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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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일요일이 휴무인 카센터에 거진 반강제로 차를 맡기고 사고대차한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차한 차가 내가 몰고 다니는 차보다 윗등급이라 상대방에게도 부담이 갈 것 같고 이렇게까진 필요 없다고 했는데 사장님 말씀이 청구는 같은 값(?)이라길래 그렇다면야.어쨌든 한시름 놨다. 어영부영 일주일 후에나 수리해야 되나 괜스레 깝깝했는데-.-.- 카센터 사장님 쉬는 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덤터기는 씌우지 말아 주세요. 🙏✓ 프리미어12의 중계가 이상하게 결정이 났더라. TV는 스포티비(유료)에서, 모바일은 네이버(경기당 2400원)에서. 문제는 스포티비 유료회원이어도 스포티비 앱에서 모바일로 프리미어12를 볼 수가 없다. 일단 다 떠나서, 내 경우에는 퇴근길에 프리미어12 경기가 시작되던데 (대충 저녁..
이것저것 ~24/08
이것저것 ~24/08
2024.08.07몰아서 본 것들을 짧게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또 어영부영 넘어갈 것 같아 본 것 중에 생각나는 것만 끄적여본다.✓감상 순서 상관없이 ✓무작위로 ✓중도포기는 기재 안 함 게임의 이름은 유괴광고주에게 원한을 품은 딸과 광고 크리에이터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복수를 계획하고 파트너가 되어 전대미문의 유괴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시간일 오후 10:00 (2024-06-09~)출연카메나시 카즈야, 미카미 아이, 와타베 아츠로, 타케다 코헤이, 히라야마 유스케, 이즈미사와 유키, 아카마 마리코, 마츠무라 사유리, 야마자키 시게노리, 마스다 슈이치로, 이노우에 소라, 이이다 키스케, 코바야시 타카시채널와우와우이 드라마를 보다가 기시감에 검색을 해보니 나카마 유키에의 영화 'g@me'으로 봤던 스토리였다. 정확히는 히가시노 ..
이것저것 ~24/06
이것저것 ~24/06
2024.06.05내 이름은 마더 (2023)영화 '올드보이'는 오대수가 15년 동안 감금당한 이유가 나오잖아? 이 영화는 왜 12년이나 지나서야 전직 킬러의 딸이 납치되는 건지 배우도 감독도 넷플릭스도 아무도 궁금하지 않았나 봐. 난 궁금했거든. 내 생각은 이래. 전직 킬러가 딸한테 총 쏘는 것도 가르치고 운전도 가르쳐야 하는 스토리라인은 미리 만들어 놨는데, 10세 이하에게 운전대나 총을 쥐어주기엔 윤리적인 문제도 생길 것 같고, 10대 후반은 (미국이니까) 총기나 운전이 낯설지 않겠다 싶고, 그래서 10대 초반인 12세로 갈 수밖에 없었던 거지. 이것 말곤 설명할 수 있는 게 정말 하나도 없어. ..이따위로 할 거야? 0.5 아임 유어 우먼 (2020)이왕 이렇게 된 거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미루었던 영화 하나도 보기..
이것저것 ~24/05
이것저것 ~24/05
2024.05.28아틀라스 (2024)보면서 어디서 봤던 건데.. 싶었던 장면들에 과거 영화들을 곱씹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으나 아무렴 어때. 액션씬들에 정신이 팔려서- 농담 아니고 이 정도만 만들어줘도 소원이 없겠다, 넷플릭스여. 당신네들이 나아가야 할 영화 제작의 길은 여기에 있다고. 어설퍼도 뼈대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화끈한 액션들로 몰입은 그냥 되는 거야. 딱 이 정도로만 하라고. 아주 잘했어, 앞으로 이렇게만 해. 3.0 살인자들 (1946)에바 가드너가 출연한 영화가 있길래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재미에 꼭 횡재한 기분이었다. 4.0 신나서 감독 로버트 시오드맥의 다른 영화들도 보고 싶어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ott에선 이 영화 말고는 공개된 게 없더라며. 😥 그래서 대충 비슷한 시기의 히치콕..
