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작고 소중한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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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타이머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조작법(?)도 간단해서 바로 구입했다.

달리 필요한 건 아니고 일주일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3분이나 5분 타이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던 중이었다. 타이밍 좋게 주문하고 보니 생각보다 아담하고 예뻐서 스트레칭 외에도 책 읽을 때 괜스레 30분이나 60분 타이머를 작동해 놓고 흐뭇해하는 중.
급한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된 거 겸사겸사 중고로 담아뒀던 책과 dvd도 함께 주문했다.

저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는 전자책으로 구매했었는데 pdf로 도저히 읽을 수가 없게 조잡스러워서 손도 못 댔다가 중고로 종이책이 있길래 담아뒀던 것이고 옆의 dvd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기나긴 이별'이라는 1973년의 영화인데 필립 말로 시리즈 중에 수작으로 꼽힌다고 하길래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담아뒀던 것이다. 아직 감상 전이라 어떨지 모르겠다마는 잘 보겠습니다.
그 와중에 하나 아쉬운 건,

책에 생각지도 못한 밑줄이... 또르르..🥲 물론 지금까지 '중' 상태의 책을 몇 번 구입했었지만 그때마다 운이 좋았는지 내부에 줄이 그어진 책들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아쉽게 됐다. 뭐 어쩌겠는가. 잘 읽겠습니다.
+) 지금 읽고 있는 책은 '엘리펀트 헤드'. 정말 읽기 싫어죽겠다. 잔인한 건 차치하고 설정 자체가 아예 와닿지 않는다. 그냥 약쟁이가 약에 취해서 나불나불(?) 거리는 것 같은데... 😅😅😅 미칠 노릇이지. 일단 읽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시라이 도모유키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명탐정의 제물'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명탐정의 창자'에서 삐딱선을 타더니 기어이 탈선을.. 아아, 빨리 읽고 치워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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