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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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문턱에서,
여름의 문턱에서,
2025.06.11✓ 요새 애니메이션을 보느라 바쁘다.프라임 비디오의 '기동전사 건담 지쿠악스'와 넷플릭스의 '약사의 혼잣말' 2기.특히 '지쿠악스' 같은 경우는 일부러 기동전사 건담 I, II, III 극장판까지 싹 봤는데 정말 보기 힘들어서-.-.- 재미는 둘째치고 예전 애니메이션은 정말 항마력이 딸리는 눈에 거슬리는 게 상상을 초월한다.이렇게까지 기를 쓰고 봐야 하는 걸까 여기서 멈출까 싶었지만 넷플릭스에 6월 17일까지만 공개된다는 것과 저걸 보지 않으면 '지쿠악스'를 보는데 재미가 반감될 것이라는 것, 또 나중에 우주세기 건담이 뭐라도 나올 텐데 어쨌거나 지금이라도 우주세기의 근본 흐름은 파악해야 한다는 의무감(?) 등등의 이유들로 거진 일주일?을 꾸역거리며 보긴 봤는데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 보길 잘했다. 칭찬한..
언어의 정원 (2013) 블루레이
언어의 정원 (2013) 블루레이
2025.05.26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보통은 재난 3부작으로 불리는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이 제일 유명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초속 5센티미터'와 '언어의 정원'을 좋아한다.올해 5월 들어 주말마다 비는 오고 기분도 묘하게 가라앉던 때 문득 '언어의 정원'이 생각났고 재감상 후 역시나.. 또다시 감상에 빠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언어의 정원' 블루레이에 감독의 코멘터리가 수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구매를 하게 됐다.그와중에 아쉽게도 현재 판매 중인 블루레이에는 더빙도, 코멘터리도 수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중고로 구판을 구했다. 그렇게 싸지도, 하지만 비싸지도 않게 잘 구매했다는 생각이다.16페이지의 작은 소책자(설정집)도 포함되어 있는데 없는..
이것저것 ~25/05
이것저것 ~25/05
2025.05.05리벤지아름답고 무자비한 복수의 오페라!부유한 유부남 세 명의 친구들이 사막으로 사냥여행을 떠난다. 이것이 그들만의 연례행사. 하지만 이번엔 그 중 한 명인 리처드가 애인, ‘젠’을 데려온다. 아름답고 섹시한 ‘젠’은 곧 다른 친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고, 급기야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된다.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인 ‘젠’은 세 명에게 쫓기며 도망치던 중,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만다. 그녀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세 명의 남자, 그러나 그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는데…이제, 그녀의 핏빛 복수극이 시작된다!평점6.1 (2020.05.06 개봉)감독코랄리 파르쟈출연마틸다 안나 잉그리드 러츠, 케빈 얀센스, 어반트 스탠젤, 뱅상 콜롬브영화 '서브스턴스'를 보기 전에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전작이자 데뷔작인 영화 ..
룩 백 (2024)
룩 백 (2024)
2024.11.19성장물이라는 것만 알고 봤고 많은 호평을 받았다는 것 외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었다. 개봉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프라임 비디오에 있네?! 봐볼까?! 그냥 가볍게 시작했는데, 하.. 조금 더 일찍 봤다면 맨 정신으로 잠들지 못했을 것이다.시작부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중간부터는 눈물이 맺힌 채로 중간중간 찍어내며 끝까지 감상했다.다 보고 나서- 엔딩 크레딧도 끝까지 보고 나서, 감독의 다른 연출작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원작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화는 아니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됐다. 쿄애니 방화사건.저 사건을 나 역시도 알고 있는 게, '바이올렛 에버가든' 스페셜판인가가 나온다고 했을 때였어서,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릴 때 그 제작사에 큰 사고가 ..
