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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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2021 PO시리즈 vs삼성
2021 PO시리즈 vs삼성
2021.11.11준플에서도 삼성과의 플옵을 생각하는 LG 감독을 봤는데 이번 플옵에서도 KT와의 한국시리즈를 생각하는 삼성 감독을 봤다. 하기사.. 두산이 만만하긴 했지. 역시 내일을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을 이길 수 없다. ■ 1차전 하이라이트 - 원아웃 만루에서 바뀐 투수 홍건희 선수가 오재일 선수를 상대로 패스트볼 7개를 던지며 끝내 병살처리한 순간. - 9회 초 투아웃 바뀐 투수 오승환 선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박세혁 선수. 박세혁 선수의 홈런은 정말 당황스러웠다. 쳤고, 공이 떴는데 >> ..어? >> 이게 농담 아니고 찐반응이였다는 거. 엌?!도 아니고 어어어어어!!! 도 아니고 ..어? 그 와중에 9회 말에 올라온 김강률 선수는 올라오자마자 구자욱 선수한테 홈런을 맞는데 어처구니가 없- ■ 2차전 하이라..
2021 준PO시리즈 vsLG
2021 준PO시리즈 vsLG
2021.11.08준플에서 1승을 한다면 선발 최원준 선수가 나오는 1차전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봤기에 짜내고 짜내서 중간부터 본 나. 칭찬한다, 나 자신. ■ 1차전 하이라이트 김태형 감독이 퇴장 당하는 게 승부수라기엔 너무 빠르지 않나? 식겁했는데 아... 저 여우. 양석환 선수는 진짜 두산에서 행복야구 하는구나.. 파이팅. ■ 2차전도 중간부터 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스코어 확인하고 안 봤다. 굳이 스트레스 받을 일 있나, 나 자신은 세상 소중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도 아닌데- 그래서 3차전을 세상 무리해서 봤지. 장하다, 나 자신. ■ 3차전 하이라이트 1회 LG 선두타자부터, 이거 망했다.. 하는데 정수빈 선수가 오른쪽에서! 2회에 이영하 선수가 올라오자마자 진짜 망했다- 하는데 정수빈 선수가 왼쪽에서!!!! 선취..
2021 와일드카드 2차전 vs키움 (승)
2021 와일드카드 2차전 vs키움 (승)
2021.11.02김민규 선수가 선발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 김재환 선수의 미친 타격감이 계속 이어지기를. 양석환 선수도 물론 좋았고 박세혁 선수도, 강승호 선수도 좋았구나, 참. 음.. 그냥 박건우/김재호 선수 빼고 다 좋았지 싶다. 이정후 선수도 좋더라. FA 채우는 대로 하루라도 빨리 KBO를 떠나도록 하자. 개인적으로 김재환/양석환 선수의 더블스틸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이후 일어나는 김재환 선수를 카메라가 종아리부터 잡아서 위로 올라가는데 발목이나 어디 다친 줄 알고 세상 놀랐건만 선수 표정이 털털하길래 천만다행이다 싶었던.. 😅 준플레이오프에서 LG와 상대하게 됐는데 문제는 미란다 선수가 그때도 못 나온단다. ..ㅋ 백신의 영향이 몸에 남아있지만 오늘이 올해 마지막 경기일 수 있었기에 좀 무리해서 봤는데 이겨서..
2021 와일드카드 & ..
2021 와일드카드 & ..
2021.11.01베어스vs히어로즈. 곽빈vs안우진 선발 대결이 한창이다. 안우진 선수 잘 던지더라.. 그렇게 던지는데 어떻게 치냐. 하지만 곽빈 선수도 잘하고 있다고 쓰는 와중에 송성문 선수한테 2루타를 맞아버리네? 😂 괜찮다. 곽빈 파이팅. 오늘 코로나 백신 2차를 맞았다. 아직까진 괜찮은데 좀 더 봐야겠지? 몸살처럼 온몸이 살짝 욱신거리긴 하지만 백신 때문은 아닌 것 같은데.. 모르겠다. 낮에 버거킹에서 난생처음 기네스 머쉬룸 버거를 먹었는데 베이컨이 정말 별로였다. 다신 먹지 않으리. 이 와중에 선취점을 키움이 가져갔다. 하.. 이거 정말 내일도 경기를 해야 하나. 이렇게 와일드카드제 이래로 4위 팀이 준PO에 직행하지 못하는 최초 기록을 세우는 것인가. 두구두구두구... 인간적으로 퍼펙트는 대주지 말자. 근데 공..
