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들/b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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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공유기에 방열판을
공유기에 방열판을
2026.01.18거실 TV장을 바꾸고 한 칸을 내가 쓰기로 하면서 그 칸에 공유기와 셋톱박스도 넣었는데 생각보다 공유기 발열이 있더라. 신경을 안 쓰고 살았어서 원래부터 그랬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다. 공유기 바닥이 뜨끈뜨끈 생각보다 발열이 꽤 느껴져서 이거 TV장에 넣으면 안 되는 건가? 싶었지만 이미 넣어버린 걸 어쩔- 다시 뺄 수는 없다. 그럼 코드선까지 다 빼야 하는데 안 돼! 꾸역꾸역 넣고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단 말이다!!그때 마침 예전에 구입했지만 사이즈를 잘못 측정해서 쓰지도 못하고 방구석에 처박아놨던 방열판들이 생각나면서 볼 것도 없이 냅다 공유기에 받쳐놓고 올려놨다. 남는 방열판은 괜히 옆에 있던 셋톱박스에 받쳐놓고 올려놓고 하핫.. 개똥도 약에 쓰려니까 어찌어찌 쓰이기는 하는구나.. 인생이란...
건강 검진과 사랑니
건강 검진과 사랑니
2026.01.15내시경을 비롯한 기타 등등의 결과를 받았다. 폐에 뭐가 보이는데 자연히 없어질 수는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3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봐라, 대장에서 용종 하나 떼었는데 3년 후에 검사 한번 해봐라, 위에 염증이 있는데 별 거 아니지만 속 쓰리면 병원에 가봐라, 살 좀 빼고 운동 좀 하고.. 일단 문제시 되는? 말이 길어지는? 소견은 이 정도. 아참.. 애인한테는 비밀인데 키가 좀 줄었다. 😱😱😱 이게 제일 짜증 나.사랑니 얘기도 하자면, 이전 치과 방문 때 알게 됐는데 내가 좌측 아래에도 사랑니가 있단다. 충치 치료를 할 거냐고 물으면서 안쪽 치아니까 아말감ㄱ? 하길래 사랑니면 어차피 뽑을 건데 굳이? 되물으니 ㅇㅋ하길래 스케일링만 하고 끝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일단 내 경우엔 사랑니 옆에 어금..
지키겠다는 의지 한 스푼
지키겠다는 의지 한 스푼
2026.01.04본의 아니게 이틀째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혼자..!! 그런데 같이 있다가 혼자 있어본 이들은 잘 알겠지만 혼자 있다고 해도 딱히 뭐 하는 건 없다. 음악을 좀 더 크게 듣는 정도..? 조금 더 넓고 깊게 널부러져 있는 정도..? 😅😅이왕 이렇게 된 거 주문한 택배나 오늘 도착했다면 좋았으련만 택배도 내일 오시네. 훔.. 마음에 안 들어.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다가 끼니는 배달음식으로 조졌는데 시키는 족족 망해서 이럴 거면 그냥 밥에 물 말아서 김치 얹어 먹는 게 나았겠다는 생각도 했다. 요새 떡볶이는 애들은 못 먹는 음식이 되어버렸나? 도대체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그렇게 매운 걸까?영화 '아바타3'는 고심 끝에 보지 않기로 했다. '아바타2'의 기억도 가물가물해서 '아바타3'를 보기 전에 다시 봐야 ..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2025.12.25솔직히 말하면 우측 어금니가 부러진 상황이긴 했다. 몇 달 된 것 같은데 기억도 안 나네. 그때 바로 치과를 갔었어야 했는데 바쁘기도 했고 무섭기도 하고 또 아무렇지도 않았기에 불편한 것도 없어서 솔직히 잊고 살았던 것도 사실. 그런데 저번주 금요일 저녁부터 극심한 치통이 시작되는데 아랫니가 아픈 건지 윗니가 아픈 건지 구분도 안 갈 정도에 두통까지 지끈지끈 눈물도 질질 나더라.날 밝자마자 치과에 예약 문의를 했지만 내년 2월까지 진료가 차 있다고..?!! 과잉진료 없다고 전국에 소문이라도 난 건가 무슨 내년 2월.. 하지만 타 치과의 과잉진료가 무서웠던 나는 일단 2월에 예약을 잡고 고민을 시작하... 기는 개뿔. 이 고통과 함께 2월은커녕 당장 주말도 함께 보낼 수는 없겠더라. 고통에 차오르는 눈물에..
