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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서비스들 체험기
OTT 서비스들 체험기
2021.11.17주 시청환경 :: U+ UHD2 셋탑박스 & 구입한 지 5년이 넘어가는, 고장의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 중소기업 FHD TV. 영상관련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때문에 처음 구독했던 ott서비스였다. 저때까지만 해도 구독의 개념 자체가 낯설어서 곧 안 보게 될 줄 알았는데 '킹덤' 이후로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를 연달아보면서 ott 서비스를 이해하게 됐고 그렇게 한창 넷플릭스에 빠져 살았던 날들도 있었다. 예전보다 시들해졌다지만 가끔씩 괜찮게 뽑히는 자체제작들이 있고, 다 떠나서 우리 애인한테는 여전히 뜨거운 ott 서비스가 되시겠다. 한국 예능도 보고 무슨 중국? 대만? 드라마도 보고 계시는 중. 그래서 끊지 못하고 장기구독 중이다. 프라임 비디오 이걸 왜, 어떻게 가입했는지 기억이 안 나지만 초창기 ..
오늘 하루는,
오늘 하루는,
2020.04.18애인이 출근하는 토요일엔 회사에 데려다주는 게 암묵적인 룰인데 다 준비하고 나가려고 보니 식탁 위에 있어야 할 차 키, 지갑이 없는 거다. 보조키도 방에 잘 둔다고 뒀는데 찾으니 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애인 혼자 나가고- 혼자 나가는 걸 보니 마음이 안 좋은데 일단 꾹 참고, 혼자 남아서 이걸 도대체 어디서부터 뒤져야 하는 건지 감도 못 잡겠고 뭐에 씐 것 같고 방에 들어가 멍하니 앉아서 서랍을 뒤적거리는데 보조키가 수줍게 고개를 내밀더라. 이야- 뒤집어엎을 때는 안 나오더니 장난하나.. 암튼, 예전 기억에 보조키로 시동이 잘 안 걸렸던 게 생각나서 시동이나 걸어보려고 주차장으로 나갔는데 혹시나 싶어 차 안을 보니 지갑은 떡하니 조수석에 놓여있고 차 키는 키 실린더에 세상 얌전하게 꽂혀 있네? 그 짧은..
소개글 등록 및 메모로그 수정
소개글 등록 및 메모로그 수정
2020.04.10왜 이렇게 한 두줄 기재하는 메모장 기능과 소개글에 집착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세기말 개인 홈피 감성인지 뭔지.. 쨌든, 소개글에 기재된 연락처 이메일은 블로그 재시작 전에 연결했었던 네이버naver 웍스가 유료화된 지 오래라 다음daum 스마트 워크로 재연결했고, /notice 공지사항을 수정한 메모로그는 (수정한 지 좀 지났지만 기록 차원에서-) 글목록의 썸네일을 display:none; 처리하고 텍스트만 보이도록 수정했다. 🥳🥳 아쉬운 부분이 물론 있는데 그중의 하나는.. 브라우저 탭에 기재되는 body_id 은 티스토리 일개 사용자가 수정할 수 없는데 메모로그로 쓰는 /notice 페이지가 '공지사항'으로 출력되는 건 보기 싫어서 아예 어느 페이지를 가도 ᖴᖇEE ᗩᔕ TᕼE ᗯIᑎᗪ 로 ..
의식의 흐름
의식의 흐름
2020.03.21오늘의 마스크- 오늘 출근한 애인은 퇴근하면서 약국 앞을 지나가다 샀다 하고, 나는 집 근처- 저번 주와 다른 약국에서 구입했다. 포장지는 이제 통일되는 건가? 남한테 옮는 것도 싫고 남에게 옮기는 것도 싫은데 여름에도 마스크를 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한여름에 마스크는 정말 자신이 없는데.. 오늘따라 유독 이사를 오고 가는 집들이 많길래 손 없는 날인가 했더니 아니다. 그럼 뭐냐 대체. 어디 가냐 다들. 집 근처 비빔밥을 맛있게 한다고 광고하는 가게에 갔는데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참.. 내가 다 속상하다. 말해주고 싶다, 비빔밥이 제일 맛없다고. 당신네 가게는 국수 종류를 잘한다고. 잔치국수를 먹은 애인은 지금 낮잠을 자고 있고 칼국수는 먹은 나는 거실에서 조용히 TV를 ..
