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차이나타운' 50주년 4K 블루레이가 발매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입은 굳이..? 그런데 데이빗 핀처와 각본가 로버트 타운이 코멘터리를 맡았는데 한글 자막이 붙어있단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됐는데 이걸 어떻게 넘기나.

+) 몇 주 동안 눈에 거슬리고 거슬렸던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블루레이도 이번 기회에 같이 들이게 됐다. 뭐랄까.. 이 영화는 내 과거의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고 해야겠지? 과거의 어느 구간을 떠올릴 때 이 영화는 항상 존재하는, 그냥 껌딱지다.

풀슬립 케이스 옆면/뒷면

둘 다 오른쪽에서 뺄 수 있는 형태의 풀슬립 케이스더라. 먼저 영화 '차이나타운' 4K 블루레이-

케이스 표지와 동봉된 스틸컷/내부샷

(풀슬립과 케이스의 이미지가 같아 뒷면까지는 찍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4K 블루레이를 처음 들이는 것이라 소장하고 있는 4K 플레이어(LG UBK90)에 구동시키는 것부터 디스크를 뱉어내진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일단 한 시간 동안 감상한 현시점에선 초반 약간의 소음 빼곤 별 다른 특이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제발 내 앞의 플레이어가 양품이었으면 좋겠구나..😅

비록 코멘터리는 한 시간 봤고 남은 한 시간이 있지만 데이빗 핀처와 로버트 타운의 목소리 톤이 같아서 헷갈리는 것만 빼면 일단은 아주 만족스럽다. 다 보고 포스팅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시간(과 노력)이 받쳐줄라나..

그리고 함께 주문한 영화 '글루미 선데이' 블루레이-

케이스 앞면/뒷면
내부샷

어떤 영화는 만듦새보다 더 큰 발자욱을 남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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