25년 스포티파이 결산 中
25년 스포티파이 결산 中
2025.12.0788세??!!!!! 뭔 음악을 뭐 얼마나 들었다고88세는 절대 인정할 수 없고 그저 개성이 좀 돋보이는 음악성향.. 이 정도로 정리하십시다.(´༎ຶོρ༎ຶོ`)
25년의 첫눈
25년의 첫눈
2025.12.04퇴근 시간에 살벌하게 쏟아졌던 올해의 첫눈. 매일 주행하는 퇴근길인데도 낯설어서 이 길이 맞나.. 괜히 낯설어 두리번거리며 앞 차만 따라가다가 2차선이 분명한데 그 한가운데로 주행하는 모습에 식겁해서 2차로에서 최대한 오른쪽으로 붙어오는 상황도 있었고 신호 대기에 걸려서 맨 앞에 서 있는데 내리는 눈에 눈앞의 차선이 없어지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그저 무사 도착을 기원하며 기어갈 수밖에 없었는데 출발할 때는 상황 봐서 그래도 첫눈인데 사진은 하나 찍어야겠다 싶었지만 됐고요, 도착하고 나니 성호경이 절로 그어지고 온몸에 힘이 다 빠지더이다.일단 씻고 나서는 아무리 그래도 첫눈인데 사진 하나는 찍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커튼을 젖혔건만 이미 그쳐버렸?! 장난하냐고. 난 목숨 걸고 왔는데 그새 멈춰버..
12월 하고도 3일
12월 하고도 3일
2025.12.0311월 스토브리그로 인해 많은 걸 잃었는데..일단 기억나는 건 일주일간 진행되었던 미라지의 할인기간을 놓쳐서 마계도시 블루레이를 구매하지 못했고, 웨이브 프리미엄 연간권을 십일절 기간에 구매하는 걸 놓쳐서 정가에 연간권을 구매하게 생겼다.웨이브는 특히나 양쪽 집안 어르신들이 보시는 것이라 해지할 수도 없고, 무조건 프리미엄이어야 한다. ..나의 불찰이지만 그냥 스토브리그 탓을 하고 싶구나. 한 푼이 아쉬울 때 이게 무슨 방만한 경우인가. 스토브리그 때 계약을 내가 했냐고. 너무 과몰입했다. 쯧.최근에 짬짬이 GL 장르의 태국 드라마를 두어 개 봤는데..시작한 계기는 퀴어 영화 뭐 나온 거 없나 검색하다가 태국에 드라마들이 많다길래 보다 보니 배우가 커플로 드라마를 찍고서 그 커플이 무슨 아이돌처럼 팬미..
감동감동감,,,동
감동감동감,,,동
2025.10.18오늘에서야 비로소 컨디션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 알았다. 드디어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제 자리를 찾았구나.기념으로 점심에 라면도 먹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라면이 내 앞에 놓이는 순간, 젓가락으로 면발을 휘이휘이 저은 후 적당하게 들어 올려 입에 넣고 씹어 삼키는데 밀려오는 감동이란. 죽이고 수프고 됐다 그래라. 인간에겐 그저 맵짠단맛이 필요한 것이다.예전에 프라임 비디오에서 애니메이션 두 개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중 하나가 '배를 엮다'라는 애니메이션이었다. 같은 원작의 영화 '행복한 사전'도 찾아봤던 기억도 나고, 암튼 이번에 알게 된 게 작년에 '배를 엮다'로 드라마가 나왔다는 것이다. 아, 이건 꼭 봐야 한다는 의무감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을 찾았는데 가입한 ott가 몇 ..
