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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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ee as the Wind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 해소
2024.11.20직구로 구매했던 물건이 재고부족으로 취소당한 상황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쇼핑 좀 했다.시리즈온은 곧 종료되지만 시리즈온 종료 후에도 감상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답을 일단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사실 여기 아니면 이 영화들을 볼 수 있는 합법적인 루트 자체가 없다. 😒Q. 2024년 12월 18일 이후 콘텐츠 판매가 종료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나요?A. 아닙니다. 콘텐츠 판매 종료와는 관계 없이, 'MY > 내영상' 메뉴에서 이용가능기기 및 이용가능기간 범위 내에서 이전과 동일하게 결제하신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출처 : 시리즈온 상품 판매 종료 안내'숨은 요새의 세 악인' & '들개'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과 배우 미후네 도시로의 영화들이다.'숨은 요새의 세 악인'은 전부터 ..
룩 백 (2004)
룩 백 (2004)
2024.11.19성장물이라는 것만 알고 봤고 많은 호평을 받았다는 것 외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었다. 개봉한 지 얼마 안 됐는데 프라임 비디오에 있네?! 봐볼까?! 그냥 가볍게 시작했는데, 하.. 조금 더 일찍 봤다면 맨 정신으로 잠들지 못했을 것이다.시작부터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중간부터는 눈물이 맺힌 채로 중간중간 찍어내며 끝까지 감상했다.다 보고 나서- 엔딩 크레딧도 끝까지 보고 나서, 감독의 다른 연출작이 뭔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원작 만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실화는 아니나 모티브가 된 사건이 있다는 걸 그제야 알게 됐다. 쿄애니 방화사건.저 사건을 나 역시도 알고 있는 게, '바이올렛 에버가든' 스페셜판인가가 나온다고 했을 때였어서, 언제 나오나 오매불망 기다릴 때 그 제작사에 큰 사고가 ..
언제나 그 자리에 (feat. Blog)
언제나 그 자리에 (feat. Blog)
2024.11.18처음 티스토리를 접하고 html css 이런 거 지금도 모르지만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때,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파이어폭스니, 오페라 브라우저니 하는 것들을 알게 됐다. 지금이야 크롬 브라우저가 대세지만 당시엔 익스플로러 말고도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울 뿐이었는데, 처음 파이어폭스를 깔고 본 내 블로그는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가관이었을 것이다. 제대로 보이는 게 뭐 하나는 있었을까.암튼 그러다가 다른 블로그에서 광고 관련하여 자잘한 상처(?)를 받고 티스토리 블로그들은 다들 광고와 조회수에 목매고 있구나 편항적으로 결론을 지어버렸다. 그니까, 뭐라고 해야 할까. 난 정말 그 글이 좋고, 도움을 받아서 고맙다고 댓글을 다는데 그걸 '내 블로그의 홍보'로 대했다고 해야 ..
몬스터 (2004)
몬스터 (2004)
2024.11.17넷플릭스에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가 올라왔더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더빙은 없었고.. 어쩔 수 없지, 그래도 봐야지. 아 더빙은 프랑스어 하나 있던데. 암튼, 원작 만화에서 빼는 것도 더하는 것도 없이 대부분 그대로 진행되니 행여나 볼 누군가가 있다면 참고했으면 좋겠다.만화 몬스터를 워낙에 좋아했어서 아는 내용을 그대로 다시 보는 것과 다름없는데도 그 자체만으로도 좋았다. 넷플릭스에 올라온 이상 또 감상하게 될 텐데 오랜만에 자막으로 볼 걸 생각하니 그것 또한 나쁘지 않다.당시 '몬스터'의 결말에 대해 말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내게는 여지없는 최고의 결말이었다. 요한의 화장실행으로 불렸던 그 장면도 결국엔 자유로워진 요한을 뜻하는 것이었고 뭐랄까, 일장춘몽의 쓸쓸함, 난파 직전의 돛단배처..
