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즈데이

팀 버튼 하나 믿고 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하지만 오래간만에 애인과 같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보면서 애인이 선호하는 장르가 아닌지라 나까지 발목 잡혀 중도하차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웬즈데이가 에게 "왼손이었으면 미행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면박줄 때 동시에 마음을 뺏겨버려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씽... 행복해야 해. 널 위한 점수야. 4.0

 

페리페럴

아직 5회까지 밖에 보지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감상 중인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혹자는 클리셰 범벅이 예상되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폄하하지만 SF장르를 즐겨보지 않는 내 입장에선 무리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전개가 나쁘지 않다.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만족스럽기 때문에, 3.5
+클로이 모레츠가 정말 예쁘다. 정말 잘 컸다, 힛걸.

 

최강야구

이승엽 감독의 두산 베어스 부임 이후로 존재를 알게 되고 몰아봤던 jtbc 예능.
은퇴한 선수들의 승부욕을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특히 베어스 원클럽맨 유희관 선수의 특유의 승부욕에서 나오는 성질머리(ㅋㅋ)는 가끔 볼 때마다 웃겨 죽겠다.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본인 공이 마음에 안 들 때 땅볼로 공 잘 잡고 1루수에게 공 세게 던지는 모습 같은.. 🤣 글로 설명하려니 잘 와닿지가 않네.
시즌제로 계속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3.5

 

영매탐정 조즈카 히스이

4회 말미에 "다음화가 마지막"이라는 예고를 보고선 스토리 진행도 그렇고 당연히 5화가 마지막인 줄 알고, 일본에서는 공중파 드라마도 살겠다고 발버둥 치고 있구나- 납득하고 있었는데 낚시였단다. 이게 뭐 하자는..? 🤨
드라마는 생각보다 재밌다. 기대가 아예 없었어서 재밌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다. 드라마 방영 전부터 원작 소설이 재밌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겉표지부터 라노벨스러워 넘겼는데 드라마를 봐버렸으니 읽어보긴 글렀다. 5화까지 밖에 못 봤지만 이 정도의 진행만 되어준다면, 3.0

 

'관심들 > medi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루팡 3세 vs  (0) 2023.03.08
아바타: 물의 길 (2022)  (0) 2023.01.22
One Last Time: An Evening with Tony Bennett and Lady Gaga  (0) 2023.01.18
모감보 (1953)  (0) 2022.09.13
이것저것 ~22/09  (0) 2022.09.10
헤어질 결심 (2022)  (1) 2022.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