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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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 S1 (2019)
스타워즈 시리즈는 4, 5, 6편과 '암 유어 파더', 광선검 밖에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따돌림당하는 기분 없이 재밌게 감상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억지로 퍼붓지 않고 회차마다 마무리되는 이야기 전개는 나 같은 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느껴지는데,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팬들도 열광하는 드라마라니- 총괄 프로듀서 존 파브로, 당신은 천재인가 봐요.
+) "스타워즈 : 만달로리안" 다큐멘터리도 흥미로웠다. 4.0
콰르텟 (2017)
역시 사카모토 유지. 어쩜 그렇게 구성을 잘할까? 특히 마키 남편이 나왔던 회상으로 범벅된 회차는 보기 전부터 내심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재밌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 회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재미있을 수가 있지? 회상은 지루함이 디폴트 아닌지??
더불어, 온갖 병크+트롤짓은 아르바이트생 아리스에게 몰아줬기 때문인지 뭔지 네 명의 인물들에 누구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사랑스럽고 기특하게 느껴져 그들의 주위를 굴러다니고 싶어 지더라. 꿈꾸는 4류? 뭐 어때.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3.5
마스크걸 (2023)
교도소에서 한 명만 팼던 똘기 가득한 모미를 메인으로 보자. 그런 성격의 모미가 과거 자신의 첫 살인(?)의 마무리를 과연 주오남에게 맡겼을까? 그럼 첫 살인(?) 후 벼랑 끝에서 주오남까지 해한 모미를 메인으로 보자. 그런 모미가 한 명만 패면서 휴전을 얻어낸 후 같은 감방을 쓰는 동기에게 승리의 손가락✌을 내밀어 보였을까? 물론 분리된 씬으로 보면 멋있고 재밌지, 나도 보면서 웃어젖혔으니까. 그런데 저기에 김모미가 어디 있냔 말이야, 각각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세 명의 배우만 있는데에엨!!! 생각할수록 거지 같네. 하지만 저는 배우들의 연기를 사랑합니답! 아이시떼룹!!! 2.5
그 외, 가지치기로 콰르텟 이 후 드라마 '오오마메다 토와코와 세 명의 전 남편'을, 마스크걸 이 후 나나가 출연하는 영화 '자백'을 감상 > 영화 '자백'의 원작이라는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까지 보고나니 스페인 영화 하나 봤다고 이탈리아 드라마를 추천하는 넷플릭스를 따라 드라마 '리디아 포에트의 법'에 손을 댔는데 회차가 진행될수록 드라마에 대한 흥미는 떨어지고 배우에 대한 호감은 올라갔던 마스크걸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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