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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 갈매못
대천 > 갈매못
2020.04.25어제 24일-오늘 25일 1박으로 대천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아무도 없는 조개구이집에서 사장님은 직소퍼즐을 맞추고 계셨고 금주 중인 애인은 사이다 한 병을, 나는 애인의 배려와 사랑으로 소주 한 병과 함께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었다. 충성충성 😍 다 먹은 후 근처 카페에서 차 한 잔 하기로 하고 분수광장 앞에서 파노라마샷- 사진으로 티가 안나는데 바람이 정말 어마 무시하게 불었다. 그런데.. 광장 근처 카페는 문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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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1980)
글로리아 (1980)
2020.04.21넷플릭스에서 '친절한 금자씨'를 보다가 > 금자씨 역할을 배우 고두심이 맡기로 하지 않았나? 문득 생각나 검색해보니 > 배우에게 최종 제의까지 간 건 아니었고 또 존 카사비츠의 '글로리아'와 비슷해질 것 같아 연령대를 조절했다는 것을 보고 어떤 영화인지 보고 싶어서 봤는데, 다 보고 나서는 도대체 어디가 금자씨..? 더 궁금해졌고 무조건 생각났던 영화는 '레옹'. 글로리아의 (캐릭터 말고) 이미지- 중년 여성, 금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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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2020.04.18애인이 출근하는 토요일엔 회사에 데려다주는 게 암묵적인 룰인데 다 준비하고 나가려고 보니 식탁 위에 있어야 할 차 키, 지갑이 없는 거다. 보조키도 방에 잘 둔다고 뒀는데 찾으니 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애인 혼자 나가고- 혼자 나가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은데 일단 꾹 참고, 혼자 남아서 이걸 도대체 어디서부터 뒤져야 하는 건지 감도 못 잡겠고 뭐에 씐 것 같고 방에 들어가 멍하니 앉아서 서랍을 뒤적거리는데 보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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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등록 및 메모로그 수정
소개글 등록 및 메모로그 수정
2020.04.10왜 이렇게 한 두줄 기재하는 메모장 기능과 소개글에 집착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세기말 개인 홈피 감성인지 뭔지.. 쨌든, 소개글에 기재된 연락처 이메일은 블로그 재시작 전에 연결했었던 네이버naver 웍스가 유료화된 지 오래라 다음daum 스마트 워크로 재연결했고, /notice 공지사항을 수정한 메모로그는 (수정한 지 좀 지났지만 기록 차원에서-) 글목록의 썸네일을 display:none; 처리하고 텍스트만 보이도록 수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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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시 태어나야지 방법이 없다
그냥 다시 태어나야지 방법이 없다
2020.04.05시작은 이러했다- 오후에 애인과 가볍게 산책을 하다가 걷는 김에 좀 더 걷자고 해서 당현천에서 집과 반대방향으로 크게 한 바퀴를 돌았는데 한쪽에 꽃들을 참 예쁘게 심어놨더라. 향 좋다, 이런 얘기를 하며 구경하다가 보니 주위 사람들이 사진을 찍길래 나도 찍어야지, 싶었던 거지. 찍은 사진을 보며 만족스러웠던 와중에 한 번 보자고 해서 보여줬더니 못 볼 걸 본 듯한 표정의 애인을 보면서 세상 당당하게 '왜?' 어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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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 마스크 4주차
공적 마스크 4주차
2020.04.04오늘은 애인 피부과 데려다주고 와서 저번 주와 같은 약국에서 저번 주처럼 번호표/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 애인은 주중 해당 요일에 마스크를 구입했다고- 마스크 대란은 이제 끝난 것 같다. 코로나19도 끝이 보이면 좋으련만. 쨌든, 마스크 관련 포스팅은 앞으로 없을 것이므로 그 기념으로 한 컷- 정말 중요한 건 사회적 거리두기 고 마스크 는 최소한의 바리게이트라더라. 어제 저녁에 을왕리行의 유혹을 크게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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