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에우리피데스 전집 얘기를 연속으로 포스팅하게 됐는데, 그동안 품절이었던 에우리피데스 전집이 풀렸길래- 마침 며칠 전에 애인에게 '또' 받은 상품권으로 소포클래스/아이퀼로스 전집까지 구입하게 됐다.
그러니까 애인이 사준 것과 다름없다. 충성충성 😍
월요일, 늦어도 화요일엔 오겠지?
책장 정리를 해야겠는데 최근에 정리를 했었어서 더 빼낼 책들은 없고 구분만 다시 해야지 싶다. ..영 귀찮으면 못하는 거고.
물론 이것들도 지금 당장 읽을 건 아니다.
요즘은 '히틀러 국가 (마르틴 브로샤트作)',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와즈 사강作)'을 읽고 있다.
월요일 3/9 추가)
도착 🥳
내게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는 그러니까, 평소엔 생각도 안 나지만 눈 앞에 있으면 또 마시게 되는 딸기우유와 같다 =충동구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동명 영화를 보기 전에 원작이 궁금해서 구입했다 =거의 충동구매.
그러니까 중고서점을 왜 가가지고.. 사실 가려고 간 건 아니었고 마스크 5부제에 내가 해당하는 날이 월요일 오늘이라 근처에 중고서점도 있고 겸사겸사 간 것인데 문제는 마스크는 구경도 못했다는 것이다. ..이번 주 주말엔 구입할 수 있을까?
암튼, 이젠 정말 꽂을 공간도 없어서 이번 구매를 끝으로 한 6개월 정도? 책 구매를 지양하려 한다. 그 기간 동안 읽고 팔고 버리는 행위로 공간을 만들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