공통점은, 밥집이라는 것
공통점은, 밥집이라는 것
2024.11.16그리고, 어딘지 모르겠다는 것.여긴 서울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저 벚꽃(?) 인조나무 아래서 고기를 구워 먹었던 기억은 난다.첫 번째 사진만 보고는 기억을 못 했는데 두 번째 사진을 보고 기억이 났다. 밥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그렇다고 해도 자세한 건 당연히 기억이 나지 않고 서울 주택가 복판에 위치한 식당이었던 것과, 주택가니까 암튼 이상하게 차를 주차해야 했다. 남의 집 앞에 막 세워놓고 그랬던 것 같은데.. 줄 서 있던 사람들도 기억이 난다. 도대체 왜..?여기는.. 서울이 아니란 건 확실하고 아마도 경기도 쪽인 것 같다. 밥 먹고 나와서 소화시킨다고 좀 걷다가 찍은 것 같은데 도대체 뭐에 꽂혀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 늪? 산등성이? 아니면 그냥 낮술 먹고 취한 건가.팬데믹 이전의 것들이다.
차와 드라마
차와 드라마
2024.11.15✓ 어제 수리가 끝난 차를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긴 했는데 개인 사정으로 하루 미루고 오늘 받아왔다. 그전에 카센터 사장님이 뒷바퀴 실린더가 어쩌고 하시며 수리금액을 아주 구체적으로 대시길래 일단 알겠으니까 손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그 사장님은 다 좋은데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덤터기를 씌우려고 하는 아주 못된 습성을 가지고 계셔서, 그렇게 한번 당한 적이 있기에 조만간 다른 카센터에서 견적을 받아 봐야겠다는 생각만 막연하게 하고 있다. 그런 습성만 아니면 참 좋은 사장님이시다.✓ 애플TV에서 '사일로' 시즌2가 시작됐다. 시즌1을 재밌게 봤기에 시즌2도 볼 것이지만 일단 완결 나면 몰아보는 것으로 정리했다. 인간적으로 말려 죽일 생각이 아니라면 매주 2회 공개는 해줘야 한다고 본다. 1회 공개가 뭐..
사이트 먹통 확인
사이트 먹통 확인
2024.11.14특정 사이트가 먹통일 때, 아이폰 같은 경우는 “설정 > 일반 > 전송 또는 아이폰 재설정 > 재설정 > 네트워크 재설정”을 누르면 아이폰이 재부팅되면서 사이트에 접속이 되기도 하는데 가끔 그래도 계속 먹통일 때가 있다. 바로 지금, right now, 오전 9시 30분 https://dprime.kr처럼.이럴 때 필요한 건 모다? 저 사이트가 나에게만 먹통인 것인가 모두에게 먹통인 것인가. http://downforeveryoneorjustme.com검색창에 확인하고 싶은 사이트 dprime.kr을 입력한다.앗. 나만 그런 게 아니다. (대충 속이 개운한 짤) 만약 나만 먹통이라면, 예시로 이 블로그의 주소 freewind.kr을 넣어보자. 응 너만 먹통이야 라고 알려준다. 😃 훌륭하구만.
한정판의 유혹
한정판의 유혹
2024.11.13오늘 오후 2시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의 풀슬립 1,300장 넘버링 한정판 블루레이 프리오더가 있었다. 기억이 나면 참전하고 아님 말고 식이었는데 거짓말처럼 오후 1시 56분에 생각이 나더라지.잠깐 나가서 폰으로 알라딘 사이트에 들어가 2시 되자마자 새로고침하고 구매버튼을 눌렀는데 대기인원수가 오십여 명..? 순간 정신을 잃고 구매하기 바빴는데 구매하고 나서야 아.. 쿠폰-.-.-취소하고 쿠폰 적용해서 재구매할 생각으로 다시 들어갔더니 "예약판매종료"..?!! 😱 미친 거 아니냐, 진짜. 정말 1분이 뭐야, 30초? 40초? 그 사이에 아예 종료가 된 것이다. 이 영화가 그 정도일 줄은 진정 난 몰랐었네.충동구매라면 충동구매이긴 한데 어쨌든 구매했으니 됐다. 블루레이 오면 영화 얘기도..
