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6회부터 봤는데 7회 주자 1루, 허경민의 번트파울에 현기증 나서 드러누웠다가 결승타에 벌떡 일어났는데 주루사에 다시 뒷목 잡았다. 야구는 건강에 해로워. 것뿐이랴, 7회 한화 공격, 이성열의 파울홈런 때 그거 진짜 넘어가는 줄 알고 순간 아홉수 안되는데 별 생각이 다들면서 가슴이 덜컹. 하.. 역시 야구는 건강에 해로워.
작년 가을에 희안한 폼으로 돌아와서 홈런 쳐맞던 거 아스라히 기억 나는데 올해는 그런 짓 안했으면 좋겠네. ..아 올핸 그럴 시간이 없겠구나, 참.
암튼 축하축하. 남은 경기 승수 쌓을 수 있을만큼 긁어 쌓기를 바랍니다.
- 니퍼트 20승 할 때 단상 인터뷰에서 울던 모습도 생각나더라. 잘 살고 있나요..? - 아맞다, 김재환 선수, 정밀진단에서도 별 게 아니길.. 절대로 별 게 아니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