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KBS1에서 '명화극장'으로 방영됐었던 영화 '첨밀밀'의 더빙판을 어느 귀하신 분의 도움으로 구할 수 있었다. 성우진 정보는 여기에. 라디오처럼 듣고 있는 중.. 너무 좋다.
영화 '불초자 열혈남아' 비디오테이프에 상처받은 마음이 (위의 분과 다른) 어느 귀하신 분의 도움으로 풀리게 됐다. 옥에 티라면 자막이 많이 엉망이라는 건데 << 이건 아예 하루 날 잡아서 작정하고 손을 봐야 할 것 같다. 사실 영상파일도 용량이 뻥튀기되어 인코딩 되어 있었는데 << 아 뭐 어때. 그저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한 달 정도? 아이폰에서 '다른 기기에서의 통화'가 되지 않았지만 어영부영 지나갔었는데 저번 주말엔 너무 짜증스러워서 아예 초기화할 요량으로 아이클라우드를 로그아웃하려는 그 찰나에 뜨는 확인창들이 정말 싸해서 (진짜 난리 날 거 같은 느낌...;;)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살펴보니 서브폰에 FaceTime앱이 아예 없는 것이었다. 오 시발..
다시 앱을 깔고 확인하니 그제야 서브폰에서 전화가 받아지더라. 왜 앱이 삭제되어 있었는진 모르겠다. 자다가 눌렸을 수도 있고 어쨌든.. 만세. 7월의 시작은 거지 같았지만 계속 거지 같지 않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이다.
이 기세 그대로 지금 읽고 있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스완네 집 쪽으로'의 진도도 쭉쭉 나갔으면 좋겠다. 안 읽히는 이유 중 하나가 재미도 재미인데 그다음에 읽을 책이 '율리시스'여서 그런 것도 있겠다. 하.. 읽기 싫어. 노력해 봅시다..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