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들/media
- Results : 41
- Free as the Wind
이것저것 ~23/08
이것저것 ~23/08
2023.08.29만달로리안 S1 (2019) 스타워즈 시리즈는 4, 5, 6편과 '암 유어 파더', 광선검 밖에 모르는데도 불구하고 따돌림당하는 기분 없이 재밌게 감상했다. 스타워즈 세계관을 억지로 퍼붓지 않고 회차마다 마무리되는 이야기 전개는 나 같은 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하다 느껴지는데,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팬들도 열광하는 드라마라니- 총괄 프로듀서 존 파브로, 당신은 천재인가 봐요. +) "스타워즈 : 만달로리안" 다큐멘터리도 흥미로웠다. 4.0 콰르텟 (2017) 역시 사카모토 유지. 어쩜 그렇게 구성을 잘할까? 특히 마키 남편이 나왔던 회상으로 범벅된 회차는 보기 전부터 내심 지루하겠다 싶었는데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재밌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고. 회상이 나오는데 어떻게 재미있을 수가 있지? 회상은 지루함이 디..
Autumn Leaves
Autumn Leaves
2023.06.11주호민 작가의 샵빱뚜비두바 영상을 보다가 뭘 따라한 것인지 궁금해져서 원본 영상을 찾아봤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멜 토메가 나오더라며. 아 반가워라. 거진 20여 년 전에 저 분의 'Autumn leaves' 라이브 음원을 찾다가 못 찾았었던 기억이 나서 한번 찾아볼까? 스포티파이 검색 > 라이브 음원이 있긴 있는데 내가 찾던 음원은 아니네 > 유튜브로 가볼까? 검색 > 이거 아니고, 저거 아니고 하면서 클릭한 하나의 영상에, 들은 지 30초도 안 됐을 걸? 몇 년만에 듣는 것인데도 알겠더라. 찾았다. 이거다. 그렇게 "Encore At Marty's, New York" 앨범 수록곡이라는 것까지도 알았고, 스포티파이에는 없고 어쩔까, 하다가 마침 폰에 깔려있던 바이브 앱이 눈에 띄길래 들어가 검색해 봤더니 ..
이것저것 ~23/06
이것저것 ~23/06
2023.06.05-->귀멸의 칼날 (2019)귀멸의 칼날을 시작하면서 역시 나한테 소년만화는 취향이 아니구나 재확인하며 설렁설렁 시청할 때쯤 액션씬, bgm, 감정선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우주최강 에피 1기 19화에 제대로 낚여서 지금 3기 방영 중인 애니를 매주 꼬박꼬박 하나씩 시청하고 있는 중이다.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내겐 특히 액션씬들이 좋다. 애니메이터들의 안부가 궁금해질 정도로, 매주 TV에 방영되는 퀄리티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 지하창고 사일로의 비밀 (2023)레베카 페르구손만 아니었으면 선호하는 장르도 아니고 시작도 안 했을 드라마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넷플릭스 이외의 OTT에서는 이제 매주 1회씩 공개가 디폴트인가 보다. 야.. 그래도 우리나라 공중파는 매주 2회씩 공개해 줬다, 1회씩..
