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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바
사운드바
2026.09.09거실 TV의 내장 스피커에서 들리는 잡음이 점점 거슬리는 때에 애인에게 TV 구매를 종용하였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소리라도 어떻게 해보자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연식도 오래된 TV이기도 해서 저렴하게 10만 원대의 브리츠 사운드바로 구입했다.hdmi로 연결할 생각으로 물건을 받았는데 아뿔싸. 거실 TV가 상상 그 이상으로 오래된 TV였더라. 고로 hdmi arc가 없더라는 말씀.. 🥲 없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고 하늘도 울고 나도 울고.hdmi arc ❌당연히 거실 TV에는 블루투스도 없다. 그리고 또 있다고 해도 레이턴시 때문에 연결할 생각도 없었다. 어쨌든,블루투스 ❌옵티컬 광케이블로 연결했더니 되긴 되는데 당연한 말이겠지만 사운드바 전원은 따로 켜고 꺼야 ..
이것저것 ~26/08 pt.2
이것저것 ~26/08 pt.2
2026.08.24란 (1985)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란'은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4K 블루레이를 얼떨결에 주문하면서 바로 보게 됐다. 감상은 잘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굳이 재감상은 하지 않을 것 같아서 4K 블루레이는 취소.중간중간에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았던 건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서 살짝 어두워졌다가 구름이 물러나면서 밝아지는, 빛의 음영이 인물들의 부감 앵글에 잘 담았더라. 많이 놀랐다. 어떻게 찍었을까? 맑은 날씨에 구름 많고 바람 부는 날마다 긴급연락으로 호출해서? 😅 농담이고, 꿈도 희망도 없는 마무리마저도 좋더라는. 3.5 스파이의 아내 (2020)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 근래에 아오이 유우의 작품을 꽤 보고 있는데 우연이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어쩜 그렇게 ..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4K + BD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4K + BD
2026.08.16당시 텀블벅 펀딩으로 참여했었는데 불행히도 4K 디스크 튐 현상과 아웃케이스 불량으로 리콜이 진행이 됐었고, 약 6개월이 지난 최근에 이르러 드디어 마무리가 됐다. 위의 링크 게시판을 보면 아웃케이스 구겨짐이 아주 그냥 난장판으로 도착한 분들도 계시던데 난 운이 좋게도 뽁뽁이도 두세 바퀴 감아져서 잘 받을 수 있었다.좌측 아웃케이스가 기존의 유광 케이스. 우측의 무광 케이스와 4K 디스크가 이번에 받은 리콜 제품이다. 디스크 교체하는 김에 찍어본 사진들.좌측부터 킵케이스 내부 및 외부 & 디스크 2장. 우측 이미지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포토카드 8종, 북클릿, 굿즈 보관케이스, 스티커 2종.당시에 포스터도 받았었는데 이건 지관통에 있어서 꺼내 찍기가 좀 그렇네. 유광 포스터라 만질 때마다 손기름이 묻어나..
이것저것 ~26/08
이것저것 ~26/08
2026.08.09가스인간 (2026)배우 아오이 유우와 (영화 '군체'로 내게서 믿음을 대충 회복한) 연상호 감독의 각본만 믿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보기 전엔 들은 얘기가 있어서 엉망진창 일보직전인 줄 알았는데 장담컨대 그 지경까지는 절대 아닌데.. 또 모르지, 내 수준이 그지경일수도?! 🤪그런데 확실히 호불호는 굉장히 갈릴 것이라는 생각은 들더라. 가스인간의 진화 과정이라든가, 운석에 얽힌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그런 부분을 아예 생략해 버리고 사랑, 사랑, 사랑으로 뻗어간 것도 그렇고 파피니도 그렇고-개인적으로 웃겼던 게 "파피니 해도 돼?" 이 대사를 못 알아들어서 세네 번 반복해서 들었는데도 모르겠기에 난생처음으로 더빙으로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막을 켰는데, 파파니? 🤨하지만 무슨 뜻인지 ..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2024)
만들고 싶은 여자와 먹고 싶은 여자 (2024)
2026.07.19몇 주 간 일요일 오후마다 애인과 아침 겸 점심을 먹으면서 시즌 2를 쏠쏠하게 잘 봤다. 시즌 1을 봤던 기억이 있어서 별생각 없이 틀어본 것이었건만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특히 기억나는 건 딸기 농장 체험(?) 에피소드... 🤣어찌나 웃었는지 그날 자면서도 키득대면서 잤다면 말 다했지. 애인한테도 말했는데 아마 혼자 봤으면 그렇게 안 웃었을 것 같다.점점 극이 진행될수록 쟤네 둘이 손은 잡을 수 있을까, 입은 맞출 수 있을까 노심초사했는데 오늘 보게 된 최종화에서 모든 걸 이뤘고!! 나의 앞니는 쏟아지고야 말았다는 거. 다시 집어넣느라 혼났다며.애인은 저게 무슨 키스냐며 어처구니없어했지만 모르는 소리. 시작이 어려운 것이지 벼랑 끝에서 돌이 굴러 내려가듯 가속도가 붙는 건 시간문제인 것이다. 흐흐흐....
