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창'을 배경화면으로 틀었다가 그레이스 캘리가 나오는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고 마침 영화 '모감보'가 보이길래 감상하게 됐다. 그런데-
존 포드가 감독이라고? 클락 게이블에 에바 가드너도 나와? 오 대박. 얻어걸렸네. 감상 전부터 세상 신났건만 😨
이것은 아프리카 홍보 영상인가 아프리카 부족들의 광고 영상인가. 어쩌란 말인가.

아프리카에서 찍었으니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마음 그건 그럴 수 있다 치지만 21세기의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선은 어쩔. 나이 든 클락 게이블이 덜 멋졌어도 미련없이 껐을 텐데 멋지긴 멋지더라고 젠장! 두 여자를!!! 두 여자가!! 클락 게이블을!!!!

에바 가드너가 나오는 영화는 아마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서양인에게 이런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가 사진들로 봤던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고, 그레이스 켈리에게선 그동안 봤던 영화들과 다르게 차가운, 이지적인 이미지는 아예 배제된 순종적인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나 이쁘더라. 그거면 됐지 뭐. ...

 
모감보
케냐에서 발이 묶여버린 사교계 여성 엘로이즈 켈리(에바 가드너)는 현지에 살고 있는 사냥꾼 빅(클라크 게이블)과 잠깐 동안의 사랑을 나눈다. 일주일 후 빅은 고릴라를 연구하기 위해 케냐로 온 영국인 인류학자 도날드의 가이드로 고용된다. 남편인 도날드와 동행해 케냐로 온 린다(그레이스 켈리)는 곧 빅에게 호감을 느끼고 남편 몰래 그와 사랑을 나눈다. 그러나 엘로이즈는 이들의 사이를 눈치채고 질투를 느낀다. 일행이 고릴라 구역으로 들어가면서 두 남녀의 서로에 대한 끌림은 깊어만 가고 도날드는 고릴라 연구에 몰두하느라 이들의 관계를 눈치채지 못하는데...
평점
7.5 (1953.01.01 개봉)
감독
존 포드
출연
클라크 게이블, 에바 가드너, 그레이스 켈리, 도날드 신든, 필립 스테인튼, 에릭 폴만, 로렌스 네이스미스, 데니스 오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