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을 비롯한 기타 등등의 결과를 받았다. 폐에 뭐가 보이는데 자연히 없어질 수는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3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받아봐라, 대장에서 용종 하나 떼었는데 3년 후에 검사 한번 해봐라, 위에 염증이 있는데 별 거 아니지만 속 쓰리면 병원에 가봐라, 살 좀 빼고 운동 좀 하고.. 일단 문제시 되는? 말이 길어지는? 소견은 이 정도. 아참.. 애인한테는 비밀인데 키가 좀 줄었다. 😱😱😱 이게 제일 짜증 나.

사랑니 얘기도 하자면, 이전 치과 방문 때 알게 됐는데 내가 좌측 아래에도 사랑니가 있단다. 충치 치료를 할 거냐고 물으면서 안쪽 치아니까 아말감ㄱ? 하길래 사랑니면 어차피 뽑을 건데 굳이? 되물으니 ㅇㅋ하길래 스케일링만 하고 끝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일단 내 경우엔 사랑니 옆에 어금니가 없는 상태다. ..살다보니 그리됐다. 암튼,

사랑니가 치아 역할까지 하고 있는데, 이 사랑니를 뽑으면 어금니 자리에 임플란트를 박아야 하는 거다. 사실 사랑니 충치 치료는 듣지도 보지도 못해서 살짝 검색을 해봤는데 말도 안 되는 건 또 아니더라. 하지만 주변인들의 의견은 역시나 사랑니 치료가 말이 되냐는 게 대다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사랑니 충치 치료를 감행하고야 말았지. 초기이기도 했지만 이번에 치과를 방문하면서 다른 치아도 몇 군데 치료를 받았는데 지출이 좀.. 🤑 그렇게 됐다. 그리고 사랑니가 안쪽 치아라고는 하지만 옆에 어금니가 없는 작금의 상황에 사랑니 관리가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무시가 안되더라.

과연 내년 치과 방문 때까지 사랑니는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 기어이 임플란트를 박게 될 것인가- 2027년 1월에 끄적여보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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