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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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hdmi 오디오 분리기 + 블루투스 송수신기 + ...
hdmi 오디오 분리기 + 블루투스 송수신기 + ...
2025.07.31며칠 동안 무슨 짓을 한 건지 모르겠네.. 요는,거실로 뺐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어쨌든 이용하는 사람은 나뿐인데 거실에서 감상하는 게 편치 않았다. 해서 다시 방으로 들이면서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연결되어 있는 크롬캐스트에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어 무선 이어폰으로 필요할 때마다 잘 듣고 있는 중이었다.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찾다가 hdmi 오디오 분리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마침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에 "audio only"로 hdmi 단자가 하나 더 있는 걸 발견해서 거리낌 없이 주문하고 잘 받았는데 막상 시연해 보니 성공의 기쁨은 둘째치고 실사용에서 유선 이어폰이 생각보다 꽤나 불편할 것 같았다.🎯..
'귀멸의 칼날' 더빙 유감
'귀멸의 칼날' 더빙 유감
2025.07.27난 내가 보는 영화나 드라마에 우리나라 더빙이 있다면 원어로 보고 더빙으로 한 번 더 볼 정도로 더빙을 좋아한다. 이번에 '귀멸의 칼날' 더빙이 제작된다고 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라프텔 구독도 시작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칼의 더빙은 그저 실망스럽기만 하다.더빙이 아쉽다는 것에 성우 탓은 하나도 없다. 이건 오롯이 연출자와 번역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예를 들어, "여기서 절대 죽지 않아, 우리들은!!" 정말 이렇게 어순도 그렇게 단어 쓰임도 거슬리는 게 한 두 개가 아니다. 위에 저 대사도 참으면서 보다가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에 기억에 남는 거고.. 솔직히 인간적으로 더빙을 하면 우리말 '맛'은 살려야 할 거 아니냐? 그냥 직역할 거면 번역이라고 왜 하는 거야? 저러고 돈은 받겠지? 좋겠다야..
헤어질 결심 4K + BD
헤어질 결심 4K + BD
2025.07.21지난 주말에 흥분되는 마음을 주체 못 하고 코멘터리부터 보고자 했으나 음성이 안 나오는 거라. 본편 음성은 잘만 나오는데 왜 코멘터리가..? 일단 플레이어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는데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K 플레이어 UBK90이었어서 돈 모아서 꼭 플레이어 바꿔야지.. 다시금 결심을 다졌던 건 당연한데,아무리 생각해 봐도 4K 디스크도 아니고 블루레이 디스크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게 디스크 문제인가 싶기도 해서 제작사에 문의하기 전에 일단 확인을 해야 하니까, 우선 창고에 처박아놓은 블루레이 플레이어 BP630을 꺼내서 재생해 봤다. 그랬더니 와우. 문의했으면 나만 뭐 될 뻔했어.. 죽어라 UBK90.그렇게 코멘터리를 두 개를 연달아 보고 TV 옆에 BP630을 놓을 자리와 콘센..
덕분에 별일 없이 산다
덕분에 별일 없이 산다
2025.07.14'너의 연애' 그 후이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중간에 출연자 한 명의 벗는 방송? 논란도 있었고 나이가 스물인 출연자가 있는 것도 너무 불편했고 다 떠나서 사실 전체적으로 재미도 없길래 겸사겸사 나는 중도하차했는데 애인이 이걸 그렇게 잘 봤다. 이유 중의 하나가 출연자 중에 김진아 씨(@jinjinpink)라고, 예전에 그 가수 김정훈과 연애 프로그램을 찍었었는데 그때부터 저이를 이쁘게 본 거라. 그 이후에 커밍아웃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을 정도.그렇게 이쁘게 본 이가 또 최초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다고 하니 좋았나 보다. 꿋꿋하게 챙겨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수줍게 그이의 유튜브도 구독했다고 고백도 했는데 CCM가수나 교회, 말씀 전하는 채널이 대부분인 구독 목록에 김진아 씨의 채널이 있을..
올드 가드 2
올드 가드 2
2025.07.13자그마치 5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도대체 5년 동안 뭘 한 걸까? 시나리오가 있긴 했을까? 없었을 것이다. 시나리오가 있었다면 절대 투자를 못 받았겠지. 분명히 없었을 건데 어떻게 투자를 받았을까? 결론은, 똥멍청이가 하나 이상 넷플릭스 고위직에 있다. 찾아내서 옥장판을 팔아야 한다.일단, 새로운 캐릭터들을 투입했는데 에피소드 하나 없이 응~ 얘는 앤디를 구해줬던 불멸자야~ 그리고 쟤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혔던 장면도 목격한 불멸자야~ 이러고 넘어가면 아~~ 그렇구나 할 줄 알았?? 미쳤???? 갑자기 나와서 불멸의 시작과 끝 이러면 그걸 누가 납득을 하냐고.. 🚬그런데 그 새로운 캐릭터 왈, 불멸을 다른 이에게 넘길 수 있다는 전설이 있대. 갑자기..? 이 자체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더 어처구니..
이것저것 ~25/07
이것저것 ~25/07
2025.07.11젊은이의 양지 (1951)생각지도 않게 이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본 것이다. 그 '재미'에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몫도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너무 이뻐.. 시대를 거스르는 외모. 특히 그 장면에서, 극 중에 파티장? 에서 사랑한다는 고백을 받는데 차마 상대의 눈도 못 보고 숨을 고르는데, 집중이라고 해야 하나, 몰입이 확~. ..그런 의미로 정말 익숙한 플롯인데 정석대로 가는 연출도 좋았다. 역시 '클리셰'고 뭐고 보여줘야 할 때는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더불어, 굳이 인물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화면에 보이는, 스피커에 들리는 소리만으로 진행이 되는 미디어를 이해하는 '관객'이 있다는 것을 잊은 채 하나하나 설명하려고 드는 감독들이여, 반성들 좀 하시라. +) 개인적으로, 저 시대 때는 낙태가 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