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제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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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제로' (이하, 제로)가 플랫폼을 티빙에서 넷플릭스로 옮기고 2 회차씩 5개의 사건이 총 10회 차로 마무리되었다. 폐병원 / 장례식장 / 한강교 / 유흥가 / 카지노 대부 살인사건 순으로 공개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강교가 취향에서 살짝 떨어지고 나머지 사건들은 우열을 가릴 수 없다.
사실 한강교도 재미있긴 했는데 음.. 공간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별로였다고 해야 하나. 이게 폐병원과는 다른 느낌인데 폐병원에서의 숨겨진 장소는 마냥 짜릿하기만 했는데 한강교는 그저 보는대도 지치는 느낌? 이 강했다. 뭐가 다르길래 받아들이는 게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마는.
더불어, 아무래도 전에 공개된 '크라임씬 리턴즈' (이하, 리턴즈)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사실 리턴즈 때는 여러모로 실망스러웠어서- 사실 6년? 7년? 만에 돌아오는 프로그램이었기에 아무리 메인 프로듀서가 그대로고 메인 작가가 그대로라고 할지라도 넘치는 의욕에 과잉이 되지는 않을까 염려했기에 보면서도 역시나.. 어쩔 수 없는 건가 나름 납득했어서 후속 시즌을 위해 입 다물고 재생시간이나 늘리자 대충 묻고 넘어갔는데 이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제로는 나의 염려, 걱정, 기대, 설렘 기타 등등 뭐 하나 부족함 없이 채워주고 보여줬다.
둘의 차이점이라면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미스터리의 유무일 텐데 '크라임씬' 스타일 상 그런 게 어울리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 안에서 몰입하지 못하는 플레이어가 있던 것도 사실이고.
이번엔 게스트들을 포함한 플레이어들의 몰입도도 아주 만족스러웠는데 그중에 (안)유진의 자기 방어가 난 너무 좋다. 리턴즈에서 '안기자'였을 때도 굉장히 인상 깊게 봤었는데 이번 '안금방' 일 때도 몰린다 싶으니까 '증거 가져와라' 받아치는 모습에 박수. 👏
저 나이 때 저 방송 귀신들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역할에 맞게 할 말 다 하는 플레이어가 있기는 하나? 터지는 도파민에 몸 둘 바를 모르겠던데. 그리고 순간 진심으로 바랐다. 무탈하게 연예계 생활하면서 인기 유지도 하고 '크라임씬'에서 뭐 하자고 하면 재깍재깍 달려와줘요, 녹화시간 길다고 외면하지 말아 줘요. (안)유진 씨.. 많이 아낍니ㅏㄷ..
장(진)박(지윤)장(동민)은 뭐,, 말해 뭐한답니까.. 몸보신 잘하십시다. 재합류한 김지훈 씨는, 예.. 힙탐정 김탐정 잘 봤습니다.
제작사 스튜디오 슬램의 무한한 번영과 넘치는 건강, 끊이지 않는 창작욕을 기원하겠습니다.
'크라임씬 2026'으로 만나요..
뭐,
꿈은 꿀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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