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진심 올시즌 삼성전 1승 15패 찍는 것 아닌지 내심 불안했는데 드디어 1승을 더 올리고 상대전적 "2승" 9패를 찍었다. 😭 불펜진들이 수고가 많아요.. 특히 본인이 싸지르고 본인이 치우던 이영하 선수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며. 😭😭
더불어.. 오늘은 6주 알바생 시라카와의 첫 선발경기였고 마음을 비운 만큼 특이점은 없었으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 중에 하나는 두산 소속의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그라운드 안에서 해야 할 플레이를 안 하고 있다는 것이다.
2회 말 무사에 주자 1, 2루. 타석에서 공을 쳤으면 뛰어야 할 거 아닌가? 왜 안 뛰고 어슬렁거리다 643병살로 만들어 찬물을 끼얹나? 아니, 빠른 타구도 아니고 느릿느릿 굴러가는 그라운드 복판 인플레이 타구에 1루까지 전력으로 뛰는 게 그게 그렇게 어려워? 그동안 수비도 그렇고 그놈의 어슬렁이 한두 번도 아니고-
이건 실책도 아니고 산만한 것도 아니다. 진심으로 안 보고 싶은데 그건 어렵겠지. 시즌 끝까지 저런 플레이를 봐야 한다니 신이시여.. 개패주세요. 흑.. 죄송합니다.
내일은 방출된 알칸타라의 대체 선수 발라조빅의 첫 선발경기다. 많은 거 안 바란다. 6이닝만 던져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