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웨이브에서 공개되는 '너의 연애'라는 女x女 연애 프로그램 (이하, 연프) 소식보다 그전에 이미 '남의 연애'라는 男x男 연프가 22년부터 24년까지 세 개의 시즌이 방영되었다는 게 내게는 세상 놀라운 소식이었다. 미쳤네, 진짜. 정말 몰랐다. 그래도 이번에 '너의 연애'가 나온 걸 보니 그전 '남의 연애'도 흥행이 된 것 같아 기쁠 따름이다. 내가 알든 모르든 보든 안보든 LGBTQ 관련 프로그램들은 다 흥했으면 좋겠다며.
1, 2회 공개된 회차를 봤는데 어쩜 다들 그렇게 이쁘고 이쁘고 이쁘던지 참으로 흡족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었고,, 성격들도 무난 무난하니 어쩜 저렇게 인물들만 모아놨는지 제작진의 섭외에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정말 커트머리 긴 머리로 출연진 비율을 맞췄으면..ㅋㅋㅋ;; 만약 그랬으면 성공만 기원하고 안 봤을 텐데 훌륭하십니다.
이번엔 내가 먼저 봤고 애인에게 추천했는데 애인도 흡족해해서 다음 주 3, 4회 공개 때는 아마도 별일 없으면 같이 보게 될 것 같다. 다 보고 난 후 주고받은 감상들이 있는데 옮겨 적으려니 아무래도 일반인들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워서 여기까지- 다만 이 얘기는 할 수 있겠다. 그.. 한결 씨. 애인은 한결 씨의 그 묘하게 어긋나는 타이밍들을 보다가 미치겠다며 쓰러졌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참.. 😂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