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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이것저것 ~24/01
이것저것 ~24/01
2024.01.23리처 시즌2 (2023)시즌1 때보다 쪼금 늙고 덩치는 더 커진 리처가 본인의 과거 부대원들과 함께 복수에 성공하고 미국도 지키는 이야기. 톰 크루즈의 영화 '리처'도 좋았지만 원작의 리처에 충실한 드라마판 '리처'의 만족도엔 비할 수 없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몇몇 대사들이 너무 유치해서..ㅠㅠ 특히 마지막화에서 가족이네~ 친구네~ 아아앜!! 그 선은 넘지마아앙앜!! 젭알ㄹㄹㄹ ...시즌2 공개되고 바로 시즌3 촬영 들어갔다고 알고 있는데 다 찍었는지 모르겠네. 소처럼 일하시오. 시리즈의 갈 길이 멉니다. 4.0 사바하 (2019)감독의 전작 '검은 신부들'은 그래도 내 애인은 개신교 모태신앙이고 나 같은 경우엔 과거에 세례를 받은 천주교 신자였어서 그런가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는 부분이 ..
티스토리 글 최종 수정일
티스토리 글 최종 수정일
2024.01.15티스토리의 내재된 메타 태그들에서 최종 수정일을 스크립트로 가져올 수 있어 따라 해봤다. (발행일을 갱신하는 것이 아니다.)ex) article:modified_time" content="2023-12-18T08:18:20+09:00"/>아무래도 정보글 위주의 블로그에서는 최초 발행일과 최종 수정일을 동시에 기재함으로 업데이트를 표할 수 있어 요긴해 보이는- 즉, 이 블로그에선 딱히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 된다니까 해본 거지, 뭐. 😏참고 :: 티스토리 글 최종 수정 시간 불러오는 방법글목록의 날짜도 바꿀 수 있어 보이지만 손대지 않았고, 글 제목 아래- 최초 발행일 자리에 최종 수정일을 넣었다.- 비공개 글에서는 해당 메타태그가 없어 출력되지 않는다.
마담 보바리
마담 보바리
2024.01.09와 함께 '나르코프 문학강의'의 해당파트도 다 읽었다. 이번엔 유달리 번역에 집착하는 나보코프가 인상 깊었고- 귀끝x 귓볼o // 하였다x 하곤 했다o // ;(세미콜론) 찍고 'and' ◀ 이거 왜 번역 안 함? 등등 😅내가 읽은 민음사판도 나보코프 입장에선 문제가 많아(김화영 선생님..ㅋㅋㅋ) 일단 을유판이나 문학동네판으로 확인하고 싶었는데 근처 서점을 확인하니 '을유판' 밖에 없고, 근처 도서관은 '민음사판' 밖에 없고 광화문 교보문고로 나가기엔 왕복 두 시간은 글쎄올시다- 일단 마음에 묻어두겠어요. 나중에 광화문 갈 일 있을 때, 마침 서점에 들렀는데 생각이 나면 떠들어 보는 것으로.. 넵.처음 읽었을 땐 정말 내용을 하나도 몰라서 아, 제목과 다르게 샤를르 보바리 (남자)가 주인공인가? 했다가..
1월 1일
1월 1일
2024.01.01애인은 사우나로, 어머니는 교회로, 나는 침대 위에서 집 지키고 있는 중. 조용하구만. TV에 볼 것도 딱히 없고 스탠드 하나 켜놓고 조용히 책 읽다가 졸려서 노트북 켜고 블로그에 접속- 멀티가 안 되는 인간이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지 못하는 것이 불만이긴 하지만 이렇게 살아온 걸 우째. 그래서 책을 적으면 두세 권, 많으면 열 권 정도를 동시에 읽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다. 한 번 따라 해보려고 했는데 정신 사나워서 못쓰겠더라. 한 번에 한 권씩, 그냥 살던 대로 살자. 새해니까 거창하게 올해 계획이라기 보단 소소하게- 일단 술을 좀 줄여볼 것이다. 일단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파이팅. 또 무슨 뭐, 계획이라기 보단 소망인데 중단 중인 성경 필사를 재개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이다. 몸이 안 따라줘..
