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북스피어에서 출간되는 신간이나 행사 등의 소식을 비정기적인 메일로 접하고 있다. 아마 당시 블로그에서 신청을 받았던 것 같은데 지금도 신청을 받는진 모르겠네. 암튼,

늦은 저녁, 메일이 하나 왔길래 보니까 절판이었던 '활자 잔혹극'이 <복간할 결심> 시리즈의 첫 책으로 출간된다는 소식과 함께, 앞으로 출판될 책들의 소식도 함께 적혀 있었다.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7월엔 개인적으로 아끼는 시리즈 <미야베 월드 2막>의 신작 '청과 부동명왕'을 (오~), 9월엔 이마무라 쇼고의 '새왕의 방패'를 (음~), 11월에는.. 어?!!!

보이십니까? 덴도 아라타입니다!! 덕분에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났잖아.
우리나라에서 인기 작가가 아니라서 또 출판될 수 있을까 회의감은 들고 그래도 가끔 검색이나 해보고 돌아서고 그랬단 말이야. 그러고 보니까 덴도 아라타의 최근작(이라기엔 벌써 7년 전) '문나이트 다이버'도 북스피어에서 출판했었네. 복 많이 받으세요, 마포 김사장님. 사..사.....사야지요. 물론입니다.

올 11월엔 감기도 걸리지 말자. 책 읽는데 기침나면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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