하루의 시간
하루의 시간
2021.10.183일 전인지 4일 전인지 운전석 문이 바깥쪽에서 안 열려서 며칠 동안 차에 탈 때마다 조수석에서 운전석으로 넘어 다녔었는데 드디어 오늘, 카센터에서 외캐치를 교체했다. 더불어 뭉개고 있었던 파워 스위치도 교체. 얼마 만에 운전석에서 조수석 창문을 내려보는 건지 모르겠더라. 😅 여기까지- 너한테 쓸 돈 없어. 더 이상은 안 돼. 친구 J가 몹쓸 꼴을 당하고 있는 게 너무 분하다.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기에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고 명심하자. 내 노력에 달렸다. 요새 야구를 못 보고 있다. 애인이 뭐라고 하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같이 있는데 야구만 보긴 아무래도 눈치가 보인다, 야구가 무슨 한시간 정도에 끝나는 것도 아니고. 쨌든.. 베어스 파이팅. 죽이네 살리네 해도 7위에서 연승으로 ..
2019 2020
2019 2020
2020.02.07지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해를 기약하기엔 너무 시간이 흘러버린 거 아니냐 싶기도 한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청와대로 간다 대충이라도, 별 게 아니더라도 생각나는대로 끄적이기로 한다. 준플, 플옵 다른 팀 가을야구는 다 포스팅 해놓고 정작 내 응원팀을 포스팅을 하지 못한 건 지탄받아야 마땅하다고 본다, 는 개뿔이나. 알 게 뭐야. 또 생각해도 너무 좋다..😭 2019 두산 베어스 통합우승! 만세..😭😭😭 한시즌 내내 죽쑨 오재원이 한국시리즈에서 쳐댈 줄 누가 알았겠으며 보크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뻔했던 배영수가 헹가레 투수가 될 줄은 또 누가 알았을까. .. 아, 야구 몰라요.. 훗날 왕조라고 불릴만한 전성기를 현재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20년 FA로이드를 맞을 ..
2019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
2019 KBO 리그 정규시즌 우승
2019.10.02vs NC 16차전 승리와 함께 2019 정규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 최종전 한 경기에 희노애락을 느끼게 되더라. 정말 이기고 싶었거든. 이 한 경기 승/(무승부 포함)패 여부에 정규시즌 우승이 달려있기도 했지만 그 중 2할은 NC덕분이었는데 농담이 아니라 오죽하면 야구에 아예 관심이 없는 애인이 옆에서 잠깐 보다가 NC가 두산을 이기면 순위가 올라가는 거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아니라고, 쟤넨 순위가 정해졌다고 하니까 순간 이해 못하는 눈빛으로 의아해하는데 애인이 봐도 NC의 기세가 대단했던 게지. 설명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때가 4대 2로 지고 있었을 때라 나중에 설명해준다고 그저 소주잔에 술만 채웠는데, 아니 진짜 무슨 외국인 선수가 내야 땅볼치고 병살 안 만들겠다고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vs LG 16차전 (승)
vs LG 16차전 (승)
2019.09.29어제, 비록 나의 몸은 서초동에 머물렀으나 마음은 라이언즈 파크와 함께 하였습니다. 이학주의 끝내기투런 ㅇㅎㅈ ㅇㅇㅇㅇㅇ ㅇㅇㅇㅇㅇ ㅅㅅㅇ ㅇㅎㅈ 어제 두산이 한화와의 경기를 잡고 SK가 삼성에 패하면서 드디어 두산이 공동 1위에 올라..ㅅ.....크흡. 기쁘다. 9경기를 따라잡다니. 이렇게 두산은 자력 우승이 가능해졌고 키움은 3위 확정. 오늘 두산 SK 두 팀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이제 매직 넘버는 1로, 10월 1일 NC전이 남았다. SK가 내일 한화전을 지면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이고, SK가 이기면 NC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데, 후하- 이왕 여기까지 온 거 무조건 이기고 싶드아~아앙아ㅏ아아ㅏㅏㅏㅏ
바쁘다, 나 말고 -
바쁘다, 나 말고 -
2019.09.02애인이 너무 바쁘다. 바쁠 줄은 알았는데 예상치를 까마득히 뛰어넘는 바쁨이라 애인은 방에서 나오질 않고 난 거실에서 TV를 배경 삼아 틀어놓고 소리는 키우지도 못하고 누웠다가 앉았다가 또 누웠다가 앉았다가.. 책도 읽기 싫고 그런 거 있잖어. 그랬는데, 야구장도 못 가고 산에도 못 가고 애인은 나 혼자라도 가라는데 일하는 사람 두고 가기도 뭐하고 게임 하는 것도 없고 블로그 스킨 수정(이라기도 뭐한 수준이지만 어쨌든) 조금 했는데 이야.. 블로그 없었으면 어쩔뻔? 시간 진짜 잘 가더라. 그러면서 나의 미적인 감각은 분리수거 안되는 쓰레기라는 걸 다시금 깨달았는데, 색상이 이뻐서 맞춰보니 눈이 부실 정도로 너무 밝길래 조금 낮은 색상으로 바꿨다가 색상 자체가 맘에 안 들어 딴 걸로 바꿨는데 이것도 밝은데...