내 수요일 내놔
내 수요일 내놔
2020.02.24(병)신천지 연놈들 때문에 이번 주 수요일 내 일정이 꼬인 것도 짜증나는데-기생충은 극장에서 못 보는 팔자인가 보다- 주문한 중고책은 업체에서 보내줄 생각을 안 한다. 전집 1이 중고로 가격대가 좀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취소당해도 어쩔 수 없다 싶긴 했는데 확인도 안 하고 있는 걸 보니 좀 괘씸한 생각이 든다. 며칠 더 기다려 보고- 사실 블로그의 닉네임 '리피데스'는 에우리피데스에서 따온 것이다. 당시 메데이아를 읽고 있었는데 깊은 감동을 받아서- 는 아니고 벌써 몇 년 전이야, 블로그 주소도 막 바꾸고 초기화도 막 했던 시절- 지금은 후회막급이지만- 닉네임도 무지하게 바꿔댔는데 지금도 그러나? 그 당시 티스토리에선 중복 닉네임을 허용하지 않았다. 기재하는 닉네임마다 중복이라고 까이고 까이다가 빗방울이..
아사리판
아사리판
2019.09.27# SK 와이번스 덕분에(?) 두산과 키움의 팬들은 속된 말로 노가 났다. 막판까지 순위경쟁이 이어지리라고 어느 누가 예상했을까. 물론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쥘 것이라 보지만 이 아사리판, 재밌잖아. ..ㅋ ## 하지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증거가 없는 것이 증거'라며 한 가정을 개박살내는 아사리판은 재미가 없다. 자한당이나 검찰이나 정말 머리쓰는 것들은 씨가 말랐다는 게 여기서 티가 나는 게, 자한당은 사모펀드 얘기 나오고 지지자들이 얼 탈 때 청문회를 바로 했어야 했고, 검찰은 패스트트랙이나 삼성 바이오닉스 등 다른 수사들과 병행하는 모습을 보이며 법무부 장관 관련 수사'도' 한다는 모양새를 갖췄어야 했다. 내년 총선을 목표로 움직였어야지, 지금 당장은 흠집내기로 끝내고 조금씩 부풀리면서- ..
바쁘다, 나 말고 -
바쁘다, 나 말고 -
2019.09.02애인이 너무 바쁘다. 바쁠 줄은 알았는데 예상치를 까마득히 뛰어넘는 바쁨이라 애인은 방에서 나오질 않고 난 거실에서 TV를 배경 삼아 틀어놓고 소리는 키우지도 못하고 누웠다가 앉았다가 또 누웠다가 앉았다가.. 책도 읽기 싫고 그런 거 있잖어. 그랬는데, 야구장도 못 가고 산에도 못 가고 애인은 나 혼자라도 가라는데 일하는 사람 두고 가기도 뭐하고 게임 하는 것도 없고 블로그 스킨 수정(이라기도 뭐한 수준이지만 어쨌든) 조금 했는데 이야.. 블로그 없었으면 어쩔뻔? 시간 진짜 잘 가더라. 그러면서 나의 미적인 감각은 분리수거 안되는 쓰레기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는데, 색상이 이뻐서 맞춰보니 눈이 부실 정도로 너무 밝길래 조금 낮은 색상으로 바꿨다가 색상 자체가 맘에 안 들어 딴 걸로 바꿨는데 이것도 밝은데...
