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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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이중 배상 (1944)
이중 배상 (1944)
2024.11.21시작할 때 남주인공 월터가 살인 고백 녹음(?)을 하길래, 정해진 결말에서 시작하는 거, 이거 많이 본 건데.. 싶어서. 아무래도 예전 영화니까 뻔한 부분도 있으려나 어느 부분에서는 기대를 접었건만 진짜 농담 아니고 여주 필리스를 만나는 순간부터 둘이 서로를 희롱?을 하며 농을 치는데 (과속.. 단속.. 경찰.. 등등의) 대사들이 아주 재미있었다. 그때부터 계속 집중하면서 본 것 같네.다 보고 찾아보니까 감독은 빌리 와일더 이 영화는 정말.. 뭐라고 해야 되나. 느와르의 시작과 끝-이라고 해야 되나. 그 시절 느와르 장르로 꼽히는 영화들을 몇 편 보긴 했는데 이 영화가 내가 지금까지 (몇 편 보진 못했지만) 본 영화들 중에 top of top-이라고 쓰려고 보니 아차차.. 히치콕이 있었네. 그냥 같은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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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일요일이 휴무인 카센터에 거진 반강제로 차를 맡기고 사고대차한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차한 차가 내가 몰고 다니는 차보다 윗등급이라 상대방에게도 부담이 갈 것 같고 이렇게까진 필요 없다고 했는데 사장님 말씀이 청구는 같은 값(?)이라길래 그렇다면야.어쨌든 한시름 놨다. 어영부영 일주일 후에나 수리해야 되나 괜스레 깝깝했는데-.-.- 카센터 사장님 쉬는 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덤터기는 씌우지 말아 주세요. 🙏✓ 프리미어12의 중계가 이상하게 결정이 났더라. TV는 스포티비(유료)에서, 모바일은 네이버(경기당 2400원)에서. 문제는 스포티비 유료회원이어도 스포티비 앱에서 모바일로 프리미어12를 볼 수가 없다. 일단 다 떠나서, 내 경우에는 퇴근길에 프리미어12 경기가 시작되던데 (대충 저녁..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블랙 앤 크롬 4K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블랙 앤 크롬 4K
2024.10.17오늘 오후 1시? 1시 반? 그즈음에 도착한 문자로 종일 행복했다. 뭔지 알지? 😉 집으로 날다시피 달려와 뜯었는데 오우야.. 중소몰이라고 취소되지는 않을까 (조금) 의심했던 나의 편협함에 뽁뽁이를 세네 번 둘러싼 스틸북으로 답변하신 테크노DVD에 충성. 흠집 하나 찌그러짐 하나 없이 도착했나이다. 충성충성. 구성은 여기에.난 사실 지금까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보지 않았다. 😅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극장에서 당시 3D와 4DX 등을 포함, 다섯 번? 여섯 번? 정도 정말 환장하면서 관람했지만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글쎄.. 샤를리즈 테론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굳이 봐야 할 이유가..? 🤔이런 상황에서 블루레이/4K 발매도 관심이 ..
바닷마을 다이어리 BD + 4K
바닷마을 다이어리 BD + 4K
2024.08.277월에 물리매체 구매에 상처를 받고 최소 한 달은 구입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사실은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4K 발매에 예약주문을 하긴 했었다. 주문을 하긴 했지만 어쨌든 물건을 받은 건 8월이니까 그럼 된 거 아니겠냐며. 😏사실 도착한 지는 며칠 됐는데 사진 찍기 너무 귀찮아서.. 여기서 더 미루면 흐지부지 블로그까지 등한시하게 될 것 같고.. 마침 시간 난 김에 티스토리에 오류는 없는지 둘러도 볼 겸 로그인도 하고 나 진짜 정말 큰맘 먹은 거다. 아.. 귀찮아.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풀슬립 케이스의 앞면, 뒷면, 윗면, 아랫면, 옆면위부터 시계반향으로) 엽서(?) 1장과 30페이지 가량의 소책자, 디스크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다.디스크 케이스의 앞면, 뒷면, 옆면디스크 케이스를 열면 왼쪽에..