이것저것 ~24/03
이것저것 ~24/03
2024.03.05텔 잇 투 더 비즈 (2018)내가 진짜 웬만하면 이런 영화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마음으로 보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야만의 시대에 여성들의 자아 찾기..? 그럼 처음부터 잃어버린 자아가 뭔지는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그냥 시대가 야만의 시대니까 뭔지 알지? 이런 식으로 퉁치면 열린 마음으로 보는 나는 어디에 기대야 한단 말인가. 시대적 배경도 담고 싶고 아이의 시선도 쫓아가고 싶고 금기시되는 여성들의 사랑도 담고 싶고 그 사랑을 발판으로 여성들의 자아 찾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잘 알겠더라만은. 2.0 소년탐정 김전일 (2022)혼자 식사할 때 적당히 산만할 수 있는 '꺼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골랐다. 덕..
맨발의 백작부인 (1954)
맨발의 백작부인 (1954)
2024.02.13험프리 보가트와 에바 가드너 주연의 영화.마리아 바르가스(에바 가드너)의 장례식장에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마리아를 회상하는 감독 겸 극작가 해리, 홍보 담당 오스카, 백작 남편 빈첸초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지만 분량이 나눠져 있다기 보단 당연하 대부분 해리(험프리 보가트)의 회상이 두드러진다. 오스카는 분량이나 비중이나 내레이션까지 할 정도는 아닌데 왜 들어가있는지 보면서도, 다 보고 나서도 모를 일이다.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세 남자의 내레이션이 하나의 톤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른 역할의 내레이션인데 한 역할로 몰아줘도 이질감이 없을 것이라는 것은 시나리오를 포함한 연출의 안일함이 아닐는지.그 연장선으로 마리아의 캐릭터 역시 평면적이 아니었나 싶더라. 시작할 때부터 죽은 여자, 저 여자를 회상하는 ..
이것저것 ~24/01
이것저것 ~24/01
2024.01.23리처 시즌2 (2023)시즌1 때보다 쪼금 늙고 덩치는 더 커진 리처가 본인의 과거 부대원들과 함께 복수에 성공하고 미국도 지키는 이야기. 톰 크루즈의 영화 '리처'도 좋았지만 원작의 리처에 충실한 드라마판 '리처'의 만족도엔 비할 수 없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몇몇 대사들이 너무 유치해서..ㅠㅠ 특히 마지막화에서 가족이네~ 친구네~ 아아앜!! 그 선은 넘지마아앙앜!! 젭알ㄹㄹㄹ ...시즌2 공개되고 바로 시즌3 촬영 들어갔다고 알고 있는데 다 찍었는지 모르겠네. 소처럼 일하시오. 시리즈의 갈 길이 멉니다. 4.0 사바하 (2019)감독의 전작 '검은 신부들'은 그래도 내 애인은 개신교 모태신앙이고 나 같은 경우엔 과거에 세례를 받은 천주교 신자였어서 그런가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
몰타의 매
몰타의 매
2023.12.17오늘은 아예 날을 잡고 늦은 점심까지 침대를 벗어나지 않은 채 대실 해밋의 '몰타의 매'를 다 읽었다. 재밌네..하드보일드 장르를 좋아하는 본인을 재확인하고, 내친김에 동명의 영화도 보려고 검색했더니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말타의 매'로 하나 검색되더라. 제한된 시간에 다 담는 것은 무리고 그 정도면 각색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장면들 -하나를 예로 들면 스페이드가 거트먼의 돈을 찾기 위해 오쇼네시의 옷을 벗기며 확인하는 것 등- 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는데 아예 빠져버려서 그런 것들은 좀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하드보일드 장르 특성상 탐정 캐릭터에 버금가는 팜므파탈의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 오쇼네시는 팜므파탈은 절대 아니고 끝까지 입만 벌리면 구라의 캐릭터라 오히려 징글징글하니..