12월 30일
12월 30일
2023.12.30오늘은 함박눈이 내렸다. 며칠 전 크리스마스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함박눈이었는데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다. 찍고는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구도가 나오지 않아 지레 포기해 버렸지만 -주차장이 나오는 게 정말 마음에 안 들었..- 그래도 애인과 함께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고- 그렇게 내리는 눈과 그 눈에 덮이는 주변을 보다가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했다(?). 지리는 의식의 흐름. 당비 끊을 때 나가려다가 무슨 영광을 보겠다고 주저앉고 또 주저앉고. 그래도 오래 버텼다, 싶네. 막상 탈당하고 나니 시원함보다는 섭섭함과 몇 배는 더 크고 깊다. 도대체 이재명 씨가 뭐라고 물고 빠는 건지 난 모르겠고, 좋은 핑곗거리도 생겼고, 이젠 빠이. 어머니가 김치전을 부쳐주셔서 막걸리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 돼지감자 가..
게으른 크리스마스
게으른 크리스마스
2023.12.25올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 그러고 보니 사진이라도 하나 찍어놓을 걸 그랬나.. 아까 낮에 거실에서 애인과 나란히 서서 눈구경할 때 살짝 생각하긴 했는데 점심 먹자고 하면서 어리바리 시기를 놓치고 까맣게 잊었다. 어쨌든 2023년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는 거. 🎄 이후엔 올해 안에 끝내야 할 교육이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더는 미룰 수 없어 음소거로 해놓고 재생버튼을 눌러가며 책 읽다가 졸다가 웹서핑 하다가- 어쨌든 끝내긴 했다. 이것만 5, 6시간 걸린 거 같네. 미리미리 해놓으면 좋았겠지만 나를 키운 건 8할이 게으름인 것을 어찌하리오. 여기저기서 나눠주던 벽걸이 달력이 아예 씨가 말랐다. 동네 은행에서도 더 이상 달력을 배포하지 않겠다며.. 슬픈 일이다. 책을 읽을 때 뭘 ..
골동품 상점 & 픽윅 클럽 여행기
골동품 상점 & 픽윅 클럽 여행기
2023.12.18요 근래 계속 추리소설만 읽기도 했고 나에게 미리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호기롭게 주문했는데 픽윅 저게 저렇게 두꺼울지는 상상도 못 했다며. 저거 읽을 때 갈라지는 거 아니냐-.-.- 난리 나겠네. 블로그에 또 언제 들어올지 몰라 대충 계획을 말하자면, 올해 안으로 '마담 보바리' (민음사)를 터는 것이 나의 목표다. 인간적으로 너무 미뤘어.. 손이 안 간다는 핑계로 계속 가벼운 추리소설만 읽고 그럼 못 쓴다. 먹는 것만 균형 있게 챙기지 말고 읽는 행위도 균형 있게 잘 챙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일단, 애인 오기 전에 숨겨놓자. 뭐라고 할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내가 많이 민망하기 때문이다. 😑
몰타의 매
몰타의 매
2023.12.17오늘은 아예 날을 잡고 늦은 점심까지 침대를 벗어나지 않은 채 대실 해밋의 '몰타의 매'를 다 읽었다. 재밌네..하드보일드 장르를 좋아하는 본인을 재확인하고, 내친김에 동명의 영화도 보려고 검색했더니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말타의 매'로 하나 검색되더라. 제한된 시간에 다 담는 것은 무리고 그 정도면 각색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장면들 -하나를 예로 들면 스페이드가 거트먼의 돈을 찾기 위해 오쇼네시의 옷을 벗기며 확인하는 것 등- 을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했는데 아예 빠져버려서 그런 것들은 좀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지.하드보일드 장르 특성상 탐정 캐릭터에 버금가는 팜므파탈의 존재가 있기 마련인데 오쇼네시는 팜므파탈은 절대 아니고 끝까지 입만 벌리면 구라의 캐릭터라 오히려 징글징글하니..
