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 - NAS 구축을 해?! 말아?!

이게 참.. 내가 보관하고 있는 영상이 거진 1 테라 조금 넘게 있다. 별다른 건 아니고 예전 영화, 음악, 드라마 등인데 아무래도 다시 보고 싶어도 외장하드에 있다 보니 보기가 여의치 않았고 또 이와는 별개로 현재의 pc와 태블릿 등에 자잘하게 또 다른 영상들이 쌓여가는 것도 신경 쓰이고 이걸 어떻게 보관/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NAS 구축으로 마음이 기울었었는데 정말 그쪽으로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어서 한동안 관련글들을 꽤 숙지했더랬다.

그러다가 결심하고 결제를 목전에 두었는데 하...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그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인가에 계속 자신이 없는 거다. 그러다가 문득 구글 드라이브가 생각이 났고 그냥 유료 결제를 하고 관리는 신경 끄는 게?!!! 하는 와중에 더 이상 nplayer로 구글 드라이브에 접속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전개 - Inpuse 평생구독

하.. 그럼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하나. 구글 드라이브의 자체 영상 재생은 자막 파일이 있음에도 자막이 나오지 않아 제외했고 남은 건 infuse 플레이어뿐이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지만 작년보다 10,000원 비싸진 유료가격을 보면서 빨리 사는 게 이득이겠다는 마음이 80% 이상 들 때 즈음 때마침 Npay X App Store 설맞이 이벤트 덕분에 에라 모르겠다 infuse pro를 148,000원에 지르고야 만 것이다.

위기 - mp3 재생 불가

35,800원 페이백 받은 걸로 110,000원 대에 샀다고 생각하고 좋게 좋게 마무리하려 했는데 잠깐 만져보니 mp3 재생이 안 되네..? ㅎ.... 기준이 nplayer이었어서 당연히 되겠거니 했던 게 패착이었다면 패착. 와중에 다행히도 영상 재생에는 문제가 없더라. 로딩도 빠르고 버퍼도 걸리지 않는다. 자막도 잘 나오고.. 아 됐어, 이미 돈은 지출됐고 잊는 게 상책이다.

절정 - Google one 2TB 연간구독

그럼 이제 남은 건 구글 드라이브 유료 결제- 그런데 지난 12월에 반값 할인을 했더라..?? 왜 난 몰랐을까??? 돌아오지 않는 반값이여.. 차라리 몰랐다면 행복했을까.

핮만 더 이상의 고민은 미련일 뿐이라는 판단으로 구글 원 2 테라 연간 결제를 하려고 보니 애플에서는 100,000원. 안드로이드에서는 99,000원. 아이 진짜 왜들 그래... 1,000원 차이는 도대체 뭔데.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 목마른 사슴이 우물을 찾는 것이고 99,000원에 결제를 안 할 이유는 없지.

feat. 제미나이

더불어,, 제미나이도 유료를 가족공유로 쓸 수 있다기에 애인에게 '제미나이 쓰실?' 물었더니 거진 '그게 뭔데 씹덕아' 급의 반응이 와서 한창 설명한 후 그래서 쓰실? 물었더니 '그니까.. 그게 뭐라고 그랬지? 에미나이?' 냐는 말에 한참을 웃었더랬다. 아예 관심이 없던데-.-.- 써 볼 생각이면 말해달라고 일단 마무으리. 내 경우엔 chatGPT에 안 좋은 경험이 있어서 대화형 인공지능 쪽엔 관심이 아예 없다. 좀 더 발전하면 그때 보자.

결말 - 이래저래 귀찮 생각보다 귀찮 완전 귀찮

일단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 중 하나를 업로드 중인데 하.. 심란하다 심란해. 업로드 속도는 나쁘지 않은데 매일 업로드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거진 두세 달은 걸리지 않을까 짐작해 본다. 벌써부터 지겨우려고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