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심으로 김은숙 작가를 다시 봤다.
물론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문동은과 주여정의) 대사들에 두 눈을 질끈 감기도 했지만 문동은에게 저 정도도 허락될 수 없는 것인가 자문하고, 그렇지 않다고 수긍/납득했다. 또 그렇게까지 자주 남발되지도 않았고.. 동은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 개인적으로는 문동은과 주여정보다 문동은과 하도영의 텐션이 정말 맘에 들었다.
둘이 첫 대국을 했던 이 장면에서 응시함으로 서로를 탐하는 분위기가 너무 섹시해서 이후 둘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는 상관없이 흐뭇하게 바라봤더랬지.

✓ 마지막회가 사족이 많고 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건 파트1, 2를 한 번에 몰아보면서 체력의 한계로 느낀 집중력 저하일 수 있어 뭐라 말을 못 하겠다.

✓ 배우 송혜교의 연기는 역시 👍
-라고 쓰고 보니 배우 임지연, 염혜란도 생각나고. 그러고 보니 딱히 연기가 아쉽다고 느낀 배우는 없었다. 더불어 성인 배우들과 싱크로율이 딱 맞는 아역 배우들은 또 어디서 그렇게 찾아냈는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3.0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파상은 파상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
글쎄- 그건 너무 페어플레이 같은데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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