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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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애니메이션을 보느라 바쁘다.
프라임 비디오의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와 넷플릭스의 '약사의 혼잣말' 2기.
특히 '지쿠악스' 같은 경우는 일부러 기동전사 건담 I, II, III 극장판까지 싹 봤는데 정말 보기 힘들어서-.-.- 재미는 둘째치고 예전 애니메이션은 정말 항마력이 딸리는 눈에 거슬리는 게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게까지 기를 쓰고 봐야 하는 걸까 여기서 멈출까 싶었지만 넷플릭스에 6월 17일까지만 공개된다는 것과 저걸 보지 않으면 '지쿠악스'를 보는데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는 것, 또 나중에 우주세기 건담이 뭐라도 나올 텐데 어쨌거나 지금이라도 우주세기의 근본 흐름은 파악해야 한다는 의무감(?) 등등의 이유들로 거진 일주일?을 꾸역거리며 보긴 봤는데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 보길 잘했다. 칭찬한다, 과거의 나. '지쿠악스' 2화 보는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니까?! 진심 안 봤으면 어쩔 뻔했냐.
난 정말 바라는 거 딱 하나다. '지쿠악스'와 '약사의 혼잣말' 2기가 정말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나도 살면서 낙은 있어야 할 거 아냐... 제발 지금과 같은 마무리. 각각 2,3 에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제발. 지금보다 더, 혹은 용두용미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결단코 지금과 같은 마무리.
✓ 예스24의 랜섬웨어 사태에 반응하는 알라딘의 대응이 너무 한심해서.
지금까지 정보보호팀 팀장이 없었다는 거네..? 예스24와 같이 죽자 그냥.
✓ 나만의 동네맛집 '얼큰 수제비'집이 고춧가루를 넣기 시작했다. 오호통재라. 깔끔하게 얼큰했던 국물에 반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고춧가루라니 고춧가루라니!
애인에게 말했더니 주인이 바뀐 거 아니냐 말하지 그랬냐 하는데 내가 왜? 아마 술과 함께 먹는 이들의 입맛에 맞춘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지. 아쉽지만 난 또 나만의 맛집을 찾아간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아디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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