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때보다 쪼금 늙고 덩치는 더 커진 리처가 본인의 과거 부대원들과 함께 복수에 성공하고 미국도 지키는 이야기. 톰 크루즈의 영화 '리처'도 좋았지만 원작의 리처에 충실한 드라마판 '리처'의 만족도엔 비할 수 없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몇몇 대사들이 너무 유치해서..ㅠㅠ 특히 마지막화에서 가족이네~ 친구네~ 아아앜!! 그 선은 넘지마아앙앜!! 젭알ㄹㄹㄹ ... 시즌2 공개되고 바로 시즌3 촬영 들어갔다고 알고 있는데 다 찍었는지 모르겠네. 소처럼 일하시오. 시리즈의 갈 길이 멉니다. 4.0
사바하 (2019)
감독의 전작 '검은 신부들'은 그래도 내 애인은 개신교 모태신앙이고 나 같은 경우엔 과거에 세례를 받은 천주교 신자였어서 그런가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적었는데 '사바하'는 불교? 밀교? 이쪽으로는 애인이나 나나 정말 아는 게 하나도 없고 이해가 잘 안 돼서- 오죽하면 애인은 이 영화로 불교는 '유일신' 사상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눈치였다고나. 그래도 집에서 보는데도 일시정지 없이 계속 본 것은 확실한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단언할 수 있겠다. 이번 설에 개봉할 영화 '파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