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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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마음폴짝홀 여름맞이 이석원 작가 특강
마음폴짝홀 여름맞이 이석원 작가 특강
2022.07.24오프라인은 당연히 패스- 온라인이라고 해도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저 스케줄은 내게도 모험이었는데 결론은 2강 강의는 아예 듣지 못했고 1강/3강은 20분 정도 지각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참석에 의의를 두고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다. 1강 강의를 듣고 나서 들었던 생각은, 이 강의는 청자보다 화자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되는 강의다>>이석원이 마음산책 측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거 아닌가. 3강 강의를 듣고서는, '숨길 수 없는 관심종자/창작자' 이석원이 조만간 뭘 하긴 할 것 같다>>음반까진 아니어도 창작이라는 틀 안에서 그의 기타 창작물들과 연동되는.. 일회성 무대? 전시회?>>역시 이석원은 마음산책 측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 🤭 사실 난 이석원 씨의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못..
아가씨의 순간들
아가씨의 순간들
2022.07.18영화 아가씨의 사진집을 처음 받고 이걸 뜯어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살짝 고민하다가 웃돈 얹어 팔 것도 아니고 그냥 뜯자..! 고 뜯었던 내 행동력을 칭찬하고 싶다. 안 뜯어봤으면 어쩔 뻔-.-.- 귀찮아서라도 엔간하면 교환을 잘 안 하는데 이걸 안고 가기엔 무리고 플레인 아카이브 측과 메일을 주고받고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처음에는 히데코/숙희 버전 두 권을 주문했었는데 상세 설명글로만 가늠할 수 있었던 책의 두께, 크기, 무게만 해도 보관에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았고 가격도 가격인지라 살짝 고민하다가 마침 수량이 남아있던 히데코 버전 한 권으로 주문을 변경했었는데 그 당시의 내 판단에도 칭찬해주고 싶다. 이것도 꽂을 데가 없는데 두 권 주문했으면 어쩔 뻔했냐며. 숙희 버전이 아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
황폐한 집
황폐한 집
2022.07.11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을 읽은 후 '나보코프 문학 강의'의 해당 파트를 읽다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레이디 데들록은 이 자리에서 에스터를 비롯한 세 젊은이를 소개받죠. 사랑스러운 에이다를 소개받은 뒤 레이디 데들록은 우아하게 말합니다. " '당신의 그 돈키호테 같은 성격 중 청렴한 부분을 잃어버리겠군요.' 레이디 데들록이 어깨너머로 잔다이스 씨에게 다시 말했다. '잘못된 일을 이런 식으로 바로잡기만 한다면요.' " ...(중략) 레이디 데들록은 법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반대편에 서 있는 두 젊은이를 받아들여 지원해주는 잔다이스에게 돈키호테 같다면서 은근히 칭찬하고 있습니다. - 중에서, p.234 저 부분이 내 기억과 너무 달랐다. 내가 읽은 '황폐한 집'에선, 잔다이스 아저씨는 에이다를 정식으로 ..
티빙 로그인 삽질기
티빙 로그인 삽질기
2022.07.11올 7월 들어서 가지고 있던 티빙 6개월 이용권을 등록했는데 장난감으로 쓰고 있는 서브폰에서 로그인이 안 되는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술 좀 마시고 누워서 서브폰을 가지고 놀다가 도대체 왜 로그인이 안 되는 것인가.. 꽂혔다. 이게 안 될 이유가 없다 싶어 이 문제의 원인을 찾고자 가지고 있던 태블릿에서 티빙을 로그아웃해봤다. 근데 태블릿에서도 로그인이 안 되네? SNS 연동으로 로그인을 하면 계속 회원가입창으로 넘어가고 혹시나 해서 '가입하기'를 누르면 당연히 '중복 메일'이라고 아무것도 진행되는 건 없고, 메인폰과 거실 TV에 연결된 크롬캐스트는 로그인 그대로 이용 가능한데 도대체 뭐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티빙 고객센터 1:1 로그인도 해보고 막판엔 태블릿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