슬프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슬프지도 않지만 좋지도 않은
2024.11.12블로그 첫 화면의 이미지를 사울 레이터의 사진으로 하고 싶어서 구글에 'Saul Leiter'로 검색해서 이미지 탭을 쭉 보는데 눈에 띄는 이미지가 있었다.클릭해서 보는데 여러 사진들이 있었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있어 바로 블로그의 첫 화면에 넣었다.출처 : My collection inspired by the work of Saul Leiter'그런데 비가 오는데 코트에 빗자국이 없네? 앞에 사람들은 비가 오는데도 우산을 안 썼네?' 프롬프트? 매개변수? 찬찬히 보니까 MJ가 미드저니 midjourney를 말하는 것 같았다. MJ가 마이클 조던이나 마이클 잭슨이 아닌 세상이 오긴 오는구나.. 미드저니? 그건 뭔데??미드저니는 인공지능 연구소이자 해당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텍..
미미 북 플레잉 카드
미미 북 플레잉 카드
2024.11.11미야베월드 제2막으로 북스피어에서 출간되고 있는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 시리즈의 신작 '청과 부동명왕'이 9월에 출간되었었다. 그러니까.. 9월에 받아놓고 11월에 끄적끄적.. 😎받기 전부터 북펀드 관련글을 통해 트럼프카드의 디자인이 저렇다는 건 알고 있었다.예전에 애인하고 둘이서만 살 때, 지금은 창고에 있지만 벽걸이 액자에 트럼프카드를 넣어서 장식해 놓은 적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훨씬 예뻤어서 우선 끌리는 트럼프카드가 있으면 다시 한번 시도해 볼 생각은 하고 있었던 바- 그 예쁜 액자가 지금 창고에 있는 이유는 퀴어 분위기가 풍기다 못해 넘쳐 흐르는데 그거 보시고 어머니 기절하실까 봐..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일단 트럼프카드부터 확인 했었다. 저 케이스부터 심상치 않은 거 보이시는지? 자성도 강..
🙏
🙏
2024.11.10✓ 일요일이 휴무인 카센터에 거진 반강제로 차를 맡기고 사고대차한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대차한 차가 내가 몰고 다니는 차보다 윗등급이라 상대방에게도 부담이 갈 것 같고 이렇게까진 필요 없다고 했는데 사장님 말씀이 청구는 같은 값(?)이라길래 그렇다면야.어쨌든 한시름 놨다. 어영부영 일주일 후에나 수리해야 되나 괜스레 깝깝했는데-.-.- 카센터 사장님 쉬는 날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덤터기는 씌우지 말아 주세요. 🙏✓ 프리미어12의 중계가 이상하게 결정이 났더라. TV는 스포티비(유료)에서, 모바일은 네이버(경기당 2400원)에서. 문제는 스포티비 유료회원이어도 스포티비 앱에서 모바일로 프리미어12를 볼 수가 없다. 일단 다 떠나서, 내 경우에는 퇴근길에 프리미어12 경기가 시작되던데 (대충 저녁..
오늘 하루도 무사히
오늘 하루도 무사히
2024.11.09아침에 국그릇을 엎을 때부터 불안 불안하더라만은.. 세상 얌전하게 주차되어 있던 주차장의 차를 누가 박아버렸다.사람인지라 자잘한 짜증스러움이 있었지만 시시비비를 가릴 상황은 또 아니었는지라 보험 접수 번호도 받긴 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늘 토요일에 이 사달이 났기에 내일 일요일에 카센터가 열어야 갈 텐데 만약 닫아서 못 가면 월요일에 가야 하고 그럼 대차는 언제..? 내 출퇴근은 어찌..?? 생각할수록 구질구질함이 스멀스멀-뭐, 어쨌든 일단 생각을 멈추고 씻고 보자 했는데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떨어뜨린 적이 없는 빨랫비누(..!!)를 떨어뜨려서 아주 박살을 내버렸다. 아니, 무슨 몇 번씩 떨어뜨린 것도 아니고 집어던진 것도 아니고 진짜 딱 한 번 떨어뜨렸다. 그런데 단 한 번에 저렇게 네다섯 조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