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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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Recommended by Kim Hye-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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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Recommended by Kim Hye-soo on Spotify 배우 김혜수가 추천한 곡들을 모아놓은 플레이리스트.
나보코프 문학 강의
나보코프 문학 강의
2022.06.20반년 동안 '나보코프 문학 강의'에 나온 책들을 (✓율리시스* 빼고) 읽어보기로 했다.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부터 시작했는데 내가 왜 로맨스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제인 오스틴의 책은 재밌어하는지 이유를 알게 된 것이 정말 신선하더라. 지금은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 2권을 틈틈이 읽고 있는데, 같은 1800년대 소설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구나 -당연히 다르겠지만 그래도- 좀 놀랍기도 하고, 나아가 잔다이스 대 잔다이스 소송이 어떻게 끝날지, 끝나기는 하는 건지, 책에 등장하는 이 많은 인물들은 그 소송과 관련이 있기는 한 건지 그냥 해당 시대를 보여주기 위한 등장인 건지 가늠할 수도 없는데, 그런데 재밌다.
근황
근황
2022.06.20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때 이사를 감행/서울 한복판으로 들어왔다. 애인이 집 자체를 너무 힘들어해서 모든 걸 맡기겠다 했더니 ‘홀로’ 집 보고 다니면서 이사까지 ‘홀로’ 해냈다. 천하무적 내 애인. 난 그저 계약날 어디로 이사하는 건지 주소만 확인했고 당일엔 모든 정리들이 다 끝난 후 집에 들어왔다. 덕분에 아직도 세세한 물건 위치는 잘 모르겠는데 그래도 뭐 어딨냐고 물어보면 잘 대답해주니까 됐지, 뭐. 조금 눈치를 채고는 있었지만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내 애인은 순도 100%의 "도시 여자"다. 이번엔 본인도 깔끔하게 인정했다. 전에 살던 집보다 좁지만 애인이 스트레스를 안 받아하니 그걸로 만족한다. 그리고 올해 6월 들어 애인의 허리가 말썽이었다. 디스크로 가기 바로 직전이라는데 그럼 도대체 디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