이것저것 ~23/08
이것저것 ~23/08
2023.08.29만달로리안 S1 (2019) 스타워즈 시리즈는 4, 5, 6편과 '암 유어 파더', 광선검 밖에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따돌림당하는 기분 없이 재밌게 감상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억지로 퍼붓지 않고 회차마다 마무리되는 이야기 전개는 나 같은 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느껴지는데,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팬들도 열광하는 드라마라니- 총괄 프로듀서 존 파브로, 당신은 천재인가 봐요. +) "스타워즈 : 만달로리안" 다큐멘터리도 흥미로웠다. 4.0 콰르텟 (2017) 역시 사카모토 유지. 어쩜 그렇게 구성을 잘할까? 특히 마키 남편이 나왔던 회상으로 범벅된 회차는 보기 전부터 내심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재밌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 회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재미있을 수가 있지? 회상은 지루함이 디..
이것저것 ~23/06
이것저것 ~23/06
2023.06.05-->귀멸의 칼날 (2019)귀멸의 칼날을 시작하면서 역시 나한테 소년만화는 취향이 아니구나 재확인하며 설렁설렁 시청할 때쯤 액션씬, bgm, 감정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우주최강 에피 1기 19화에 제대로 낚여서 지금 3기 방영 중인 애니를 매주 꼬박꼬박 하나씩 시청하고 있는 중이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내겐 특히 액션씬들이 좋다. 애니메이터들의 안부가 궁금해질 정도로, 매주 TV에 방영되는 퀄리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2023)레베카 페르구손만 아니었으면 선호하는 장르도 아니고 시작도 안 했을 드라마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넷플릭스 이외의 OTT에서는 이제 매주 1회씩 공개가 디폴트인가 보다. 야.. 그래도 우리나라 공중파는 매주 2회씩 공개해 줬다, 1회씩..
아바타: 물의 길 (2022)
아바타: 물의 길 (2022)
2023.01.22사운드가 좋(았던 것 같)았다.좀 잘만 하면 빰빰 거려서 깜짝 놀라 눈을 떴더니 파란 애들이 있고,나도 모르게 스르륵 눈이 감기는데 소리에 또 놀라 눈을 떠보면 녹색 애들이 있었다.는 (본인 추측, 영화 시작한 지 10분부터 잔 것 같다는) 애인의 감상평이고, 나는-영화 초반부터 설리 가족이 너무나 쉽게 오마티카야 부족을 떠나는 것, 오마티카야 부족이 너무나 쉽게 설리를 보내주는 것부터 이상했다. '토루크 막토'를 저렇게 쉽게 보낸다고? 하지만 그래, 영화 초반이고 떠나야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그렇다 치지 뭐. 그럼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겠지? 그러다가 다른 부족과 필연 혹은 우연으로 얽혀 진행되겠지?했더니 웬걸. 곧바로 다른 부족 멧카이나한테 가더라? 여기서 난 멧카이나 부족이 오마티카야 부족에 갚아야 ..
모감보 (1953)
모감보 (1953)
2022.09.13영화 '이창'을 배경화면으로 틀었다가 그레이스 캘리가 나오는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고 마침 영화 '모감보'가 보이길래 감상하게 됐다. 그런데-존 포드가 감독이라고? 클락 게이블에 에바 가드너도 나와? 오 대박. 얻어걸렸네. 감상 전부터 세상 신났건만 😨이것은 아프리카 홍보 영상인가 아프리카 부족들의 광고 영상인가. 어쩌란 말인가.아프리카에서 찍었으니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마음 그건 그럴 수 있다 치지만 21세기의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선은 어쩔. 나이 든 클락 게이블이 덜 멋졌어도 미련없이 껐을 텐데 멋지긴 멋지더라고 젠장! 두 여자를!!! 두 여자가!! 클락 게이블을!!!!에바 가드너가 나오는 영화는 아마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서양인에게 이런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