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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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의식의 흐름
2020.03.21오늘의 마스크- 오늘 출근한 애인은 퇴근하면서 약국 앞을 지나가다 샀다 하고, 나는 집 근처- 저번 주와 다른 약국에서 구입했다. 포장지는 이제 통일되는 건가? 남한테 옮는 것도 싫고 남에게 옮기는 것도 싫은데 여름에도 마스크를 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한여름에 마스크는 정말 자신이 없는데.. 오늘따라 유독 이사를 오고 가는 집들이 많길래 손 없는 날인가 했더니 아니다. 그럼 뭐냐 대체. 어디 가냐 다들. 집 근처 비빔밥을 맛있게 한다고 광고하는 가게에 갔는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참.. 내가 다 속상하다. 말해주고 싶다, 비빔밥이 제일 맛없다고. 당신네 가게는 국수 종류를 잘한다고. 잔치국수를 먹은 애인은 지금 낮잠을 자고 있고 칼국수는 먹은 나는 거실에서 조용히 TV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