이것저것 ~24/08
이것저것 ~24/08
2024.08.07몰아서 본 것들을 짧게라도 끄적이지 않으면 또 어영부영 넘어갈 것 같아 본 것 중에 생각나는 것만 끄적여본다.✓감상 순서 상관없이 ✓무작위로 ✓중도포기는 기재 안 함 게임의 이름은 유괴광고주에게 원한을 품은 딸과 광고 크리에이터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복수를 계획하고 파트너가 되어 전대미문의 유괴 게임을 펼치는 이야기시간일 오후 10:00 (2024-06-09~)출연카메나시 카즈야, 미카미 아이, 와타베 아츠로, 타케다 코헤이, 히라야마 유스케, 이즈미사와 유키, 아카마 마리코, 마츠무라 사유리, 야마자키 시게노리, 마스다 슈이치로, 이노우에 소라, 이이다 키스케, 코바야시 타카시채널와우와우이 드라마를 보다가 기시감에 검색을 해보니 나카마 유키에의 영화 'g@me'으로 봤던 스토리였다. 정확히는 히가시노 ..
차이나타운 4K & 글루미 선데이 블루레이
차이나타운 4K & 글루미 선데이 블루레이
2024.06.27영화 '차이나타운' 50주년 4K 블루레이가 발매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구입은 굳이..? 그런데 데이빗 핀처와 각본가 로버트 타운이 코멘터리를 맡았는데 한글 자막이 붙어있단다. 몰랐으면 모를까 알게 됐는데 이걸 어떻게 넘기나. +) 몇 주 동안 눈에 거슬리고 거슬렸던 영화 '글루미 선데이'의 블루레이도 이번 기회에 같이 들이게 됐다. 뭐랄까.. 이 영화는 내 과거의 한 페이지를 차지한다고 해야겠지? 과거의 어느 구간을 떠올릴 때 이 영화는 항상 존재하는, 그냥 껌딱지다.둘 다 오른쪽에서 뺄 수 있는 형태의 풀슬립 케이스더라. 먼저 영화 '차이나타운' 4K 블루레이-(풀슬립과 케이스의 이미지가 같아 뒷면까지는 찍지 않았다.)개인적으로는 4K 블루레이를 처음 들이는 것이라 소장하고 있는 4K 플레이어(LG..
이것저것 ~24/06
이것저것 ~24/06
2024.06.05내 이름은 마더 (2023)영화 '올드보이'는 오대수가 15년 동안 감금당한 이유가 나오잖아? 이 영화는 왜 12년이나 지나서야 전직 킬러의 딸이 납치되는 건지 배우도 감독도 넷플릭스도 아무도 궁금하지 않았나 봐. 난 궁금했거든. 내 생각은 이래. 전직 킬러가 딸한테 총 쏘는 것도 가르치고 운전도 가르쳐야 하는 스토리라인은 미리 만들어 놨는데, 10세 이하에게 운전대나 총을 쥐어주기엔 윤리적인 문제도 생길 것 같고, 10대 후반은 (미국이니까) 총기나 운전이 낯설지 않겠다 싶고, 그래서 10대 초반인 12세로 갈 수밖에 없었던 거지. 이것 말곤 설명할 수 있는 게 정말 하나도 없어. ..이따위로 할 거야? 0.5 아임 유어 우먼 (2020)이왕 이렇게 된 거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미루었던 영화 하나도 보기..
이것저것 ~24/05
이것저것 ~24/05
2024.05.28아틀라스 (2024)보면서 어디서 봤던 건데.. 싶었던 장면들에 과거 영화들을 곱씹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으나 아무렴 어때. 액션씬들에 정신이 팔려서- 농담 아니고 이 정도만 만들어줘도 소원이 없겠다, 넷플릭스여. 당신네들이 나아가야 할 영화 제작의 길은 여기에 있다고. 어설퍼도 뼈대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화끈한 액션들로 몰입은 그냥 되는 거야. 딱 이 정도로만 하라고. 아주 잘했어, 앞으로 이렇게만 해. 3.0 살인자들 (1946)에바 가드너가 출연한 영화가 있길래 별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재미에 꼭 횡재한 기분이었다. 4.0 신나서 감독 로버트 시오드맥의 다른 영화들도 보고 싶어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ott에선 이 영화 말고는 공개된 게 없더라며. 😥 그래서 대충 비슷한 시기의 히치콕..