몬스터 (2004)
몬스터 (2004)
2024.11.17넷플릭스에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가 올라왔더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더빙은 없었고..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봐야지. 아 더빙은 프랑스어 하나 있던데. 암튼, 원작 만화에서 빼는 것도 더하는 것도 없이 대부분 그대로 진행되니 행여나 볼 누군가가 있다면 참고했으면 좋겠다.만화 몬스터를 워낙에 좋아했어서 아는 내용을 그대로 다시 보는 것과 다름없는데도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이상 또 감상하게 될 텐데 오랜만에 자막으로 볼 걸 생각하니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당시 '몬스터'의 결말에 대해 말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내게는 여지없는 최고의 결말이었다. 요한의 화장실행으로 불렸던 그 장면도 결국엔 자유로워진 요한을 뜻하는 것이었고 뭐랄까, 일장춘몽의 쓸쓸함, 난파 직전의 돛단배처..
야빠빠야빠빠 웅~묘익천 ♬
야빠빠야빠빠 웅~묘익천 ♬
2024.10.13이곳에 빠지면 아빠 팬더곰 🎶란마 1/2 리메이크 보는데 오프닝 진짜 섭섭하더라. 야빠빠야빠빠가 안 나오는 게 말이 되나요? 란마 1/2인데?? 주 1회 공개도 선을 넘는다 생각했는데 현지와 동시 방영이라니까 뭐 이건 어쩔 수 없다지만 오프닝은 너무했어.. 나빴어!+ 일단 감질나게 보고 있는 중.나만의 평점은 (이걸 기억을 한다는 전제 하에) 애니메이션 다 나오고 감상 후 추가하는 것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2)
더 퍼스트 슬램덩크 (2022)
2024.06.12드디어 더빙으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봤다.일단,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슬램덩크 극장판을 마냥 추억팔이로 만들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겠더라. 하지만 이미 극초반에 베이스 소리와 함께 송태섭 > 정대만 > 채치수 > 서태웅 > 강백호가 드로잉으로 하나씩 등장하며 걸어 나오는데 추억팔이가 절로 되는 걸 어쩔.그때부터는 코트 위의 북산과 산왕을 보면서 순간순간 찡-했다가 송태섭의 과거사에 현실로 돌아왔다가 또 산왕전이 나오면 찡-함의 연속이었다. 송태섭의 과거사가 별로였다기 보단 원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극에는 몰입이 쉽지 않긴 하지만,새로운 이야기 (송태섭의 과거사) 보다 알고 있는 이야기(산왕전)에 집중도가 올라간다는 걸 스스로 느꼈을 정도니까- 송태섭의 과거사가 지루했던 ..
이것저것 ~24/03 pt.2
이것저것 ~24/03 pt.2
2024.03.26-->약사의 혼잣말 (2023)초반 에피들은 그저 그랬어서 안 보려다가 넷플릭스에 볼 거 없을 때면 입 심심할 때 초콜릿 하나씩 까먹듯이 공개된 에피소드를 하나씩 본 것뿐인데 결국 다 보고 시즌2 결정 소식까지 듣게 됐다. 경to the축 🎊 회차가 진행될수록 재미도 늘어났는데 아마도 초반의 궁중 암투(?)가 진정되면서 미스터리 분위기가 배가됐던 게 나에게는 흥미롭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마지막 회에서 마오마오 친부(?)의 순애보도 반전이라면 반전. 그냥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보는 둥 마는 둥 했던 초/중반에 놓친 것들이 많아 보여 다시 한번 시청할까 생각 중. 3.5 살인 사건 파일: 뉴욕 (2024)일선에서 뛰었던 형사, 검사, 법의관 등의 시선으로 사건을 되돌아보는, 드라마 '로 ..
