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들/g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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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마을 다이어리 BD + 4K
바닷마을 다이어리 BD + 4K
2024.08.277월에 물리매체 구매에 상처를 받고 최소 한 달은 구입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4K 발매에 예약주문을 하긴 했었다. 주문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물건을 받은 건 8월이니까 그럼 된 거 아니겠냐며. 😏사실 도착한 지는 며칠 됐는데 사진 찍기 너무 귀찮아서.. 여기서 더 미루면 흐지부지 블로그까지 등한시하게 될 것 같고.. 마침 시간 난 김에 티스토리에 오류는 없는지 둘러도 볼 겸 로그인도 하고 나 진짜 정말 큰맘 먹은 거다. 아.. 귀찮아.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풀슬립 케이스의 앞면, 뒷면, 윗면, 아랫면, 옆면위부터 시계반향으로) 엽서(?) 1장과 30페이지 가량의 소책자, 디스크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디스크 케이스의 앞면, 뒷면, 옆면디스크 케이스를 열면 왼쪽에..
크롬캐스트 리모컨
크롬캐스트 리모컨
2024.08.26크롬캐스트의 단종 소식을 듣고 예비로 리모컨이나 쟁여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대체 리모컨으로 알음알음 알려져 있던 유플러스에서 내놓은 크롬캐스트 리모컨이 눈에 들어왔는데 막상 받고 보니 어라..?손에 쥘 때 그립감도 예상보다 훨씬 좋고 생각보다 크지 않아 내심 이걸로 써야겠다 싶었지만 일단 최종 선택은 애인한테 물어보기로 하고 설정까지 마쳤는데 애인 왈, 멀쩡한 리모컨을 왜 바꾸는 거냐- 는 이유로 반대하여 리모컨 교체는 결국 기각처리 되었다. 훔.사용설명서는 크롬캐스트와의 설정에 대한 설명이 다인데 위의 구매링크에도 자세히 나와있다. 만약 크롬캐스트가 고장 나도 다른 안드로이드 계열 셋톱에 작동된다고 하니 잘 쟁여두기로 한다.
차이나타운 4K & 글루미 선데이 블루레이
차이나타운 4K & 글루미 선데이 블루레이
2024.06.27영화 '차이나타운' 50주년 4K 블루레이가 발매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입은 굳이..? 그런데 데이빗 핀처와 각본가 로버트 타운이 코멘터리를 맡았는데 한글 자막이 붙어있단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됐는데 이걸 어떻게 넘기나.+) 몇 주 동안 눈에 거슬리고 거슬렸던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블루레이도 이번 기회에 같이 들이게 됐다. 뭐랄까.. 이 영화는 내 과거의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고 해야겠지? 과거의 어느 구간을 떠올릴 때 이 영화는 항상 존재하는, 그냥 껌딱지다.둘 다 오른쪽에서 뺄 수 있는 형태의 풀슬립 케이스더라. 먼저 영화 '차이나타운' 4K 블루레이-(풀슬립과 케이스의 이미지가 같아 뒷면까지는 찍지 않았다.)개인적으로는 4K 블루레이를 처음 들이는 것이라 소장하고 있는 4K 플레이어(LG ..
일종의 가지치기
일종의 가지치기
2024.06.22그러니까 요는 이거다.슬램덩크 뽕(?)이 며칠 동안 빠지지 않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슬램덩크 리소스'라고,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제작하면서 그린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글 그림 등과 인터뷰가 실려있는 책이 있다는 걸 안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생각까진 없었는데 송태섭과 이한나의 첫 만남을 그린 단편 '피어스'가 최초 수록되었다잖아. 이건 못 참지.하지만 난 건빵의 별사탕을 아끼는 마음으로 '피어스'를 뒤로 미루기로 했다. 쉬는 날 차분하게 보기로.. 또 '활자 잔혹극'이 궁금하기도 했고. 그렇게 '활자 잔혹극'을 펼쳤는데-이 기시감은 뭘까..? 뭔데 이렇게 익숙하지..? 이게 뭐지..? 읽은 책은 아닌데... 거진 30분? 기억을 더듬고 더듬고 더듬다가 책장에서 책 하나를 찾아서 뒤적뒤적..
