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도착했다.
신간과 같이 주문/계산하고 대충 같이 오겠거니 했건만 따로 와버렸다. 하기사, 이 책들은 부산의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보낸 책들인데 주문한 신간들과 같이 올 리가 없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냐.


왜, 그런 거 있지 않나. 잘 만든 영화도 아니고 재밌게 본 영화도 아닌데도 가끔 눈에 띄면 노동요처럼 화면에 띄워놓는 그런 영화들.
내게 영화 “본 콜렉터”가 그러한 영화들 중 하나다.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기는 한다만..

덴젤 워싱턴 & 안젤리나 졸리

며칠 전에도 아무 생각 없이 화면에 띄워놓고 있었는데 문득 이 영화의 원작이 궁금해지더라. 99년도 영화의 원작이 2024년에 궁금해지다니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다.
어쨌든 이것으로 링컨 라임 시리즈에 도전?! 은 절대 아니고, 그저 끝없는 호감의 원천을 찾고자 하는 나의 작은 의지라고만 해두자.

‘묵시록 살인사건’은 해당 중고서점에 있길래 겸사겸사. 니시무라 교타로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호와 불호의 경계선에 흐트러짐 없이 자리 잡고 있는 중.
그렇게 이이의 책도 이것으로 세 권째 구입인데, 그럼 좋아하는 건가? 그건 아닌데.. 돈이 남아도나? 그럴 리가-.-.-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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