7월의 작고 소중한 지출
7월의 작고 소중한 지출
2026.07.12마침 타이머 구입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조작법(?)도 간단해서 바로 구입했다.달리 필요한 게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씩 유산소 운동을 하고 있는데 3분이나 5분 타이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던 중이었다. 타이밍 좋게 주문하고 보니 생각보다 아담하고 예뻐서 책 읽을 때 괜스레 30분이나 60분 타이머를 작동해 놓고 흐뭇해하는 중.급한 건 아니었는데 이렇게 된 거 겸사겸사 중고로 담아뒀던 책과 dvd도 함께 주문했다.저 '한국현대민족운동연구'는 전자책으로 구매했었는데 pdf로 도저히 읽을 수가 없게 조잡스러워서 손도 못 댔다가 중고로 종이책이 있길래 담아뒀던 것이고,옆의 dvd는 레이먼드 챈들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기나긴 이별'이라는 1973년의 영화인데 필립 ..
2026 전반기 소감 @두산 베어스
2026 전반기 소감 @두산 베어스
2026.07.10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던가. 올시즌 전반기- 투수조에서는 최민석 선수가, 야수조에서는 박준순 선수가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자리를 잡는 모습에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면 그는 두산 베어스의 팬이 아닌 것이다. 이제 갓 프로 2년 차 선수들인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기둥이 되어버렸다. 이게 무슨 일이야.. 😭😭😭 두산 베어스 팬이라면 차카게 삽시다.쓰다 보니 이영하 선수도 생각나네. 아마 올해 마무리 투수는 이영하 선수로 쭉 갈 것 같은데 FA 때 놓쳤으면 어쩔 뻔했냐며.. 땡큐.양의지 선수는.. 하아.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ㅇㅈㄹ이지경이면 어쩌자는 건지 모루겟소요.곽빈 선수는 뭐.. 기대가 큰 만큼 질타도 컸던 것이지 실력을 의심한 적은 없다는 거... 그런데 솔직히 더 잘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말았..
군체 (2026)
군체 (2026)
2026.06.01딱히 할 말은 없는데 그래도 백만 년 만에 애인과 함께 감상한 영화라 뭐라도 끄적여야 할 것 같아서-.-.-처음부터 오픈된 정보였던 서영철의 '백신'은 당연히 증명이 되는 과정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서영철의 '말'만 있는 상황에 자체가 블러핑일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런데 어쩜 그렇게 끝까지 한 치의 의심도 없이 그걸 다 믿고 앉아있는 것이냐. 다 모아놓고 옥장판을 팔고 싶더라.그 외,, 지금 생각나는 건 막판에 도시를 버리는(?) 장관 이하 행정관들에, 아무리 그래도 너무 무책임하게 말고, 그냥 말 한마디일지라도 통제권이 넘어갔다, 빨리 자리를 피하라, 뭐 이런 식으로만 해줬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동네 마실 나가듯이 자리를 파해버리니까 영..개인적으로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좀..