충동구매 미쳐따리
충동구매 미쳐따리
2024.05.26물론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20년 만에 발간된 '키노' 씨네필 100호가 재출간 됐다는 소식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그전부터 장바구니에 있던 대실 해밋의 전집과 애인이 보고 싶다며 얼핏 말했던, 애인의 이상형인 배우 전지현 주연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dvd까지 내가 한꺼번에 주문을 하고 잠들었는지는 몰랐지, 술에 취해서.사실 다음 날 결제 확인 메일을 보고 아차 싶었지만 취소하기엔 국내 ott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가 걸리더라고. 이상형이 나오는 영화인데 망했다고 어디서도 볼 수 없으면 그것도 슬픈 일 아닌가..? 해서, 얌전히 배송되길 기다렸다지- 라기 보단 취소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살았더랬지.이래 봬도 나, 용돈 받고 사는 사람..
인랑 (1999) 블루레이
인랑 (1999) 블루레이
2024.04.16오랜만에 재감상하고 싶은데 볼 수 있는 합법적인 루트가 없어서 (이럴 때마다 잃어버린 비공개 트래커가 그립다..) 검색해 보니 2013년에 발매된 블루레이가 품절이었지만 중고 매물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구매 아무래도 한번 보면 다시 볼 거 같지는 않은데 이걸 굳이 사야 되나 빌려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빌릴 데도 없고 (이럴 때마다 잃어버린 비공개 트래커가 그립다...) 그렇지만 마침 값싼 중고매물이 있었고 다시 보고 싶다는 욕망을 참을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있나. 사서 봐야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애니는 동화 '빨간 두건'을 전면에 내세우며 주제를 뚜렷하게 보이기 때문에 굳이 해설서가 필요한지 의문스러웠는데 (작화 관련으로는 관심이 없고) 그래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뒤적거리다 보니 오..
젠틀맨 (2019) 블루레이
젠틀맨 (2019) 블루레이
2024.04.04넷플릭스에서 얼마 전에 공개된 "젠틀맨: 더 시리즈"가 반응이 좋다길래 보려다가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젠틀맨'과 세계관을 같이 한다는 정보를 보고 영화부터 봐야겠다 싶어 봤더랬지. 그런데 이게 참 묘한 게,재미있었다고 하기엔 인물들의 대사가 너무 많아 자막 보랴 화면 보랴 정신이 하나도 와중에도 중간중간 지루하게 늘어지는 부분들도 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재미없었냐?고 하기엔 재미있게 감상한 건 또 사실이거든.아무래도 연출에 자막까지 나에겐 포화 상태라고 느껴져서 더빙은 어디 없으려나, 더빙으로 한번 더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검색해 보니 발매된 블루레이에 더빙이 들어가 있다네?역시.. 나와 같은 생각으로 더빙을 필요로 하는 여론이 있었던 것인가.. 는 절대 아니고, 셔플먼트가 너무 부실해서 케이블..