숙취와 괴물
숙취와 괴물
2025.10.0625년 추석에 하필이면 숙취로 인한 구토를 행하고야 말았다. 십여 년 만인가.. 부끄럽구려. 역시 난 숙취해소제와는 상극이다. 아침에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괜히 마셨다가 30분이나 지났나,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속이 메슥거리더니,, 🤮 막판에 먹은 육회가 살짝 얹혔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연휴의 하루가 날리는 것도 아깝고. 그깟 술 한 잔에 연휴의 하루를! 황금같은 연휴의 하루를!!!! 🤬이번 연휴에는 21년에 방영되었던 jtbc드라마 '괴물'을 봤다. 이 재미있는 걸 이제까지 안 보고 뭐 했대.. 25년 3분기 때 공개된 저주받은 드라마들 보다가 '괴물'을 보니까 숨통이 트이더라. 배우들의 연기도 그렇고 연출, 디렉팅, 음악, 대본은 물론이거니와 음악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보면서 나름 인상..
나도 좀 살자
나도 좀 살자
2025.09.17신인 드래프트를 보고 팀의 미래가 정말 암울해서- 뽑힌 선수를 뭐라 하는 게 아니라.. 외야 메꾸겠다고 올 시즌 전에 트레이드로 데리고 온 선수들은 외야에 쓸 수도 없고 (수비도 타격도 눈썩이라) 팀에서 공 들여 키운 선수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김대한 선수에 공 들였다는 건 타 팀팬들도 알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정체되었으면 다행이게? 타격은 언감생심이고 난 수비가 퇴화하는 20대 외야수는 정말 처음 봤다. 누가 보면 무슨 포지션 변경이라도 한 줄.그런데 이 팀에 들어온 외야수가 그동안 저 선수 하나였겠나? 나아가 코너 외야가 비어 있던 게 하루 이틀 일인가? 말인 즉, 이 팀은 이젠 키워쓰는 것도 안 되는 팀이에요.. 그런데 이번 드래프트 1순위로 뽑아온 선수가 수비에 물음표가 달린다? '..
북극성 창조경제
북극성 창조경제
2025.09.16디즈니 플러스 연간 결제가 오늘로 끝났는데 (내 애인의) ‘북극성‘이 남아있어 한 달만 결제하고 연간 결제는 더 이상 하지 말아야겠다 다짐했건만유혹당했고 홀린 듯 결제창으로 넘어갔다. 할인 프로모를 어떻게 참습니까!! 라지만 작년에도 이 가격에 결제했더라. 🫠이왕 이렇게 된 거 성묘교회 에디큘 수리하는 다큐 보다 만 거 있는데 마저 봐야겠습니다.
압도적 감사
압도적 감사
2025.09.14'은중과 상연'이라는 드라마의 회차가 거듭될수록 애인의 몰입도도 강해지고 있답..! 영화 '히든페이스' 코멘터리 보려고 했는데 몰입하는 애인 슬쩍슬쩍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멘터리 오늘 못 보면 다음 주로 미뤄질 텐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요새는 틈틈이 블루레이 코멘터리를 보는 낙에 살고 있다. 그만큼 블루투스 송신기에 만족감이 크다. 코멘터리를 들을 때는 볼륨에 한계가 있어 챙겨보기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고 다큐나 드라마, 영화 등등 자막만으로 내용을 파악하기엔 배경음악, 세밀한 표정 연기 등등 그동안 놓치는 게 너무 많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으며 내 호감도는 별이 다섯 개. 5.0독서 비중이 확 줄었는데 살다 보면 반작용으로 느는 날도 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아 맞다. '극장판 귀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