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TV장을 바꾸고 한 칸을 내가 쓰기로 하면서 그 칸에 공유기와 셋톱박스도 넣었는데 생각보다 공유기 발열이 있더라. 신경을 안 쓰고 살았어서 원래부터 그랬는지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다. 공유기 바닥이 뜨끈뜨끈 생각보다 발열이 꽤 느껴져서 이거 TV장에 넣으면 안 되는 건가? 싶었지만 이미 넣어버린 걸 어쩔- 다시 뺄 수는 없다. 그럼 코드선까지 다 빼야 하는데 안 돼! 꾸역꾸역 넣고 정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단 말이다!!
그때 마침 예전에 구입했지만 사이즈를 잘못 측정해서 쓰지도 못하고 방구석에 처박아놨던 방열판들이 생각나면서 볼 것도 없이 냅다 공유기에 받쳐놓고 올려놨다. 남는 방열판은 괜히 옆에 있던 셋톱박스에 받쳐놓고 올려놓고 하핫.. 개똥도 약에 쓰려니까 어찌어찌 쓰이기는 하는구나.. 인생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