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as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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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주 챌린지 마무리
작심삼주 챌린지 마무리
2024.11.27사실 이번 티스토리의 챌린지에 도전하면서 3주라는 기간 동안 금주도 같이 해보자ㅏ이름하야 작심삼주 금주 챌린지도 함께 병행했었다. 예전에 일주일 1일 1포스팅을 해봤을 때의 경험으로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스스로에게 이 챌린지를 성공했을 시 성취감을 하나 더 얹어주고 싶었고 그때 생각난 것이 금주였다.블로그에 챌린지 도전장을 내밀면서 금주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은 건 마지막 내 자존심이었다. 실패하면 그냥 없는 일인 거다. 😏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지나 챌린지의 마지막날인 오늘- 21일째가 도래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글을 업로드하면 21번째 포스팅으로 티스토리 챌린지는 성공할 것이고 금주는 20일째로 3주를 채우지 못해 실패다.그러니까 짧게 요약하면, 지금 난 .. -
단축어 자동화 (with 스포티파이)
단축어 자동화 (with 스포티파이)
2024.11.26이번에 ios 18.1.1로 업데이트를 하면서 여러 웹사이트를 뒤지고 다닐 때 잠금화면에서도 '재생'되는 스포티파이 단축어를 발견했다. 기쁘다. 글은 거진 1년 전에 올라온 것 같은데 뭐 어때. 단축어/자동화에서 스포티파이 활용하기 : 클리앙며칠전에 아이포니앙에도 올렸는데 좀 더 내용을 보강해서 팁과강좌 게시판에도 올립니다. 스포티파이는 시리 명령을 통한 시리 단축어는 지원하지만(관련 내용: https://support.spotify.com/kr-ko/articlm.clien.net나 같은 경우엔 대부분 '좋아요 표시한 곡'들만 듣고 다른 플레이리스트는 잘 듣지 않아 시리를 호출할 필요까지는 없었고 저 링크에서 공개한 단축어만 공유받아 자동화로 차의 블루투스와 연결되면 스포티파이 재생 + 아이나비 에어가..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1984)
2024.11.25제목도 많이 들어봤고 음악도 많이 들어봤지만 영화는 처음이었다. 보기 전에는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대부'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했지만 보고 나니 영화 '대부'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고 느낀다.시작하고 얼마 안 지나서는 아, 이게 그 유명한 걸로 유명한 영화 같은 그런 건가, 끌까 싶었지만 볼수록 심심한데 심심하지만은 않은, 거기에 더불어서 그만 보자 싶으면 귀에 익은 음악이 날 잡아 앉혔고, 물론 이야기 구성이 잡아끄는 것도 분명히 있었기에 끝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아직도 생각나는 마지막 엔딩- 그 웃음은 뭘까.또, 난 맥스가 본인 스스로 인지를 못하고 있는 게이에 나르시시스트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누들스가 가졌던 것들을 본인이 차지한 것이고, 그렇게 끝끝내 맥스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존칭을 .. -
대체불가는 현상유지
대체불가는 현상유지
2024.11.24ios 업데이트 (18.1.1)로 잘 쓰고 있던 "오늘의 날씨"앱과 "위젯 캘린더"앱의 위젯이 작동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고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날씨는 그렇다 치더라도 "위젯 캘린더"는 위젯 내에서 전 달, 다음 달 이동이 안 되는 게 치명타여서 대체앱을 찾아 두세 시간 웹서핑만 계속했나 보다.내가 원하는 것은 위젯 내에서 전 달, 다음 달 이동이 가능해야 하고, 위젯을 클릭하면 연동 없이 아이폰의 '캘린더'앱으로 바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 +디데이 설정이 가능했으면 좋겠고 그것 또한 위젯으로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인데,그런데 찾다 보니 위젯 내에서 전 달, 다음 달 이동의 가능한 앱은 "판타스티컬 캘린더" 하나뿐이었다. 이게 말이 되냐? 하지만 내겐 정말 필요한.. -
기다림은 행복
기다림은 행복
2024.11.23✓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블루레이가 감감무소식이라 배송추적을 해보니,검게 칠한 곳과 빨갛게 칠한 곳 두 곳을 번갈아 도착/발송/도착/발송을 찍으며 바쁘게 움직였더라. 도대체 왜..;;;어차피 내일도 일요일이라 오지 않을 것이고 그저 하루 동안 왜 저렇게 움직였던 건지 순수한 궁금증에 전화해서 물어볼까 했는데 시비 거는 거라고 오해받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순수한 궁금증'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고 겸사겸사 가만히 있기로 했다. 그저 안전하게 도착만 해다오.✓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듣다가 귀에 꽂히는 음악에 끌려 앨범아트를 보는데,농담 아니고 와~ 다니엘 데이 루이스랑 똑같이 생겼네, 조니 그린우드? 오~ '라디오헤드' 기타리스트랑 이름이 똑같네 저게 앨범 제목인가 뭔가 싶어 검색해보고 난.. -
두-롯 2대3 트레이드
두-롯 2대3 트레이드
2024.11.22정철원, 전민재 Goodbye김민석, 추재현, 최우인 Welcome 두산-롯데, 2대3 대형 트레이드 단행…정철원·전민재↔김민석·추재현·최우인 [공식발표](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2년 KBO 신인왕' 정철원이 롯데로, '1라운더 외야수' 김민석이 두산으로 향한다. 두산과 롯데는 22일 보도자www.xportsnews.com와.. 정철원 선수가 이렇게 가네. 워크에식으로 잡음이 많이 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른 나이에 가정도 꾸리고 내년엔 반등하지 않을까 했는데 반등각이 안 보인 것인지.. 아니면 외야가 급했던 건가?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유격/3루 공백의 내야가 더 급하지 않나..;;; 하기사, 내야를 내어줄 리가 없지.3루수로 외국인 선수라도.. -
이중 배상 (1944)
이중 배상 (1944)
