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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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주 마무리
10월 셋째주 마무리
2024.10.20몇 년 동안 잘 넘어간다 했지, 내가. 겨울 초입에 감기가 '날 잊은 거 아니냐'며 친히 반겨주네. 고ㅗㅗㅗ맙다야. 그나마 장염 증세가 없어 다행이고 미열과 콧물의 푸닥거리로 어찌어찌 끝날 것 같다.덕분에 감상하려고 벼르고 있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시작도 못하고 어영부영 주말도 다 갔다. 정말 고오ㅗㅗ맙다.애인이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책을 찾길래 내게 있는 건 이 시집 한 권 뿐이라고 했더니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첫 번째 시집『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말과 동거하는 인간의 능력과 욕망에 대해, 그리고 말과 더불어 시인이 경험하는 환희와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 소설가 한강의 시집이다. 마치 소설 속 고통받는 인물들의 독백인 듯한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