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혼잣말 (2023)

초반 에피들은 그저 그랬어서 안 보려다가 넷플릭스에 볼 거 없을 때면 입 심심할 때 초콜릿 하나씩 까먹듯이 공개된 에피소드를 하나씩 본 것뿐인데 결국 다 보고 시즌2 결정 소식까지 듣게 됐다. 경to the축 🎊 회차가 진행될수록 재미도 늘어났는데 아마도 초반의 궁중 암투(?)가 진정되면서 미스터리 분위기가 배가됐던 게 나에게는 흥미롭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마지막 회에서 마오마오 친부(?)의 순애보도 반전이라면 반전. 그냥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보는 둥 마는 둥 했던 초/중반에 놓친 것들이 많아 보여 다시 한번 시청할까 생각 중. 3.5

 

살인 사건 파일: 뉴욕 (2024)

일선에서 뛰었던 형사, 검사, 법의관 등의 시선으로 사건을 되돌아보는, 드라마 '로 앤 오더', '시카고파이어' 등의 프로듀서 딕 울프가 만든 다큐멘터리다.
개인적으로 형사 한 분의, 신발 밑창에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의 이름을 적어 열흘 동안 (맞나? 암튼) 밟고 다니면 내게 끼치는 그 사람의 나쁜 영향이 없어진다- 라는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 나 이거 이번 주 안에 실행해 보려고. 또 다른 의미로 90년대 후반 15,6세 흑인, 히스패닉 여자 아이들이 연달아 성폭행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는데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형사들이 보도 좀 해달라고 방송국에 연락했다는 것도 기억에 남고. 만약 백인 아이들이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하던데 수긍이 되더라.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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