2024.11.21시작할 때 남주인공 월터가 살인 고백 녹음(?)을 하길래, 정해진 결말에서 시작하는 거, 이거 많이 본 건데.. 싶어서. 아무래도 예전 영화니까 뻔한 부분도 있으려나 어느 부분에서는 기대를 접었건만 진짜 농담 아니고 여주 필리스를 만나는 순간부터 둘이 서로를 희롱?을 하며 농을 치는데 (과속.. 단속.. 경찰.. 등등의) 대사들이 아주 재미있었다. 그때부터 계속 집중하면서 본 것 같네.다 보고 찾아보니까 감독은 빌리 와일더 이 영화는 정말.. 뭐라고 해야 되나. 느와르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야 되나. 그 시절 느와르 장르로 꼽히는 영화들을 몇 편 보긴 했는데 이 영화가 내가 지금까지 (몇 편 보진 못했지만) 본 영화들 중에 top of top-이라고 쓰려고 보니 아차차.. 히치콕이 있었네. 그냥 같은 레.. -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 해소
2024.11.20직구로 구매했던 물건이 재고부족으로 취소당한 상황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쇼핑 좀 했다.시리즈온은 곧 종료되지만 시리즈온 종료 후에도 감상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답을 일단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사실 여기 아니면 이 영화들을 볼 수 있는 합법적인 루트 자체가 없다. 😒Q. 2024년 12월 18일 이후 콘텐츠 판매가 종료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나요?A. 아닙니다. 콘텐츠 판매 종료와는 관계 없이, 'MY > 내영상' 메뉴에서 이용가능기기 및 이용가능기간 범위 내에서 이전과 동일하게 결제하신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출처 : 시리즈온 상품 판매 종료 안내'숨은 요새의 세 악인' & '들개'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과 배우 미후네 도시로의 영화들이다.'숨은 요새의 세 악인'은 전부터 .. -
룩 백 (2024)
룩 백 (2024)
2024.11.19성장물이라는 것만 알고 봤고 많은 호평을 받았다는 것 외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었다. 개봉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프라임 비디오에 있네?! 봐볼까?! 그냥 가볍게 시작했는데, 하.. 조금 더 일찍 봤다면 맨 정신으로 잠들지 못했을 것이다.시작부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중간부터는 눈물이 맺힌 채로 중간중간 찍어내며 끝까지 감상했다.다 보고 나서- 엔딩 크레딧도 끝까지 보고 나서, 감독의 다른 연출작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원작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화는 아니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됐다. 쿄애니 방화사건.저 사건을 나 역시도 알고 있는 게, '바이올렛 에버가든' 스페셜판인가가 나온다고 했을 때였어서,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릴 때 그 제작사에 큰 사고가 .. -
언제나 그 자리에 (feat. Blog)
언제나 그 자리에 (feat. Blog)
2024.11.18처음 티스토리를 접하고 html css 이런 거 지금도 모르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파이어폭스니, 오페라 브라우저니 하는 것들을 알게 됐다. 지금이야 크롬 브라우저가 대세지만 당시엔 익스플로러 말고도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었는데, 처음 파이어폭스를 깔고 본 내 블로그는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가관이었을 것이다. 제대로 보이는 게 뭐 하나는 있었을까.암튼 그러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광고 관련하여 자잘한 상처(?)를 받고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다들 광고와 조회수에 목매고 있구나 편항적으로 결론을 지어버렸다. 그니까, 뭐라고 해야 할까. 난 정말 그 글이 좋고, 도움을 받아서 고맙다고 댓글을 다는데 그걸 '내 블로그의 홍보'로 대했다고 해야 .. -
몬스터 (2004)
몬스터 (2004)
2024.11.17넷플릭스에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가 올라왔더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더빙은 없었고..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봐야지. 아 더빙은 프랑스어 하나 있던데. 암튼, 원작 만화에서 빼는 것도 더하는 것도 없이 대부분 그대로 진행되니 행여나 볼 누군가가 있다면 참고했으면 좋겠다.만화 몬스터를 워낙에 좋아했어서 아는 내용을 그대로 다시 보는 것과 다름없는데도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이상 또 감상하게 될 텐데 오랜만에 자막으로 볼 걸 생각하니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당시 '몬스터'의 결말에 대해 말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내게는 여지없는 최고의 결말이었다. 요한의 화장실행으로 불렸던 그 장면도 결국엔 자유로워진 요한을 뜻하는 것이었고 뭐랄까, 일장춘몽의 쓸쓸함, 난파 직전의 돛단배처.. -
공통점은, 밥집이라는 것
공통점은, 밥집이라는 것
2024.11.16그리고, 어딘지 모르겠다는 것.여긴 서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저 벚꽃(?) 인조나무 아래서 고기를 구워 먹었던 기억은 난다.첫 번째 사진만 보고는 기억을 못 했는데 두 번째 사진을 보고 기억이 났다. 밥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그렇다고 해도 자세한 건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고 서울 주택가 복판에 위치한 식당이었던 것과, 주택가니까 암튼 이상하게 차를 주차해야 했다. 남의 집 앞에 막 세워놓고 그랬던 것 같은데.. 줄 서 있던 사람들도 기억이 난다. 도대체 왜..?여기는.. 서울이 아니란 건 확실하고 아마도 경기도 쪽인 것 같다. 밥 먹고 나와서 소화시킨다고 좀 걷다가 찍은 것 같은데 도대체 뭐에 꽂혀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늪? 산등성이? 아니면 그냥 낮술 먹고 취한 건가.팬데믹 이전의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