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플레이어 ↔ 모니터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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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들/basis
본의 아니게 블루레이 플레이어 두 대, 4K(UHD) 플레이어 한 대가 있는데 4K 플레이어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한 대는 방 TV와 함께 뒀고 나머지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거실에도 둘 데가 딱히 없어서 그냥 장 속에 넣어놓은 상황에 문득 pc에 연결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끝장을 보자는 느낌이었지.
예전에도 시도하려다가 말았던 게 스피커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가 복잡스러워서,, 모니터가 내장 스피커가 아니라서 외부 스피커를 본체에 연결해 둔 상태인데,, 그럼 본체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결해야 한다는 건데,, ??? << 여기서부터 뭔가가 복잡해져서 생각하기를 포기했던 과거는 여기까지. 일단 모니터, 본체 뒷면을 보면서 머릿속을 찬찬히 정리하면서 하나씩 검색해 보자 마음을 다잡았는데,

그런데 모니터 뒷면을 보자마자 어머나..? 어머나!!!!! 당장 본체에 연결한 스피커 단자를 빼서 저저저저 H/P🎧 단자에 꽂고 확인했더니 와우! 미친! 짜증 나.. 그렇다면 내게 필요한 것은? hdmi 선택기인 것이다. 당연히 무전원이어야 할 것이고 hdmi 선택기에 hdmi선이 달려있는 것이었으면 더 좋겠고.

hdmi 선이 더 짧으면 좋았겠지만 됐고, 일단 주문하고 택배를 받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꺼내와 모니터에 연결을 했더니 뺌~! 전원 유무에 따라 hdmi 선택기 반응도 빠르고 소리도 잘 나오고 뭐 더할 나위가 없이 만족스럽더라. 흐뭇하게 영화 '세븐' 블루레이를 재생해 보는데 애인이 가만히 날 보더니,
🤨 왜? 이제 TV로 안 봐?
🙄 ?? 볼 건데?
🤔 ... 아, 우리 집에 저게 2 대나 있었어?
🤥 (아니, 3 대..) 으으응-
아 심장아.. 🥶🥶🥶 됐어, 일단 오케이.

맨 왼쪽부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BP630), 사이에 보이는 빨갛고 파란 빛은 hdmi 선택기, 다이소에서 구입한 5000원짜리 외부 스피커, 위에 빼꼼히 보이는 나 혼자 착각하고 오해하고 화해한 모니터 (24MK430H).
이게 뭐라고 딴에는 만족스러워 찍어봤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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