무빙 (2023)
무빙 (2023)
2023.09.1317회까지 시청 === 내칠 것은 내치고 취할 것은 취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아쉬움이 제일 크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의 이력서를 극으로 보여줄 필요는 없다. 생략함으로 말 한마디, 표정 하나에 인물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그것이 대본의 역량이고 배우의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하나하나 다 보여주니 여운을 느끼고 싶어도 빈 공간이 없다. 한 예로 프랭크만 봐도 과거 씬들은 다 날려도 무방하다. 나주의 장례식장에서 프랭크의 행동, 대사만으로 인물의 과거가 다 보이지 않나. 더불어, 대사가 유치한 건 차치하고 쓸데없는 대사가 너무 많다. 모든 인물들이 모든 리액션에서 대사를 쳐대는데 이걸 편집 없이 내보낸 것도 용하고 모든 회차가 그렇지만 특히 17회에서는 대사 2/3을 날려도 극의 진행이나 인물들의 감정..
이것저것 ~23/08
이것저것 ~23/08
2023.08.29만달로리안 S1 (2019) 스타워즈 시리즈는 4, 5, 6편과 '암 유어 파더', 광선검 밖에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따돌림당하는 기분 없이 재밌게 감상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억지로 퍼붓지 않고 회차마다 마무리되는 이야기 전개는 나 같은 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느껴지는데,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팬들도 열광하는 드라마라니- 총괄 프로듀서 존 파브로, 당신은 천재인가 봐요. +) "스타워즈 : 만달로리안" 다큐멘터리도 흥미로웠다. 4.0 콰르텟 (2017) 역시 사카모토 유지. 어쩜 그렇게 구성을 잘할까? 특히 마키 남편이 나왔던 회상으로 범벅된 회차는 보기 전부터 내심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재밌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 회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재미있을 수가 있지? 회상은 지루함이 디..
티스토리 강제 광고 이후
티스토리 강제 광고 이후
2023.08.22이런 답신 메일을 거진 한 달 전 7월 4일에 받았지만 다 꼴 보기 싫어 내버려 두었다가 어제 문득 생각나서 블로그 관리 > 스킨편집 > ads로 검색해 보니 검색되는 소스들이 있긴 있더라.암튼 숨김처리 아예 삭제하고 확인하니 일단 광고가 없어진 것으로 보이긴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는 웃기시네. 그럼 2차 도메인에도 광고가 나왔어야지 않냐? 바보 멍청이 같으니ㅗㅗ카카오가 비수익형 블로그에 광고를 달거나 혹은 티스토리를 종료하는 날까지 붙어있을 요량이다.애석하게도 블로그스팟이 너무 불편하더라고. 워드프레스는 엄두도 안 나고 네이버 블로그는 싫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브런치 같은) 툴들은 당연히 제외. 당연하지, 뭘 믿고?블로그라는 툴이 한 물 간 시대이다 보니 선택지가 많지 않은 건 어쩔 수 없..
블로그에 티스토리 광고 노출
블로그에 티스토리 광고 노출
2023.07.01치사하다 티스토리. 비수익형 블로그엔 광고 안 달겠다면서 그 말을 찰떡같이 믿은 건 물론 아니었기에 7월이 되자마자 블로그를 확인했고 했더니!! 최근글 3개만 확인했는데 상하단에 지꼴리는대로 광고가 노출되더라. 그 와중에 2차 도메인 freewind.kr로 접속하면 광고가 안 나오는 건 칭찬해야-는 개똥이다야. 뭐 이런 방만한 운영이 다 있냐? 고객센터에 문의했지만 오늘은 토요일이고 해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기다려보도록 한다. 그때까지 개선되는 것이 없다면 블로그는 여기까지. 내가 블로그에 광고를 달 생각이었다면 진즉 달았겠지, 지금까지 안다는 건 이유가 있지 않겠냐며. 기분이 굉장히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