르겠더라. 😅 여기까지- 너한테 쓸 돈 없어. 더 이상은 안 돼. 친구 J가 몹쓸 꼴을 당하고 있는 게 너무 분하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기에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명심하자. 내 노력에 달렸다. 요새 야구를 못 보고 있다. 애인이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같이 있는데 야구만 보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 야구가 무슨 한시간 정도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쨌든.. 베어스 파이팅. 죽이네 살리네 해도 7위에서 연승으로 ..
계획은 무계획으로
계획은 무계획으로
2021.10.12근처 카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갈았다. 교환할 때가 된 건 알고 있었는데 바쁘다고 못 가고 귀찮다고 안 가다가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간 건데, 엔진오일이 아예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얼굴에 소름이 쫙 돋더라. 그 정도였을 줄은 몰랐지.. 최근에 소음이 좀 들린다 싶었는데 단순히 연식 때문인 줄 알았지, 난-.-.- 미안하다 빨갱이. 시동 걸고 음악 볼륨이나 높일 줄 알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 내가. 더 이상 스포일러를 피할 자신이 없어서 장안의 화제,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일단 1, 2회 시청했다. 피곤해서 3회 시작 전에 일단 끊었는데 재미있어 보이긴 한다만 며칠 전에 정치뉴스에서 스포일러를 요상하게 당해버려서(이준석 왈, "이재명은 오징어 게임의 1번 플레이어") 자꾸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