vs KT 15차전 (패)
vs KT 15차전 (패)
2019.08.290대7로 지고 있어서 영봉패만 면하자 응원 중이었건만 오재일이 투런을 쳐대며 팀 멱살을 잡고 1점차까지 끌고 가는데 함덕주가 1사 만루를 만들어 버리네? 그걸 뒤이어 올라온 강동연이 강백호한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스코어는 6대11. 9회 마지막 공격. 오재일이 팀의 머리채를 잡고 8대11로 끌고 가는데! 2사 만루 KT의 마운드는 교체되고 바뀐 투수 초구를 이흥련이 받아쳐 3루 땅볼로 아웃되고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는 말씀. 이야.. 비록 졌지만 즐거웠고 행복했다. 근데 올해 수원전 진짜 어렵네. 시즌 초반 수원전 몇몇 경기가 묘하게 말릴 때 꼬인다 싶더니 시즌 끝까지 발목 잡히는구만. 내일 수원 마지막 경기는 꼭 잡았으면 좋겠는데. ...과연?
vs SK 13차전 (승)
vs SK 13차전 (승)
2019.08.288회 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엔 신성현, 3루 주자는 대주자로 들어와 있던 오재원. 드디어 오재원이 왜 본인이 '대주자'로 나와야 하는지를 오늘 경기에서 증명했다. 3대2에서 4대2로 달아나는 귀중한 홈스틸 되시겠다. 이거 진짜 컸다, 저 이후에 신성현의 삼진으로 공수교대 됐거든. 어제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들이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도움이 됐다면 오늘은 찬물 제대로 뿌리는 주루사들이 많았는데 특히 3회 주루사로 병살 먹을 때는 내 삶을 돌아보게 되더라. 난 왜 야구를 보기 시작한 거지? 누구 때문이더라? 여러 생각도 들고. 다시는 그러지 말자. 사실 이번 SK와의 2연전은 다 내줄 수도 있다고 예상했는데 다 잡아서 기분이 좋다. 내가 뭘 알겠어, 공기 중의 먼지보다도 흔한 야알못일 뿐이지.
vs 한화 15차전 (승)
vs 한화 15차전 (승)
2019.08.25린드블럼의 최소경기 타이기록 선발 20승을 축하합니다. [전체HL] '린드블럼 20승' 두산,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2:2 6회부터 봤는데 7회 주자 1루, 허경민의 번트파울에 현기증 나서 드러누웠다가 결승타에 벌떡 일어났는데 주루사에 다시 뒷목 잡았다. 야구는 건강에 해로워. 것뿐이랴, 7회 한화 공격, 이성열의 파울홈런 때 그거 진짜 넘어가는 줄 알고 순간 아홉수 안되는데 별 생각이 다들면서 가슴이 덜컹. 하.. 역시 야구는 건강에 해로워. 작년 가을에 희안한 폼으로 돌아와서 홈런 쳐맞던 거 아스라히 기억 나는데 올해는 그런 짓 안했으면 좋겠네. ..아 올핸 그럴 시간이 없겠구나, 참. 암튼 축하축하. 남은 경기 승수 쌓을 수 있을만큼 긁어 쌓기를 바랍니다. - 니퍼트 20승 할 때 단상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