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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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찍어 누른 살인사건이 있는데 증거도 있는 마당에 경찰의 수사를 앞질러 가서는 안된다는 지침 아래 보도 자체를 주저하는 매체가 있다?? 우리나라 공중파라면 두 눈 뒤집혀서 당일 뉴스 시간을 앞당겨서라도 보도할 것 같은데. 그 자체가 이해가 잘 안 돼서 여러 감상평들을 찾아보니 일본이라면 그럴 수도- 일본은 그럴 만도- 이런 게 대부분이라 좀 놀랍더라. 그나마 일본 드라마를 즐겨 보는 축에 속하는 나도 적응이 쉽지 않았는데 나보다 더 가볍게 보는 이들에게 이 드라마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결말이 답을 주었다. 가상에서도 현실에서도 '사이다' 정치는 없다. 3.5
회당 20분 분량, 총 4회 차로 끝나는 드라마라 짧아서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혼한 남/녀가 통화만 하는데 어쩜 그렇게 클로즈업 하나 없이 음악 하나 없이 오로지 대사로 감정을 전달하는 게 (것도 성공적으로) 너무 궁금해서 어느 작가인지 찾아봤더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의 작가더라. 나도 모르게 아...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 정말 재밌었는데.. 아련)))
+ 이 드라마에서 오오이즈미 요의 매력을 알겠더라. 왈, 일본에서- 굳이 비교하자면 호감도 높은 유재석이 연기까지 하는 것이라 하더니 무슨 말인지 너무나 잘 알겠더라며. 매력 있더라고. 3.0
이 드라마의 특징은 일부러 대사의 끝말을 물리게 상대의 대사가 치고 들어가더라는 것?!이라고 해야 되나. 보통이라면 오디오가 물린다고 NG가 났을 상황인데 같은 방식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 걸 보면서 말로 치고받는 상황을 좀 더 리얼하게 찍고 싶었나 보다 짐작했다. 아 왜, 실생활에선 상대의 말이 끊기기도 전에 막 치고 들어가지 않나. 하지만 정신없이 치고받는 대사들에 마땅히 느껴져야 할 연륜과 재치는 글쎄올시다.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이 사무치게 그립더라며. 마무리도 좀 아쉬웠지만 까지의 과정은 어쨌거나 흥미로웠기에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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