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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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TV거치대와 셋톱박스 교체
TV거치대와 셋톱박스 교체
2024.05.30어머니 방 TV의 거치대를 구입/조립을 끝내고 뿌듯하게 TV를 켰는데 화면이 안 나왕.. 😱순간 너무 당황해서 외부입력만 이리저리 눌러댔는데 가만 보니까 셋톱박스가 아예 안 켜지는 거라. 전 날까지도 잘 나왔었는데 이걸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내가 망가뜨린 것인가. 밤마다 TV 보며 주무시는 어머니는 어쩔 것이냐 별 생각이 다 드는데 거실의 셋톱박스가 생각나는 것이다.그래, 바꿔 껴보면 알겠지. 내가 뭘 잘못 건드렸다면 이것도 안 켜지겠지. 두근두근.. 거실의 셋톱박스를 떼와서 바꿔 끼는 순간 전원에 불이 들어오는데, 이것이 광명인가. 역시 나는 아무것도 망가뜨리지 않았어..!그래서 바로 (LG인터넷, iptv 고장신고 등) 101번으로 전화를 걸었고 저녁 9시가 넘은 시각이었기에 상담 예약이나 잡을 ..
이것저것 ~24/05
이것저것 ~24/05
2024.05.28아틀라스 (2024)보면서 어디서 봤던 건데.. 싶었던 장면들에 과거 영화들을 곱씹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으나 아무렴 어때. 액션씬들에 정신이 팔려서- 농담 아니고 이 정도만 만들어줘도 소원이 없겠다, 넷플릭스여. 당신네들이 나아가야 할 영화 제작의 길은 여기에 있다고. 어설퍼도 뼈대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화끈한 액션들로 몰입은 그냥 되는 거야. 딱 이 정도로만 하라고. 아주 잘했어, 앞으로 이렇게만 해. 3.0 살인자들 (1946)에바 가드너가 출연한 영화가 있길래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재미에 꼭 횡재한 기분이었다. 4.0 신나서 감독 로버트 시오드맥의 다른 영화들도 보고 싶어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ott에선 이 영화 말고는 공개된 게 없더라며. 😥 그래서 대충 비슷한 시기의 히치콕..
충동구매 미쳐따리
충동구매 미쳐따리
2024.05.26물론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20년 만에 발간된 '키노' 씨네필 100호가 재출간 됐다는 소식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그전부터 장바구니에 있던 대실 해밋의 전집과 애인이 보고 싶다며 얼핏 말했던, 애인의 이상형인 배우 전지현 주연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dvd까지 내가 한꺼번에 주문을 하고 잠들었는지는 몰랐지, 술에 취해서.사실 다음 날 결제 확인 메일을 보고 아차 싶었지만 취소하기엔 국내 ott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가 걸리더라고. 이상형이 나오는 영화인데 망했다고 어디서도 볼 수 없으면 그것도 슬픈 일 아닌가..? 해서, 얌전히 배송되길 기다렸다지- 라기 보단 취소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살았더랬지.이래 봬도 나, 용돈 받고 사는 사람..
버림받을 티스토리 2차 도메인
버림받을 티스토리 2차 도메인
2024.05.23블로그에서 q키를 눌러도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지질 않더라.내가 또 뭘 잘못 건드려나 뭐가 문제인가 둘러보다가 A키, S키 단축키를 없앴던 티스토리가 생각나면서 뭔가 느껴지는 게 있어 공지 블로그에 들어갔더니, [안내] 단축키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블로그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PC WEB 사이트에 단축키를 적용하였습니다. 내 블로그와 관리 페이지를 쉽게 전환할 수 있고, 에디터notice.tistory.com...티스토리 기본 도메인(~. tistory.com)에서만 동작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아.. 기능이 퇴보하는 추가도 있구나.. 그랬구나.
염치는 어디에
염치는 어디에
2024.05.06짧은 연휴가 이렇게 가는구나. 😥오늘 무엇을 했나 돌이켜보면 일주일 간 못 먹은 라면을 종류별로 종일 먹었고 (짜파게티, 맛대가리 없는데 상표는 생각 안 나는 우동, 진라면 매운맛) 늦은 오후엔 가족 행사로 외출했다가 들어온 애인과 맥주를 마시며 "메리 앤 조지" 3화를 봤고 한참만에 뒤이어 들어오신 애인의 어머니께 '더 트롯쇼'를 틀어드렸다.사실 오늘은 내심 책을 읽어야지 되뇌이며 머리맡에 '지킬박사와 하이드 씨'도 갖다 놨는데, 그저 침대 위의 널브러짐이 너무 달콤했고 애인과 마시는 맥주가 너무 시원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을까. 아니, 입이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합시다. 그 모든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나라는 인간이 크고 깊은 문제였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널브러져 있기만 했는데 고개를 들면 3..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2024.05.03이래저래 스트레스를 받는 요즘이다.더이상 버틸 체력이 없는데 강요당하는 기분도 더럽다.여러 감정을 입 밖으로 꺼낼 수 없고 담아놔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고이 묻어놓자.밖으로 꺼내봤자 해결될 것도 아니고 이기적이라는 소리만 들을테고 내게 도움 되는 건 하나도 없다.드러내지 않으려면 철저히 숨겨야 하는데 많이 부족하구나.내 안은 지옥이어도 보여지는 건 평화로워야 한다.필요한 건 순간마다 나만의 작은 즐거움을 찾는 것이다.결국은 노력, 나만을 위한 나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