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으로 끄적이기도 했던 덴도 아라타의 '젠더 크라임'. 작년 11월에서 해를 넘긴 2월로 밀리긴 했지만 그게 무슨 대수라고. 그저 출간된 것 자체로도 감사하고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땡큐.
그런데 주문하려고 보니 택배비가 붙길래 좋아하는 배우 미셸 파이퍼의, 예전부터 눈에 거슬렸던 영화 '스타더스트' 블루레이를 끼워 넣은 거지. 여기서 문제는 이 영화를 보지 못해서 이게 망작인지 평작인지 졸작인지 명작인지를 모르겠다는 거. 팬이라는 인간이 2007년 개봉 영화를 참.. 😁
그런데 솔직히 이런 게 인생 아니냐며. 정말 농담 아니고 전부터 봐야지.. 하다가 잊고 살았고 어쩌다 눈에 띄면 아 맞다, 봐야지.. 하고 잊고 살다가 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지 영화가 보기 싫었던 건 절대 아니었는데. 이번 기회에 꼭 감상하는 것으로 하십시다.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