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스 -희망, 혹은 재앙-
스캔들로 톱 아나운서의 자리에서 전락한 주인공이 한 사건의 의혹을 쫓으며 자신의 가치를 되찾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시간
월 오후 10:00 (2022-10-24~)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마에다 고든, 스즈키 료헤이, 미우라 토우코, 미우라 타카히로, 콘도 코엔, 카지와라 젠, 야마지 카즈히로, 오카베 타카시, 츠츠이 마리코, 이케즈 쇼코, 록카쿠 세이지, 하나무라 아스카
채널
일본 KTV, CH W

정치인이 찍어 누른 살인사건이 있는데 증거도 있는 마당에 경찰의 수사를 앞질러 가서는 안된다는 지침 아래 보도 자체를 주저하는 매체가 있다?? 우리나라 공중파라면 두 눈 뒤집혀서 당일 뉴스 시간을 앞당겨서라도 보도할 것 같은데. 그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돼서 여러 감상평들을 찾아보니 일본이라면 그럴 수도- 일본은 그럴 만도- 이런 게 대부분이라 좀 놀랍더라. 그나마 일본 드라마를 즐겨 보는 축에 속하는 나도 적응이 쉽지 않았는데 나보다 더 가볍게 보는 이들에게 이 드라마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결말이 답을 주었다. 가상에서도 현실에서도 '사이다' 정치는 없다. 3.5

 
2020년 5월의 사랑
이혼 후 연락조차 없던 전 부부가 우연한 기회로 전화통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
시간
- 00:00 (2020-06-02~)
출연
요시다 요, 오오이즈미 요
채널
와우와우

회당 20분 분량, 총 4회 차로 끝나는 드라마라 짧아서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혼한 남/녀가 통화만 하는데 어쩜 그렇게 클로즈업 하나 없이 음악 하나 없이 오로지 대사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것도 성공적으로) 너무 궁금해서 어느 작가인지 찾아봤더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의 작가더라. 나도 모르게 아...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 정말 재밌었는데.. 아련)))
+ 이 드라마에서 오오이즈미 요의 매력을 알겠더라. 왈, 일본에서- 굳이 비교하자면 호감도 높은 유재석이 연기까지 하는 것이라 하더니 무슨 말인지 너무나 잘 알겠더라며. 매력 있더라고. 3.0

 
공연 NG
25년 전 결별한 이후 '공연 NG'가 된 거물급 배우들이 다시 함께 드라마를 찍게 되면서 벌어지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
시간
월 오후 10:00 (2020-10-26~)
출연
나카이 키이치, 스즈키 쿄카, 야마구치 사야카, 네코제 츠바키, 사이토 타쿠미, 릴리 프랭키, 사토미 코타로, 호리베 케이스케, 호소다 요시히코, 오자와 렌, 와카츠키 유미, 오노 카린, 오노즈카 하야토, 모리나가 유키, 코지마 후지코, 오카베 타카시, 사코다 타카야, 이와타니 켄지, 타키우치 쿠미, 하시모토 준
채널
도쿄TV, CH W

이 드라마의 특징은 일부러 대사의 끝말을 물리게 상대의 대사가 치고 들어가더라는 것?!이라고 해야 되나. 보통이라면 오디오가 물린다고 NG가 났을 상황인데 같은 방식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 걸 보면서 말로 치고받는 상황을 좀 더 리얼하게 찍고 싶었나 보다 짐작했다. 아 왜, 실생활에선 상대의 말이 끊기기도 전에 막 치고 들어가지 않나. 하지만 정신없이 치고받는 대사들에 마땅히 느껴져야 할 연륜과 재치는 글쎄올시다.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이 사무치게 그립더라며. 마무리도 좀 아쉬웠지만 까지의 과정은 어쨌거나 흥미로웠기에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