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월드 제2막》의 신작 '영혼 통행증'
몇 년 전에 친구 소개로 가볍게 읽기 시작해서 이젠 신작이 나오는 족족 구입해서 읽게 돼버린 시리즈. 배경이 에도시대다 보니 단어나, 당시 풍속 등이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는데 주석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그리 큰 거부감은 없었다.

저거 한 권만 주문하기는 뭐해서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책들 중 '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도 같이 주문했다.


제2차 세계대전을 '히틀러의 전쟁'이라 부르며 전쟁의 원인을 오로지 히틀러에게만 돌리는 기존 역사가들의 견해에 대해 테일러는 한 악인의 음모만으로 유럽 전체가 전쟁에 돌입하게 되었다는 설명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한다.

테일러는 히틀러를 역사의 기획자에서 역사의 한 인물로 내려놓는다. 히틀러가 전쟁을 일으킨 강력한 연료이긴 했지만 엔진 자체는 세계에 이미 전재해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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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의 기원' 소개글 중,

저 책이 출간되었던 60년대엔 신선한 주장이었겠으나 보편적 주장이 되어 있는 지금에 굳이 저 책을 살 필요가 있느냐- 스스로도 반문하게 되어 장바구니에 묵혀놨던 건데 워낙 유명한 책이라 관련 자료들을 보면 꼭 언급되는 책이었고 지금이든 나중이든 언젠가는 사게 될 것임을 알겠기에 수중에 돈 있을 때 겸사겸사 구입하게 됐다.

올해 책 구입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