가정의 달,, 셀프선물,,, I am 행복이에요
가정의 달,, 셀프선물,,, I am 행복이에요
2026.05.11물론 한꺼번에 주문한 건 아니고.. 예.... 뭐 대충이라도 끄적여보면은,,(왼쪽부터)제3제국사는 작년부터 계속 사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당장 읽을 것도 아니라서 주저주저했다가 잊고 살았는데 이번 달에 문득, 이런 식으로 절판이 되어버리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당장 읽지도 않을 책을 왜 샀을까 하는 자책이냐, 성큼 다가올 절판이냐 선택지를 놓고 위풍당당하게 자책을 선택하게 됐다. 사실 절판이 언제 될지도 모른다. 안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절판이란 그런 것이다. 다만, 책을 받자마자 헛웃음이 났던 게,책표지 ㅆㅣ.... 책등은 뭐 어찌어찌 넘어간다 치지만 아니 무슨 앞표지에 미친 이게 뭐예요. 나 이거 너무 부끄러울 것 같은데. 물론 그런 내용의(?)..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 울프 DVD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 울프 DVD
2026.04.19며칠 전에 라나 터너, 존 가필드 주연의 1946년작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를 재미있게 봤어서 1981년 잭 니콜슨, 제시카 랭 주연의 리메이크작도 보고 싶었는데 볼 수 있는 ott는 없고 중고 dvd는 팔길래 겸사겸사 1994년작 영화 '울프'dvd도 함께 구입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를 두 편이나. 하지만 저는 미셸 파이퍼 팬으로 영화 '울프'를 주문한 것입니다. 찡끗~*하지만 받자마자 당황했던 건 영화 '울프'의 디스크 때문이었다. dvd 디스크에 아무런 프린트도 되어 있지 않은 것도 처음이었는데 디스크의 중심 구멍(?) 주위에 작은 글씨로 A면, (뒷면은) B면으로 적혀 있는 것도 어처구니가 없고, OST CD가 잘못 온 것이라기엔 카세트 테이프도 아니고 CD에 A..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2026)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2026)
2026.03.02난 사실 정종연 pd에 대한 기대, 증오, 사랑, 실망 등등 사람이 사람에게 느낄 수 있는 온갖 감정을 데블스 플랜 시즌2와 함께 떠내려 보낸 바, 그래서 작년에 미스터리 수사단 (이하, 미수단) 시즌2, 데블스 플랜 시즌3을 제작/발표하는 데는 진심 웃기지도 않아서 넷플릭스가 정말 돈이 썩어나는구나.. 완성도고 뭐고 그냥 이름값만 있으면 일단 💩이라도 펼쳐놓고 보는구나 싶고 그저 어처구니가 없고 그 와중에 정 pd에 대한 그 어떤 감정도 생기지 않고 하든지 말든지 내 알 바 아니었는데,하.. 카리나가... 카리나가!! 카리나가!!!!!!!그렇게 카리나 하나 보겠다고 시작한 미수단 시즌2였는데, 단도직입적으로 정 pd가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내놓은 프로그램 중 가장 재미있고 가장 볼만했다. 하지만 반사적..
울티 북라이트
울티 북라이트
2026.02.22교보 바로펀딩에서 주문했던 북라이트. 처음 받았을 때는 조잡스러움에 꺼내보기도 싫어서 구석에 처박아놨었는데 조잡스럽게 느껴졌던 건 가벼운 무게 때문이었고, 저렇게 끼워 쓰는 북라이트 특성상 무게는 당연히 가벼울수록 좋은 것이다.침대에서 책을 좀 보다 보면 다들 비슷할 텐데 책을 들고 바로 누웠다가 허리가 아프면 옆으로 누웠다가 팔이 좀 저리면 엎드렸다가 다시 앉았다가를 계속 반복하게 되지 않나. 개인적으로는 곤란했을 때가 바로 누웠을 때였는데 천장의 전등을 당연히 켤 수 없고 머리맡의 스탠드는 자리를 잡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건 지금 쓰고 있는 침대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는데 어쨌거나 머리맡에 스탠드 하나 놓겠다고 침대를 바꿀 수도 없고. 그리고 또 굳이 뭐 그렇게까지 책을 막 읽는 사람도 ..