팟캐스트
팟캐스트
2019.08.28팟캐스트 자체를 잘 듣지 않는다. 구독하는 팟캐가 4개인데 들을 때는 또 듣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아예 안 들을 때도 많고. 그런데 이걸 왜 쓰느냐? 글쎄다.. "맨날 욕할 거면서 야구는 왜 봐?" 와이프가 그랬다. 그러게.. 난 왜 욕할 거면서 만날 야구를 보는 걸까. 변탠가... 저품격! (전날) 야구 (욕하는) 리뷰 방송. 야알못이 맘대로 떠드는 야구 방송. 야구잡썰 처음으로 구독하고 소액이지만 처음으로 후원도 해봤던 팟캐스트. 작년에 데일리 야구팟캐는 없나 검색하다가 저 소개말을 보고 나도 애인한테 저런 비슷한 소리를 들어봤을 때 내가 변탠가?했던 적이 있었어서 동질감에 한번 들어본 게 시작이었다. 사회인 야구를 해서 그런지 글러브에 대해 많이 알려주고 라디오pd라 그런지 굉장히 리듬감 있게 방송..
블로그
블로그
2019.08.16비공개로 돌린 글들을 보니까 15년 가을부터 블로그를 쓰지 않았지만 그전부터 블로그를 귀찮아했다는 알겠다. ..스킨 수정하다가 질렸나보다. 그럼 안하면 되는 건데 그땐 왜 그렇게 매달렸는지 모르겠다. 만족감이 컸던 걸까? 심심했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글을 하나씩 쓰면서 카테고리를 늘리려고 했는데 이 스킨을 구매하면서 이것저것 만져보느라 임시로 만든 카테고리를 보니까 나쁘지 않아보인다. 글이 늘어나면 하위 카테고리도 생길 것이고 카테고리명도 바뀌겠지만 큰 틀은 이렇게 가려 한다. ====== 사실 블로그는 내 관심에서 멀어져 있다. 너무 멀어져서 보이지도 않는다.. 다만 블로그 틀에서 쓰는 관심사니까 첫 글로 블로그여야 하지 않을까 싶어 쓰는 것이지 짧게 무엇이라도 기록하자는 개인적인 욕구가 아니었다면..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2019.08.15집 앞에 롯데마트가 있고 건너편에 하나로마트가 있는데 가공식품도 하나로마트가 싸다. 야채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이유를 모르겠다. 뭐랄까 유통을 한번 더 거쳐서 비싼 것 같은 느낌..? 뭐 어쨌든 불매운동 전부터 롯데마트는 안 갔었는데 이후로는 더 안 가게 되더라. 그런데 문제는 그 옆에 있는 롯데리아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 난 정말 그 싸구려맛을 좋아한다. 이런 말하면 비꼬는 줄 아는 이들이 많던데 진심이다. 아마 대한민국에서 그걸 자진해서 먹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는 사람은 나뿐일걸? 그런데 오늘, 그 불고기버거가 생각이 나는거다. 일심동체라 했던가, 마침 애인도 햄버거가 먹고 싶다길래 옳다구나! 하지만 예의상 어디서 시킬까? 물었더니 왈, "롯데리아는 롯데라서 좀 그렇지 않아? 광복절인데..
돌고돌아 블로그..?
돌고돌아 블로그..?
2019.08.10나이가 들면서 무언가 짧게라도 끄적거려야겠다는 생각을 올 초부터 했었다. 내게 트위터는 너무 짧았고 인스타그램은 나름 쓸만했는데 도메인을 들고 갈 수가 없었고 등등..하여 술 취한 김에 유료스킨을 덜컥 구매하고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가격이 쎘지만 블로그 스킨을 도무지 어떻게 만졌는지도 모르겠고 더는 만지고 싶지도 않아서- 좀 아쉬운 건 앞뒤 안 가리고 스킨 교체부터 하고보니 당연한 얘기지만 예전에 설정했던 동영상 플레이어, 댓글창의 이모티콘 등이 싹 날라갔다는 거..젠장. 그거 설정하느라 속된 말로 뒤지는 줄 알았는데 캡쳐라도 해놓을 것을...씁-.-.- 어쨌든 유료스킨도 구매했고 뽕을 뽑는 일만 남았다. 안녕?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