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수리가 끝난 차를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긴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하루 미루고 오늘 받아왔다. 그전에 카센터 사장님이 뒷바퀴 실린더가 어쩌고 하시며 수리금액을 아주 구체적으로 대시길래 일단 알겠으니까 손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그 사장님은 다 좋은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덤터기를 씌우려고 하는 아주 못된 습성을 가지고 계셔서, 그렇게 한번 당한 적이 있기에 조만간 다른 카센터에서 견적을 받아 봐야겠다는 생각만 막연하게 하고 있다. 그런 습성만 아니면 참 좋은 사장님이시다.

✓ 애플TV에서 '사일로' 시즌2가 시작됐다. 시즌1을 재밌게 봤기에 시즌2도 볼 것이지만 일단 완결 나면 몰아보는 것으로 정리했다. 인간적으로 말려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매주 2회 공개는 해줘야 한다고 본다. 1회 공개가 뭐냐 진짜.

드라마 하니까 생각나는데 기대가 컸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이하, 이친자)는 드라마가 끝나기 전에 내 속이 먼저 터질 것 같아서 일단 4회에서 멈췄다. 시작은 정말 전설이 될 줄 알았는데.. 아쉬운 마음에 종영된 드라마 중에 미스터리 장르로 볼 게 있나 훑어보니 2018년에 방영되었던 '붉은 달 푸른 해'라는 드라마가 평이 좋더라.

그렇게 시작했는데 일단 '이친자'를 보다가 봐서 그런 건지 인물들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다 후련하다. 남편 차를 골프채로 때려 부수는데 어우.. 현재 7-8회 보는 중. 생각보다 재미도 상당하기에 집중하며 아껴보고 있다. 🤩

아, 그리고 예전 일본 드라마가 ott에 올라오는 게 웃기더라. 99년 드라마 '얼음의 세계'를 보고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이유를 모르겠다. 가격이 싼가? 어라. 지금 보니 91년 드라마 '도쿄 러브 스토리'도 있네.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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