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올 9월부터 전면광고가 금지된다는 티스토리 공지에 대해서는, 물론 광고를 달지 않은 나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지만 (솔직히 전면광고가 뭔지도 모름;;) 어쨌든 같은 티스토리 유저로써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마침 다음 daum.net 메인에 뜬 티스토리 블로그들의 주소가 https://도메인/v/포스트주소(내 경우엔 숫자)의 주소로 뜨고 들어가면 카카오의 광고만 뜬다고 성토하는 글을 보았다.

당시엔 그냥 그런갑다 했었는데 PC를 켜고 생각난 김에 천년만년만에 다음 daum.net 사이트를 들어가서 하단으로 쭉쭉 내려봤더니

2025년 8월 25일 daum.net 메인의 티스토리 탭

보니까 저기의 티스토리 글들은 죄다 v링크로 연결이 되더라. 각각 들어가서 보니 티스토리 모바일웹 m링크와 같은 일괄적인 디자인이었고 광고도 상단에 딱 하나 뜨던데 저게 카카오 것이겠지.

그러면, 저 v링크가 웹 어딘가에 백링크로 달린다면 저 글을 쓴 블로거는 조회수에 상관없이 하등 이익이 없겠고,, 이건 그냥 카카오만 노나는 거네? 까지 생각이 미치는 와중에 문득 이 블로그가 궁금해졌다. 상기했다시피 이 블로그엔 광고가 없다. 광고가 없는 블로그에도 v링크 광고가 생성될까? 현재 가장 최신글로 확인해 봤다.

https://freewind.kr/v/919

기어이 비수익형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2차 도메인에까지 광고를 적용하셨습니다. 드디어! 🎉🎉 진짜 징하다. 처음에 광고로한 번✓ 데었어서 그런가 기분 나쁠 것도 없다. 진즉에 오만정 다 떨어진 뭐 그런 거.

다만 좀 속상한 게, 하나의 글에 링크가 또 늘어난 것이다. 예전에 카테고리 글주소도 그렇고 모바일웹 m주소도 그렇고 이번 광고목적의 v주소도 그렇고 왜 그럴까 진짜. 21세기 웹에서 퍼머링크, 절대주소는 그냥 죽은 개념인 건지.

암튼 v링크로 난리가 날 줄 알았는데 조용한 걸 보면 엔간한 티스토리 유저들은 거진 빠져나갔다고 봐야 옳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