마이 네임 (2021)
마이 네임 (2021)
2023.04.12한 편짜리 영화를 8화 드라마로 늘려놓은 느낌? 총체적 난국이었다. 2화에서 '아프다고 말하는 법을 못 배웠구나' 이런 비슷한 대사가 있었는데 기가 차서 잠깐 일시정지를 눌렀을 때, 그때 껐어야 했거늘 무슨 미련이 있어서 계속 봤을까. 대사가 유치한 건 둘째 치고, 나오는 인물들도 다 이상했다. 어쨌든 죽어야 했기 때문에 해야 하는 행동들도 정해져 있었다. 언더커버라면서 들어가자마자 숨겨진 카메라 위치 등은 왜 오픈하는 것이며- 그렇게 의심받아서 얻는 게 있다면 말도 안 한다. 마지막화인 8화에서는 여주인공과 동료 형사가 같이 자기까지 하는데, 왜죠? 아니 그 둘이 자려면 감정적인 썸은 아니어도 육체적으로 불꽃이 이는 그런 뭐라도 있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다 떠나서 '나를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
더 글로리 (2022)
더 글로리 (2022)
2023.03.13✓ 진심으로 김은숙 작가를 다시 봤다. 물론 중간중간 오글거리는 (문동은과 주여정의) 대사들에 두 눈을 질끈 감기도 했지만 문동은에게 저 정도도 허락될 수 없는 것인가 자문하고, 그렇지 않다고 수긍/납득했다. 또 그렇게까지 자주 남발되지도 않았고.. 동은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 개인적으로는 문동은과 주여정보다 문동은과 하도영의 텐션이 정말 맘에 들었다. 둘이 첫 대국을 했던 이 장면에서 응시함으로 서로를 탐하는 분위기가 너무 섹시해서 이후 둘이 나올 때마다 내용과는 상관없이 흐뭇하게 바라봤더랬지. ✓ 마지막회가 사족이 많고 길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이건 파트1, 2를 한 번에 몰아보면서 체력의 한계로 느낀 집중력 저하일 수 있어 뭐라 말을 못 하겠다. ✓ 배우 송혜교의 연기는 역시 👍 -라고 ..
루팡 3세 vs
루팡 3세 vs
2023.03.08"명탐정 코난"에서 안 본 극장판이 (작년 개봉작 "할로윈의 신부" 빼고) 루팡 3세와 콜라보한 것뿐이었어서 언젠간 봐야지 미루다가 잊고 지냈는데 프라임 비디오에서 "루팡 3세 vs 캣츠아이"의 썸네일을 보고 문득 생각나 찾아보게 됐다. 콜라보로 루팡 3세 아다도 떼고 겸사겸사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문제는 재미가 있겠느냐?! 아니겠나. TV스페셜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2009) 극장판 전에 방영된 TV스페셜이 있다고 해서 찾다가 포기할 때쯤 U+모바일tv에서 찾아내 2200원에 구매/시청. (더빙) 루팡 3세를 여기서 처음 봤는데 대놓고 여자를 밝히는 게 신선하더라. 코난에게 아빠로 불렸던 수염 난 캐릭터, 글래머러스한 수수께끼 팜므파탈, 칼잡이 이렇게 4명이 느슨한 한 팀 같은데 칼잡이는 너..
아바타: 물의 길 (2022)
아바타: 물의 길 (2022)
2023.01.22사운드가 좋(았던 것 같)았다.좀 잘만 하면 빰빰 거려서 깜짝 놀라 눈을 떴더니 파란 애들이 있고,나도 모르게 스르륵 눈이 감기는데 소리에 또 놀라 눈을 떠보면 녹색 애들이 있었다.는 (본인 추측, 영화 시작한 지 10분부터 잔 것 같다는) 애인의 감상평이고, 나는-영화 초반부터 설리 가족이 너무나 쉽게 오마티카야 부족을 떠나는 것, 오마티카야 부족이 너무나 쉽게 설리를 보내주는 것부터 이상했다. '토루크 막토'를 저렇게 쉽게 보낸다고? 하지만 그래, 영화 초반이고 떠나야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그렇다 치지 뭐. 그럼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겠지? 그러다가 다른 부족과 필연 혹은 우연으로 얽혀 진행되겠지?했더니 웬걸. 곧바로 다른 부족 멧카이나한테 가더라? 여기서 난 멧카이나 부족이 오마티카야 부족에 갚아야 ..
One Last Time: An Evening with Tony Bennett and Lady Gaga
One Last Time: An Evening with Tony Bennett and Lady Gaga
2023.01.18할 게 좀 있어서 그동안 배경으로 틀어놓을 거 없나 둘러보다가 낙점한 것일 뿐인데 본의 아니게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21년 8월의 공연 영상. (파라마운트 플러스 독점으로 티빙에서 감상) 레이디 가가의 넘치는 끼를 시작으로 95세의 토니 베넷이 음정 하나 안 놓치는 것까지- 레이디 가가 진짜 노래 잘하더라. 잘하는 건 알았는데 정말 잘하더라. 그러다가 피날레 때 레이디 가가를 보고 뭔가 느껴지는 게 있어 찾아보니 토니 베넷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소름. 보면서 배려하는 레이디 가가를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정도는 리스펙의 수준이었지 레이디 가가도 부를 거 다 부르고 할 거 다 했다고. 토니 베넷도 피아노에 손을 얹고 노래를 불렀지만 말 그대..
