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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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2022)
더 글로리 (2022)
2023.03.13✓ 진심으로 김은숙 작가를 다시 봤다. 물론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문동은과 주여정의) 대사들에 두 눈을 질끈 감기도 했지만 문동은에게 저 정도도 허락될 수 없는 것인가 자문하고, 그렇지 않다고 수긍/납득했다. 또 그렇게까지 자주 남발되지도 않았고.. 동은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 개인적으로는 문동은과 주여정보다 문동은과 하도영의 텐션이 정말 맘에 들었다. 둘이 첫 대국을 했던 이 장면에서 응시함으로 서로를 탐하는 분위기가 너무 섹시해서 이후 둘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는 상관없이 흐뭇하게 바라봤더랬지. ✓ 마지막회가 사족이 많고 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건 파트1, 2를 한 번에 몰아보면서 체력의 한계로 느낀 집중력 저하일 수 있어 뭐라 말을 못 하겠다. ✓ 배우 송혜교의 연기는 역시 👍 -라고 ..
결심과 두려움
결심과 두려움
2023.02.19앞으로 약 두 달? 정도 다이어트를 위한 금주를 결심했다. 이는 물론 애인의 동생 분의 결혼 날짜가 잡힌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전적으로 나의 결정이다. 두 번? 세 번? 밖에 안 본 나를 며느리 감으로 생각해 주셨던 애인의 막내 이모님께 실망을 드리고 싶지 않다는 게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 이유이고 세 번째 이유이고 제일 큰 이유인 것이다. 아아, 이모님 이모님 막내 이모님. 저는 저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고 승전보를 울리며 세상 가장 큰 환한 웃음으로 이모님을 뵐 것입니다. 그날까지 아디오스- 60화에서 멈춘 삼국지를 보긴 봐야 하는데 그때까지 사람이 아니었던 나를 알기에 다시 보기 시작 자체가 겁이 난다. 농담 아니고 삼국지를 보는 동안은 그저 버러지였다고 해야 되나, 그 정도로 최대..
이것저것 ~22/12
이것저것 ~22/12
2022.12.23웬즈데이 팀 버튼 하나 믿고 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하지만 오래간만에 애인과 같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보면서 애인이 선호하는 장르가 아닌지라 나까지 발목 잡혀 중도하차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웬즈데이가 씽에게 "왼손이었으면 미행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면박줄 때 동시에 마음을 뺏겨버려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씽... 행복해야 해. 널 위한 점수야. 4.0 페리페럴 아직 5회까지 밖에 보지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감상 중인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혹자는 클리셰 범벅이 예상되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폄하하지만 SF장르를 즐겨보지 않는 내 입장에선 무리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전개가 나쁘지 않다.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만족스럽기 때문에, 3.5 +..
이것저것 ~22/09
이것저것 ~22/09
2022.09.10영화 '사마리탄' 후속작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뿌려놓은 떡밥들에 좋은 것들이 많아서 드라마든 영화든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공개 당시 흥행(or반응)이 좋았는지 어땠는지 모르겠다. 나름 심혈을 기울인 듯한 반전은 초반부터 눈치챌 수 있어서 (설마 저 반전이 전부는 아니겠지 싶었는데 그게 다였던 게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도?) 김이 살짝 빠졌지만- 3.0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화에서 일단 멈춘 상태. 흥미롭긴 한데 산만한 연출에 집중력을 자주 잃게 되었고- 인물들 소개가 필요한 1화라는 걸 알지만 너무 안일한 연출이었다는 거. 여러 커뮤에서 시끌했던 PC- 흑인 엘프 등은 딱히 거슬리진 않았는데. ..암만 생각해도 연출이 문제다. 1화부터 사로잡히지 못했으니 2화를 시청할 날은 요..
계획은 무계획으로
계획은 무계획으로
2021.10.12근처 카센터에서 엔진오일을 갈았다. 교환할 때가 된 건 알고 있었는데 바쁘다고 못 가고 귀찮다고 안 가다가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간 건데, 엔진오일이 아예 없다는 말을 듣는 순간 얼굴에 소름이 쫙 돋더라. 그 정도였을 줄은 몰랐지.. 최근에 소음이 좀 들린다 싶었는데 단순히 연식 때문인 줄 알았지, 난-.-.- 미안하다 빨갱이. 시동 걸고 음악 볼륨이나 높일 줄 알지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 내가. 더 이상 스포일러를 피할 자신이 없어서 장안의 화제,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일단 1, 2회 시청했다. 피곤해서 3회 시작 전에 일단 끊었는데 재미있어 보이긴 한다만 며칠 전에 정치뉴스에서 스포일러를 요상하게 당해버려서(이준석 왈, "이재명은 오징어 게임의 1번 플레이어") 자꾸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