충동구매 미쳐따리
충동구매 미쳐따리
2024.05.26물론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20년 만에 발간된 '키노' 씨네필 100호가 재출간 됐다는 소식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일단 장바구니에 담아놨는데, 그전부터 장바구니에 있던 대실 해밋의 전집과 애인이 보고 싶다며 얼핏 말했던, 애인의 이상형인 배우 전지현 주연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 dvd까지 내가 한꺼번에 주문을 하고 잠들었는지는 몰랐지, 술에 취해서.사실 다음 날 결제 확인 메일을 보고 아차 싶었지만 취소하기엔 국내 ott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영화 '설화와 비밀의 부채'가 걸리더라고. 이상형이 나오는 영화인데 망했다고 어디서도 볼 수 없으면 그것도 슬픈 일 아닌가..? 해서, 얌전히 배송되길 기다렸다지- 라기 보단 취소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살았더랬지.이래 봬도 나, 용돈 받고 사는 사람..
젠틀맨 (2019) 블루레이
젠틀맨 (2019) 블루레이
2024.04.04넷플릭스에서 얼마 전에 공개된 "젠틀맨: 더 시리즈"가 반응이 좋다길래 보려다가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젠틀맨'과 세계관을 같이 한다는 정보를 보고 영화부터 봐야겠다 싶어 봤더랬지. 그런데 이게 참 묘한 게,재미있었다고 하기엔 인물들의 대사가 너무 많아 자막 보랴 화면 보랴 정신이 하나도 와중에도 중간중간 지루하게 늘어지는 부분들도 있긴 했는데, 그렇다고 재미없었냐?고 하기엔 재미있게 감상한 건 또 사실이거든.아무래도 연출에 자막까지 나에겐 포화 상태라고 느껴져서 더빙은 어디 없으려나, 더빙으로 한번 더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검색해 보니 발매된 블루레이에 더빙이 들어가 있다네?역시.. 나와 같은 생각으로 더빙을 필요로 하는 여론이 있었던 것인가.. 는 절대 아니고, 셔플먼트가 너무 부실해서 케이블..
이것저것 ~24/03
이것저것 ~24/03
2024.03.05텔 잇 투 더 비즈 (2018)내가 진짜 웬만하면 이런 영화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마음으로 보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도대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야만의 시대에 여성들의 자아 찾기..? 그럼 처음부터 잃어버린 자아가 뭔지는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그냥 시대가 야만의 시대니까 뭔지 알지? 이런 식으로 퉁치면 열린 마음으로 보는 나는 어디에 기대야 한단 말인가. 시대적 배경도 담고 싶고 아이의 시선도 쫓아가고 싶고 금기시되는 여성들의 사랑도 담고 싶고 그 사랑을 발판으로 여성들의 자아 찾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잘 알겠더라만은. 2.0 소년탐정 김전일 (2022)혼자 식사할 때 적당히 산만할 수 있는 '꺼리'가 필요했고 그래서 골랐다. 덕..
맨발의 백작부인 (1954)
맨발의 백작부인 (1954)
2024.02.13험프리 보가트와 에바 가드너 주연의 영화.마리아 바르가스(에바 가드너)의 장례식장에서 시작되는 이 영화는 마리아를 회상하는 감독 겸 극작가 해리, 홍보 담당 오스카, 백작 남편 빈첸초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지만 분량이 나눠져 있다기 보단 당연하 대부분 해리(험프리 보가트)의 회상이 두드러진다. 오스카는 분량이나 비중이나 내레이션까지 할 정도는 아닌데 왜 들어가있는지 보면서도, 다 보고 나서도 모를 일이다.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세 남자의 내레이션이 하나의 톤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다른 역할의 내레이션인데 한 역할로 몰아줘도 이질감이 없을 것이라는 것은 시나리오를 포함한 연출의 안일함이 아닐는지.그 연장선으로 마리아의 캐릭터 역시 평면적이 아니었나 싶더라. 시작할 때부터 죽은 여자, 저 여자를 회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