한국의 아나키즘 & 명탐정의 창자
한국의 아나키즘 & 명탐정의 창자
2024.03.11애인이 부탁한 책 하나를 주문하려고 보니 배송비 크리로 ‘명탐정의 제물' 시라이 토모유키의 신작을 고르게 됐는데 막상 주문하려고 보니 넉넉하게 쌓인 카드 포인트를 발견/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한국의 아나키즘: 인물편'도 함께 주문하며- 물론 공짜는 아니겠지만 공짜인 것 같은, 어쨌든 직접적인 지출은 없었으니-.-.-그렇게 누이도 좋고 매부도 좋은 상황이 만들어진 것이다. 자본주의 땡큐 😁더불어.. 좋은 기분으로 끄적이는 김에 스스로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요 며칠 차분하지 못한 날들의 연속이었는데 깊게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성하자. 컨디션과 기분이 비례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을 줄 알아야 한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2024.01.09와 함께 '나르코프 문학강의'의 해당파트도 다 읽었다. 이번엔 유달리 번역에 집착하는 나보코프가 인상 깊었고- 귀끝x 귓볼o // 하였다x 하곤 했다o // ;(세미콜론) 찍고 'and' ◀ 이거 왜 번역 안 함? 등등 😅 내가 읽은 민음사판도 나보코프 입장에선 문제가 많아(김화영 선생님..ㅋㅋㅋ) 일단 을유판이나 문학동네판으로 확인하고 싶었는데 근처 서점을 확인하니 '을유판' 밖에 없고, 근처 도서관은 '민음사판' 밖에 없고 광화문 교보문고로 나가기엔 왕복 두 시간은 글쎄올시다- 일단 마음에 묻어두겠어요. 나중에 광화문 갈 일 있을 때, 마침 서점에 들렀는데 생각이 나면 떠들어 보는 것으로.. 넵. 처음 읽었을 땐 정말 내용을 하나도 몰라서 아, 제목과 다르게 샤를르 보바리 (남자)가 주인공인가? 했다..
골동품 상점 & 픽윅 클럽 여행기
골동품 상점 & 픽윅 클럽 여행기
2023.12.18요 근래 계속 추리소설만 읽기도 했고 나에게 미리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호기롭게 주문했는데 픽윅 저게 저렇게 두꺼울지는 상상도 못 했다며. 저거 읽을 때 갈라지는 거 아니냐-.-.- 난리 나겠네. 블로그에 또 언제 들어올지 몰라 대충 계획을 말하자면, 올해 안으로 '마담 보바리' (민음사)를 터는 것이 나의 목표다. 인간적으로 너무 미뤘어.. 손이 안 간다는 핑계로 계속 가벼운 추리소설만 읽고 그럼 못 쓴다. 먹는 것만 균형 있게 챙기지 말고 읽는 행위도 균형 있게 잘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일단, 애인 오기 전에 숨겨놓자. 뭐라고 할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많이 민망하기 때문이다. 😑
몰타의 매
몰타의 매
2023.12.17오늘은 아예 날을 잡고 늦은 점심까지 침대를 벗어나지 않은 채 대실 해밋의 '몰타의 매'를 다 읽었다. 재밌네..하드보일드 장르를 좋아하는 본인을 재확인하고, 내친김에 동명의 영화도 보려고 검색했더니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말타의 매'로 하나 검색되더라. 제한된 시간에 다 담는 것은 무리고 그 정도면 각색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장면들 -하나를 예로 들면 스페이드가 거트먼의 돈을 찾기 위해 오쇼네시의 옷을 벗기며 확인하는 것 등- 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는데 아예 빠져버려서 그런 것들은 좀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하드보일드 장르 특성상 탐정 캐릭터에 버금가는 팜므파탈의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 오쇼네시는 팜므파탈은 절대 아니고 끝까지 입만 벌리면 구라의 캐릭터라 오히려 징글징글하니..
fiil cc nano
fiil cc nano
2023.06.06거실에서 혼자 TV를 시청할 때 크롬캐스트와 연결해서 사용할 오픈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필요했다.에어팟 정도의 가격과 사운드는 과분하고 그저 소리만 나오면 된다 싶어서 3만 원대의 브리츠에서 나온 오픈형 이어폰을 구입했었다가 이틀도 못 쓰고 방치/애인이 회사에서 월급 루팡을 해보겠다며 가져갔고, 에어팟이 딱이었는데 핸드폰과 연결/재연결하는 허튼짓은 사람을 지치게 하더라.전에 썼던 qcy제품으로 찾아봐야 하나 6만 원대에서 찾을 수 있을까 검색하다가 fiil cc nano라는 7만 원대 제품이 눈에 띄었고 영 못 쓰겠으면 또 애인한테 주고 말자 가벼운 마음으로 주문했다. 🥳🎉🎉정말 심플한 제품이다. 충전을 하면 충전 케이스의 음각 처리된 부분에 불이 들어온다.충전 케이스에 뚜껑이 없어서 이물질 등이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