이것저것 ~22/12
이것저것 ~22/12
2022.12.23웬즈데이 팀 버튼 하나 믿고 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너무 기대가 컸던 걸까? 하지만 오래간만에 애인과 같이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보면서 애인이 선호하는 장르가 아닌지라 나까지 발목 잡혀 중도하차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웬즈데이가 씽에게 "왼손이었으면 미행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면박줄 때 동시에 마음을 뺏겨버려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씽... 행복해야 해. 널 위한 점수야. 4.0 페리페럴 아직 5회까지 밖에 보지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게 감상 중인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혹자는 클리셰 범벅이 예상되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폄하하지만 SF장르를 즐겨보지 않는 내 입장에선 무리하지 않고 몰입할 수 있는 전개가 나쁘지 않다. 마무리가 어떻게 될 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만족스럽기 때문에, 3.5 +..
모감보 (1953)
모감보 (1953)
2022.09.13영화 '이창'을 배경화면으로 틀었다가 그레이스 캘리가 나오는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고 마침 영화 '모감보'가 보이길래 감상하게 됐다. 그런데-존 포드가 감독이라고? 클락 게이블에 에바 가드너도 나와? 오 대박. 얻어걸렸네. 감상 전부터 세상 신났건만 😨이것은 아프리카 홍보 영상인가 아프리카 부족들의 광고 영상인가. 어쩌란 말인가.아프리카에서 찍었으니 보여주고 싶은 감독의 마음 그건 그럴 수 있다 치지만 21세기의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물들의 감정선은 어쩔. 나이 든 클락 게이블이 덜 멋졌어도 미련없이 껐을 텐데 멋지긴 멋지더라고 젠장! 두 여자를!!! 두 여자가!! 클락 게이블을!!!!에바 가드너가 나오는 영화는 아마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서양인에게 이런 말이 어울리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이..
이것저것 ~22/09
이것저것 ~22/09
2022.09.10영화 '사마리탄' 후속작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뿌려놓은 떡밥들에 좋은 것들이 많아서 드라마든 영화든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공개 당시 흥행(or반응)이 좋았는지 어땠는지 모르겠다. 나름 심혈을 기울인 듯한 반전은 초반부터 눈치챌 수 있어서 (설마 저 반전이 전부는 아니겠지 싶었는데 그게 다였던 게 반전이라면 반전일 수도?) 김이 살짝 빠졌지만- 3.0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1화에서 일단 멈춘 상태. 흥미롭긴 한데 산만한 연출에 집중력을 자주 잃게 되었고- 인물들 소개가 필요한 1화라는 걸 알지만 너무 안일한 연출이었다는 거. 여러 커뮤에서 시끌했던 PC- 흑인 엘프 등은 딱히 거슬리진 않았는데. ..암만 생각해도 연출이 문제다. 1화부터 사로잡히지 못했으니 2화를 시청할 날은 요..
헤어질 결심 (2022)
헤어질 결심 (2022)
2022.08.02마침내. 개봉한 지 좀 지난지라 언론 기사와 자주 가는 사이트 등에서 스포 아닌 스포를 당했지만 나름은 피한다고 계속 피해 다니면서 이제야 보게 된 영화. 늦었지만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다. 만약 놓치고 집에서 봤으면 (2부 시작점에서) 최소 한 번은 멈췄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 여기서 다시 시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뭐라고 해야 되나.. 시작하고 중간까지 왔는데 감독에게 멱살 잡혀 처음으로 다시 끌려가는 느낌- 그렇다고 지루한 건 절대 아니었다, 현재 시간을 확인하고 싶긴 했지만. 1부에서 해준이 서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대놓고 했고, 서래도 들었고, 나도 들었는데 2부 끝자락에 해준이 내가 언제 사랑한다고 했냐 반문할 때 관객석의 난 순간 당황스러워 그게 사랑이 아니면 뭔데..?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