요즘 내 기준
요즘 내 기준
2024.02.22올 겨울처럼 눈이 많이 내린 때가 또 언제였나 싶다. 어제의 대설주의보 이후 오늘은 우려와 달리 많이 춥지 않아서 길이 얼지 않았고, 운전도 걸음도 그나마 안전하지 않았나.. 싶은데 이것도 내 기준인가. 시작한 드라마, 애니, 영화 등이 내 기준 망픽이었어서 슬프다. 모 드라마는 1회를, 모 애니는 3회를, 모 영화는 15분을 못 넘겼으니 오호통재라. 그나마 막판에 반 포기 상태에서 고른 '서머타임 랜더'라는 애니를 어쩌다 보니 5회 이상 보고는 있는데 너무 진지(=복잡)해서 연달아 달리기가 저어 된다. 개인적으로 애니는 진지 3:드립 7 비율이 딱 좋은데 어쩔. 흥미롭기는 해서 다음 회차로 넘어가기는 하는데 미친 듯이 보게 되지는 않네. 같은 의미 다른 기준으로 재밌다고 추천받은 '주술회전'이라는 애니..
이것저것 ~23/06
이것저것 ~23/06
2023.06.05-->귀멸의 칼날 (2019)귀멸의 칼날을 시작하면서 역시 나한테 소년만화는 취향이 아니구나 재확인하며 설렁설렁 시청할 때쯤 액션씬, bgm, 감정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우주최강 에피 1기 19화에 제대로 낚여서 지금 3기 방영 중인 애니를 매주 꼬박꼬박 하나씩 시청하고 있는 중이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내겐 특히 액션씬들이 좋다. 애니메이터들의 안부가 궁금해질 정도로, 매주 TV에 방영되는 퀄리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2023)레베카 페르구손만 아니었으면 선호하는 장르도 아니고 시작도 안 했을 드라마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넷플릭스 이외의 OTT에서는 이제 매주 1회씩 공개가 디폴트인가 보다. 야.. 그래도 우리나라 공중파는 매주 2회씩 공개해 줬다, 1회씩..
루팡 3세 vs
루팡 3세 vs
2023.03.08"명탐정 코난"에서 안 본 극장판이 (작년 개봉작 "할로윈의 신부" 빼고) 루팡 3세와 콜라보한 것뿐이었어서 언젠간 봐야지 미루다가 잊고 지냈는데 프라임 비디오에서 "루팡 3세 vs 캣츠아이"의 썸네일을 보고 문득 생각나 찾아보게 됐다. 콜라보로 루팡 3세 아다도 떼고 겸사겸사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재미가 있겠느냐?! 아니겠나. TV스페셜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2009) 극장판 전에 방영된 TV스페셜이 있다고 해서 찾다가 포기할 때쯤 U+모바일tv에서 찾아내 2200원에 구매/시청. (더빙) 루팡 3세를 여기서 처음 봤는데 대놓고 여자를 밝히는 게 신선하더라. 코난에게 아빠로 불렸던 수염 난 캐릭터, 글래머러스한 수수께끼 팜므파탈, 칼잡이 이렇게 4명이 느슨한 한 팀 같은데 칼잡이는 너..
각종 드디어와 미룸들
각종 드디어와 미룸들
2022.08.01- 애인과 시간대가 안 맞아 미루었던 영화 '헤어질 결심'을 더는 미룰 수 없었던 상황에 애인의 양해와 배려 덕분에 결국엔 나 홀로 예매하게 되었는데, 상영관 내에서도 혼자 보는 건 아니겠지.. 한 명이라도 들어오겠지? - 드디어 그동안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이었던 미뤘었던 명탐정 코난 19기와 극장판들('감청의 권'/'비색의 탄환')을 보았다. 극장판 포스팅은 따로 하겠지만 굳이 한마디 보태자면 '비색의 탄환'은 그래도 볼만했다는 거. '감청의 권'은 앞머리 내린 소노코가 이쁘다는 것 말고는 뭐 어쩌라는 건가 싶고... 😒 - 전부터 홍대에 위치한 레코드점 '팝시페텔'이라는 곳에서 진행하는 음악강좌를 듣고 싶었지만 시간대가 맞지 않아 미뤘었는데 이번에 생각나 검색해봤더니 저번 달부터 (월 5회 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